♧물러가는 2024♧

♧물러가는 2024♧ 
 
유석/조병욱(가천재-현령공파)  
 
2024년 
 
한해를 보내면서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가슴이 답답하다  
 
여야간 당쟁을 넘어 너죽고 나살자는
섬뜩한 전운이 감도는데
국방 외교는 무너지고  
 
백성들의 마음을 붉은 색깔로 물들게 하고
법보다는 편향된 여론전으로 국민을 호도
하고있어 가슴 아프다 
 
북한은 미사일 핵개발로 더 강해져
협박을 해대고 동맹이던 친구나라에
따돌림 당하고  
 
이제는 날이 갈수록 나라가 망해가는게
눈으로 보이는것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어떻게 지켜온 나라인데
이렇게 빨리 짧은 기간에
망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분한 마음에 가슴을  치며 울고싶다  
 
내생에
2024는 가도 나라는 강건해지면 좋으련만  
 
현명한 국민의 눈이 샛별 처럼
초롱초롱 밝아져서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자랑스런 선조들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미움과 갈등과 저주가 그리움에 용해되어  
 
2025년에는 우리들 가슴속에
희망과 기쁨의 물줄기가 용솟음으로
분출되게 하소서  
 
~저물어 가는 2024년
송년글을 무거운 마음으로 적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