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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탁7

=진혼가(鎭魂歌)=-'4월 혁명 희생학도위령제 노래'전문[지훈 조동탁] =진혼가(鎭魂歌)= -'4월 혁명 희생학도위령제 노래'전문 (지훈 조동탁) 1절 가슴을 치솟는 불길을 터뜨리니 사무친 그 외침이 江山을 흔들었다 鮮血을 뿌리어 우리가 싸워 이긴 것 아! 民主革命의 깃발이 여기 있다 가시밭을 헤쳐서 우리 세운 祭壇 앞에 울며 바친 희생들아 거룩한 이름아! 2절 뜨꺼운 손을 잡고 죽음으로 맹서하던 티없는 그 정성을 하늘도 흐느꼈다. 더운 피를 쏟아내고 네가 죽어 이룬 것 아! 民主革命의 꽃잎이 만발했다 어둠을 밝혀서 네가 세운 共和國을 못 보고 간 동지들아 꽃다운 넋들아! 후렴 고이 잠들라 祖國의 품에 안겨 歷史를 지켜보는 젊은 혼은 살아있다. 2023. 6. 30.
◐방우산장(放牛山莊)◑ ◐방우산장(放牛山莊)◑ 청록파 시인이자 국학자인 조지훈(본명 동탁, 1920-1968)이 유년 시절에 살았던 집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놓은 것이다. 조지훈 선생은 1920년에 호은종택에서 출생하였으나 부친인 조현영(제헌 국회의원이자 한의학자)을 따라 1936년 상경하기 전까지 성장기를 이 집에서 보냈다. 조지훈의 일가가 떠난 이후 이 가옥은 여러 사람들이 걸쳐 살면서 많이 훼손되어 상당기간 폐옥으로 남아 있던 것을 2010년에 복원했다. 방우산장은 조지훈이 생전에 방우산장기라는 수필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집에 붙인 이름으로 설핏한 저녁 햇살 아래 올라타고 풀피리를 희롱할 한 마리 소가 있는 자리, 곧 그의 영혼의 새가 깃들이는 곳은 그곳이 어디든지 모두 방우산장이라 하였기에 어린 시절 그의 시혼이 깃든.. 2023. 6. 20.
장남 조광렬의 사부곡(思父曲)… “죽음을 공부하며 살고 있느냐?” A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 화 WEDNESDAY, NOVEMBER 25, 2020 조지훈 선생 탄생 100주년… ‘백년의 詩, 천년의 文化’…‘큰 스승’ 기린다 ⑧ 장남 조광렬의 사부곡(思父曲)… “죽음을 공부하며 살고 있느냐?” ◆ 12 아버지가 낭송하신 마지막 노래 돌아가시던 해 어머니 생신 때였나 보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딸, 나의 누이동생 혜경이에게 “내일이 네 어머니 생일이 혜경이 네가 한 번 밥을 지어 봐라”고 하셨다. 아마 그동안 당신의 아내에게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였을 것이다. 또한 이제 곧 성년이 될 하나밖에 없는 딸이 직접 지은 밥을 꼭 한 번 잡숴보고 싶어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을까.그때 이미 아버지는 당신이 이제 얼마 못 사신다는 것을 .. 2020. 11. 27.
저항 정신의 선비, 조지훈의 탄생 100주년 몰락한 왕조의 고궁 소재 '봉황수' 나라 잃은 울분·수심 표현한 작품 망국의 슬픔 노래하며 비애 절제 일제말 견딤으로 파시즘에 대항했던 그 나름의 현실이해 방식이었을 것 올해는 지훈(芝薰) 조동탁(趙東卓, 1920~1968)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훈은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할아버지 아래서 한학을 배웠고 정규 학교는 다니지 않다가 16세에 상경하여 조선어학회에 출입하였으며 혜화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여 3년간 수학하였다. 한학 교양이 몸에 밴 조숙한 청년 지훈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민족주의적 독립운동가들을 많이 만났으며, 시인 가운데는 지사 황매천과 한용운을 가장 존경하였다. 이름난 선비였던 할아버지는 인습 개혁에 앞장섰고 자녀들을 도쿄에 유학시켰는데, 해방 후 제헌의원이었던 조헌영이.. 2020. 3. 1.
★★2007 지훈예술제(지훈문학관개관식과 주실마을 둘러보기)★★ ★★2007 지훈예술제(지훈문학관개관식과 주실마을 둘러보기)★★ [2007.5.18~20] ♠ 2007. 5. 21.
2007 지훈예술제(지훈시비공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07. 5. 19.
2007 지훈예술제(영양문인협회회원) 2007.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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