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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산장(放牛山莊)◑
청록파 시인이자 국학자인 조지훈(본명 동탁, 1920-1968)이 유년 시절에 살았던 집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놓은 것이다. 조지훈 선생은 1920년에 호은종택에서 출생하였으나 부친인 조현영(제헌 국회의원이자 한의학자)을 따라 1936년 상경하기 전까지 성장기를 이 집에서 보냈다. 조지훈의 일가가 떠난 이후 이 가옥은 여러 사람들이 걸쳐 살면서 많이 훼손되어 상당기간 폐옥으로 남아 있던 것을 2010년에 복원했다.
방우산장은 조지훈이 생전에 방우산장기라는 수필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집에 붙인 이름으로 설핏한 저녁 햇살 아래 올라타고 풀피리를 희롱할 한 마리 소가 있는 자리, 곧 그의 영혼의 새가 깃들이는 곳은 그곳이 어디든지 모두 방우산장이라 하였기에 어린 시절 그의 시혼이 깃든 이곳에 그 이름을 붙여 현판을 달았다고 한다. 조지훈 시인은 자신이 기거했던 곳을 모두 ‘방우산장’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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