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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행사자료❀

♣창학 73주년을 맞는 우암학원(설립자 학원장 조용기)이 설립한 우암문화재단이 모두 세 권의 책을 발간!!!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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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학 73주년을 맞는 우암학원(설립자 학원장 조용기)이 설립한 우암문화재단이 모두 세 권의 책을 발간했다.


우암 조용기 선생을 비롯해 학계 등 모두 14명의 저자가 쓴 ‘나라 사랑과 직업, 그 길을 묻다’, 우암 조용기 선생 등 13명이 저자로 참여한 ‘인간 사랑과 협동, 그 깊을 묻다’, 우암문고 4집으로 발간된 이배용 한국학학술원 원장의 ‘역사에서 길을 찾다’가 그것.

‘나라 사랑과 직업, 그 길을 묻다’는 나라 사랑과 직업교육을 건학이념으로 지금까지 지켜온 우암학원의 역사 등을 비롯해 미래 교육과 직업 준비, 인공지능 시대 일과 직업, 우암의 작업교육, 나라사랑과 직업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담고 있다.

황승룡 박사(우암학원 이사장)는 발간사에서 “조용기 박사님은 두 가지 혁명을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는 공부할 수 없는 가난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혁명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교육을 통하여 기술 개발로 실생활을 바꾸자는 혁명입니다. 그의 교육은 생활교육으로서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산교육, 직업교육이었습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책에는 ‘우암학원의 설립 과정을 회상하며’(조용기), ‘우리나라는 지진에 얼마나 위험한가?’(이기화), ‘나라 사랑의 길을 묻다’(황승룡), ‘한국사의 전쟁과 평화’(김경록), ‘대한민국의 국가적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이명희), ‘바다에 바로 서는 대한민국’(홍승룡),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민족통일’(남성욱), ‘미래 교육, 직업에 대한 준비’(박영숙) 등의 글이 실려 있다.

다른 책 ‘인간 사랑과 협동, 그 길을 묻다’는 우암 선생을 비롯해 황승룡 우암학원 이사장,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 등 모두 13명의 글이 실려 있다.

특히 우암 선생은 ‘사랑(愛): 자기 믿음. 관심. 배려’라는 글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십시오. 관심은 사랑의 시작이고, 사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관계의 시작이 사랑이고 그 사랑은 관심에서 비롯되어 이중고리로 얽혀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책 ‘역사에서 길을 찾다’는 이배용 한국학학술원 원장의 우리가 꼭 살려야 할 전통 유산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책에서는 요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종묘,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형문화유산에 대한 저자의 관점과 문화적 심미안을 만날 수 있다.

이 한국학학술원 원장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실천하여 어제를 담아 오늘을 다지고 내일에 넘겨주어야 한다”며 “지금 내 곁에 있을 때 문화의 초석을 다지고 지켜야 세계인에게 자랑으로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출판사 서평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타인의 존재, 그리고 그 타인과 맺는 관계는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홀로 설 수 없기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은 어찌 보면 남과 주고받는 관심과 사랑이다. 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존재하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타인은 나를 존재하게 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본서는 그러한 바탕 위에서 쓰인 것으로 ‘인간 사랑과 협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역사 속의 관용, 박애정신과 상생, 인간 사랑의 정신을 역사 속에서도 찾아보며 본받을 점을 나누고, 옛 성현들의 올바른 모습을 보고 배운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인간사랑의 실천은 어떻게 이루는지 등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낸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협동과 공동체 의식, 사랑에 관하여 읽으며 타인과 나의 관계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지은이: 우암교육사상연구소

 

우암학원은 전통과 혁신·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갑니다.

 

설립이념과 정신

 

인간의 근원적 소망인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설립이념인 ‘하나님을 공경하고, 인간을 존중하며, 나라를 사랑하자’는 ‘삼애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도의교육, 협동교육, 직업교육’을 통하여 정직한 인간으로서의 자기실현과 전문성의 제고, 기술연마, 인격도야로 인류발전에 기여코자 함이 우암학원의 설립목적이며 정신이다.

 

우암인의 덕목과 다짐

 

덕목

1. 우암인은 꿈이 있다.

2. 우암인은 더불어 함께 한다.

3. 우암인은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는다.

4. 우암인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5. 우암인은 어떤 경우에도 정직하다.

다짐

1. 우암인은 다르다.

2. 우암인은 할 수 있다.

3. 우암인은 해야 한다.

 

목차

00. 발간사005

01. 사랑(愛) : 자기 믿음. 관심. 배려009

우암 조용기

02. 사람 사랑의 길을 묻다021

황승룡

03. 한국 역사 속의 관용, 박애정신과 상생의 길041

이배용

04.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살아남는다067

우동기

05. 인성과 사회성을 키우는 청년십계명093

홍승용

06. 한국 철학의 원형 : 인간 사랑의 옹달샘119

이기동

07. 공동체적 삶에 대한 불교의 가르침155

박경준

08.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181

성창원

09. 더불어 사는 삶을 향하여205

-고통에 대한 현실적 대안으로서 이기적 공동체주의를 제안하며-

정재현

10.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하여 : 진실성, 우정, 배려, 존중235

홍석영

11. 협동을 통한 인간 사랑의 실천263

이인재

12. 우암의 협동교육과 공동체 가치283

신경희

13. 사랑과 나눔의 더불어 사는 삶301

이창섭

출간후기347

 

 

본문 미리보기

 

우암의 교육사상은 삼애정신이다. 하나님 사랑, 인간 사랑, 나라 사랑이다. 삼애정신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범주이며 삶의 규범이다. 삼애정신은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목표가 있다. 하나님 사랑은 도의 교육으로, 인간 사랑은 협동 교육으로, 그리고 나라 사랑은 직업교육이다.

 

이번 발간되는 제5집 주제는 ‘인간 사랑과 협동’이다. 이 주제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과 관계를 무너뜨렸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화 시대는 서로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관계 맺는 것을 두려워하고 거리를 두고 사는 것에 안심한다. 홀로가 더 편안한 세상, 혼자 밥 먹고, 혼자 마시고, 혼자 놀고, 혼자 여행하고, 혼자 살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이렇게 관계 가운데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이들을 디스커넥트형 인간이라 한다. 이런 사회적 변화와 시대적 상황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회복할 것인가? 이는 가장 시급한 물음이다.

 

인간성 회복의 유일한 길은 사랑이다. 사랑은 나와 너의 거리를 극복하여 우리를 한 끈으로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이 사랑이 나와 너를 살리는 생의 동력이다. 그러므로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사랑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랑은 서로 함께하는 협동으로 성취된다.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여 기댈 어깨가 되어 줄 때 우리는 더욱더 따뜻해지고 강해진다. 또한 상승효과가 있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큰 결과를 얻게 되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사랑으로 이처럼 서로 함께할 때 우리 존재와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는 아름답고 빛난다.

 

우암문고 제5집 출판을 위하여 학계를 대표하시는 귀한 분들께서 쾌히 원고를 집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또한, 출판을 위하여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지금까지 발간된 1집에서 4집까지의 우암문고가 우리의 삶과 공동체의 길을 묻고, 길을 찾고, 길을 만들었듯이 이번 제5집 역시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우리 공동체를 깨우쳐 우리의 삶과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방향타로서 큰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황승룡 박사(우암학원 이사장)

 

출간후기

인류와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야기들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물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 낭만이 없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기에 사회가 너무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시기일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됩니다. 메말라가는 감성에 불을 지피자고 소리 높여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를 냉혹한 현실에서 구해줄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소박한 인문학이라는 주장에 솔깃해집니다.

 

본서 『우암문고』는 그러한 요구에 답해줄 수 있는 철학적 사유를 담았습니다. 작가님들은 저마다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면서 물질의 중요성도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암학원에서 ‘인간사랑과 협동’에 관한 책을 펴냄이 매우 뜻깊게 느껴집니다. 우암문고는 이번에 나오는 것이 어느덧 5집으로 2020년 1월 20일 1집을 발행한 이후 열악한 출판환경에서도 꾸준히 발간되어 오고 있습니다. 

 

조용기 우암학원 설립자, 학원장님의 이념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공경하고 인간을 존중하며 나라를 사랑하자’는 삼애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직한 인간으로서의 자기실현과 전문성의 제고, 기술연마, 인격도야로 인류발전에 기어코자 함이 우암학원의 설립목적이자 정수입니다.

 

책은 ‘사랑’과 ‘협동’, ‘관계’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접촉이 더욱 어려워진 시국에 오히려 끈끈한 정을 주장하고 있으니 살펴보고 싶어집니다. 모두 혼자 꿋꿋이 서 있으려 하지만 우리 인간은 한자에서도 보이듯이 人, 즉 서로 기대고 살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과 내가 머무르는 방에 얼마나 많은 손길이 가해졌을까요. 협동과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입니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들과 기록을 오가며 이에 관하여 풀어나가는 본서에서 깊은 지혜의 맛이 우러나오는 것을 느낍니다. 마치 진한 사골국처럼 맛을 들이면 들일수록 옳고 바른, 만족스러운 글들입니다.

 

본서를 통하여 독자 여러분들도 인간 사랑에 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류애는 곧 자기애와 상통합니다. 

 

타인을 사랑하고 배려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우리 존재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물질만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각박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이 추운 겨울 자신과 타인에 관하여 고찰해 보고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는 만족스러운 사색의 시간을 통해 따스한 온기를 쬐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좋은 글들을 나누어주신 우암인 필진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하시는일 주님의 은총이 형통되는 멋진 날들로 가득하길 기원드리며 기운찬 행복에너지 선한 영향력과 함께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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