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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23~27년]서울시는 성북동 별서, 초안산 분묘군, 도봉서원 등 지역별 주요 역사문화유산을 복원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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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별 추진계획>

서울시,「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23~27) 발표.pdf
5.84MB

□「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①지속가능한 역사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체계 구축,

②시민 모두를 위한 매력적인 역사 문화유산 체험공간 조성,

③시대별·분야별 역사연구 및 역사교육 강화,

④세계가 주목하고 서울이 선도하는 ‘역사문화도시’로의 도약이다.

서울시,「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23~’27) 발표 …

향후 5년간 돈의문 복원 등 1조 2,840억 원 투입

- 서울의 핵심 역사공간 재조명하여 4대 분야, 11개 전략, 45개 과제 제시

① (발굴복원) 돈의문 복원, 수장 역량 제고 등 역사문화유산 발굴·보존체계 구축

② (활용향유) 한강역사문화홍보전시관 등 매력적인 역사문화유산 체험공간 조성(도봉서원등...)

③ (연구교육) 대상별 맞춤형 역사교육 및 시대별·분야별 역사연구 강화

④ (지역세계) 세계유산 등재 등 세계가 주목하고 서울이 선도하는 역사문화도시 도약

①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유산 발굴·보존 체계 구축>

□ 2천년 역사 속 주요 명소는 복원을 통해 되살아난다. 4대문 중 유일 하게 복원되지 않은 돈의문을 복원하기 위한 기본구상을 시작한다. 백제 왕성인 풍납동 토성 복원을 위해 왕궁 추정지 등 핵심 권역을 집중 보상하며,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의정부지는 유구를 복토하는 대신 주요 건물들을 디지털 복원하고, 상부에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 복원이 어려운 경희궁지, 고대 백제 왕성 등 역사 속 핵심 거점은 철저한 학술고증을 거친 후 디지털 복원에 나선다. 한편, 고려 남경의 궁궐터로 추정되는 청와대, 고려 건축물 흔적이 출토된 신영동 유적지 등을 활용하여 고려사 연구의 기초 작업도 이루어진다.

□ 또한 전시·보존 기능을 모두 갖춘 개방형 수장시설을 조성하여 수장 역량을 제고한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과학기구(일성정 시의) 등이 발굴된 종로구 공평동 15·16지구에는 유적전시관을 건립 할 계획이다.

 

② <시민 모두를 위한 매력적인 역사문화유산 체험공간 조성>

□ 서울 곳곳에 시민들이 역사문화유산을 가까이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역사문화 체감도’ 를 높인다. ▴한강역사문화홍보전시관, ▴이순신 기념관, ▴전통문화 체험시설, ▴(가칭)서울물길박물관을 조성하여 역사문화유산과 시민의 접점을 늘린다.

○ 박물관별 대표 소장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외국박물관과 연계한 기획 전시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VR·AR·XR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실감 체험형 전시로 첨단 학예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또한 무장애 출입시설, 점자안내판, 촉각전시 등을 갖추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관람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 한강변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주제별, 지역별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강변 나루터를 활용한 ‘조선뱃길 투어’, 한강변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투어’와 석유비축기지 - 5 - 등의 미래유산을 활용한 ‘산업화 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서울시는 성북동 별서, 초안산 분묘군, 도봉서원 등 지역별 주요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아차산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을 건립하는 등 서울 전역 곳곳에 퍼져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정비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道峯書院 복원 조기완료 推進(24년도 춘향제시 도봉구청장이 인사말에 년말에 복원삽을 뜰다고 절하면서 이야기 하였으니 기대가 큼니다.

◆도봉서원과 각석군(道峰書院과 刻石群) -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28호◆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24-2, M2QH+5H 서울특별시=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당시 이곳은 양주목 관할이었고, 양주목사 남언경이 지역 유림들의 뜻을 모아 세운 것이다. 율곡 이이에 따르면, 서원 자리는 옛날에 영국사(寧國寺)란 절이 있었던 곳으로 풍광이 아름다워 조광조가 생전에 자주 찾았던 곳이라 한다.

 

  창건 직후 선조는 친히 '도봉(道峰)'이라는 편액을 써서 내려주었고 이곳은 사액서원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사당과 강당이 불타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숙종 때에는 송시열의 위패도 같이 모셨다. 그러나 경종 때 소론이 집권하면서 퇴출시켰다가 영조 말에 다시 모셨다. 이때 영조가 선조처럼 편액을 써서 내려주었다.

 

  고종 시기인 1871년(고종 8년)에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 1903년(광무 7년)에 지역 유림들이 제단을 세웠고 이후 매년 봄과 가을마다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제사는 다시 중단되었고 제단은 소실되고 말았다.

 

  1971년에 양주향교의 남궁복이 발의하여 발족된 도봉서원재건위원회는 1년 뒤인 1972년에 서원을 복원했다. 이후 별 탈 없이 오늘에 이른다. 지금도 유림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며, 향사일은 매년 음력 3월 10일과 9월 10일이다.

 

  현재는 정비사업으로 인해 위 사진에 있는 서원의 건물은 헐어 없어졌고 터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2011년 정비사업이 시작되었다는데 정말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인듯하다.

 

  2012년, 문화재청과 서울문화유산연구원 발굴조사단은 도봉서원 터에서 고려시대의 금강령과 금강저를 비롯한 여러 유물들을 발견했다. 발굴된 유물들의 제작 시기는 12세기 이전으로 보이는데, 특히 금강령과 금강저는 그 제작 수준이 매우 뛰어나 국보나 보물로 지정받을 만하단 평가를 받았다.

 

  서원 터에서 고려시대 불교 유물이 나온 까닭은, 상술한 바와 같이 원래 그 자리에 영국사란 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 나온 금강저와 금강령을 비롯한 출토품 10점은 2021년 8월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이란 명칭으로 보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③ <시대별·분야별 역사 연구 및 역사교육 강화>

□ 서울시 내 매장문화재 위치를 지번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유적 분포지도’를 구축하여 배포한다. 해당 지도로 개발 사업 전에 거쳐야 하는 문화재 보호조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개발 중 갑자기 문화재가 발굴되어 개발이 중단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 또한, 서울의 각 박물관, 전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등 각 기관별로 이루어지던 역사교육을 ‘서울역사교육네트워크’ 구축으로 통합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직장인, 외국인 등 다양한 수요에 따른 ‘맞춤형 역사교육’을 실시한다.

○ 특히 어린이 체험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 내에 어린이박물관을 조성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하여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 한편, 서울-공주-부여 간 ‘학술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백제왕도의 실체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07년부터 20년 간 진행되는 ‘서울지역생활사’ 연구를 2026년까지 완료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 6 - 구축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의 주제별 공예지식 DB 플랫폼을 구축 하여 공예사 연구결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④ <세계가 주목하고 서울시 선도하는 역사문화도시>

□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조선의 ‘수도방어체제’로 통합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이외에도 자치구 스스로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정 및 보존할 수 있도록 ‘향토유산보호조례 제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배포한다. 자치구별 향토문화유산 보호위원회 구성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풀을 지원하는 작업도 펼친다.

□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 획’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역사와 함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역사문화도시’로서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사문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 "영국사지(도봉서원)보존, 불교와 유교 상생 자리 돼야"

  • 종단  입력 2023.07.11 16:59
기자명어현경 기자, 이성진 기자 eonaldo@ibulgyo.com

서울 영국사지 현장 방문한 총무원장 스님,
도봉구청장에 '영국사터 역사 의미' 설명

종단 서울시 도봉구 도봉서원 참여하는
영국사지 복원 추진 실무협의체 구성 논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고려시대 불교 공예품이 대거 출토된 영국사지(도봉서원) 현장과 도봉구청을 방문하고, 영국사지(도봉서원) 보존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기념사진을 찍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언석 도봉구청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7월10일 고려시대 금강령과 금강저, 향로 등 불교 공예품이 대거 출토된 영국사지(도봉서원) 현장과 도봉구청(구청장 오언석)을 방문하고, 영국사지 보존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도봉구청이 영국사와 도봉서원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조명할 수 있는 복원사업추진계획을 조계종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성화스님, 문화부장 탄원스님과 오언석 도봉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영국사지는 2011년부터 진행된 도봉서원 복원 발굴과정에서 드러났다. 2012년 발굴이 진행되면서 과거 영국사터였음을 증명하는 유물이 대거 수습됐다. 금동금강저, 금동금강령, 청동현향로, 청동향합 등 불교 의식구 10건 10점이 발견됐으며, 이후 2017년 불교문화재연구소가 해당 사역에 대한 추가 발굴을 실시해 ‘견주도봉산영국사(見州道峯山寧國寺)’란 명문이 기록된 고려 초기 고승 혜거국사(慧炬國師) 홍소(弘炤, 899∼974)스님의 비석 파편을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도봉서원이 고려 영국사 터에 건립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돼 있어,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영국사지(도봉서원) 현장 방문 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 왼쪽부터 기획실장 성화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오언석 도봉구청장, 문화부장 탄원스님.

도봉서원 자리가 옛 영국사 터 임이 확실한 상황에서, 종단은 영국사를 배제한 채 도봉서원의 일방적 복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영국사 사격을 반영한 시설이 함께 마련돼야 영국사와 도봉서원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전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영국사터를 현장 방문한 총무원장 스님도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이 시행되면서 사찰 터에 사원을 건립한 역사적 과정을 언급하며, 고려 혜거국사의 주석처이자, 보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 있는 불교성보문화재가 다량으로 수습된 만큼 영국사는 충분히 조명할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불교와 유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보존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도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가 불교와 유교 간 상생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영국사와 도봉서원 터 활용에 어느 한쪽도 소홀함 없이 균형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계종, (사)도봉서원,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구청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스님들의 모습.

어현경 기자, 이성진 기자 eonaldo@ibulgyo.com

 

♠도봉구, 도봉서원 중건 ‘밑그림’... 2025년 착공 목표♠

  •  윤종철 기자   승인 2023.12.22 09:56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로부터 도봉서원 중건 기본설계비를 확보면서 도봉서원 중건에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구는 기본설계가 끝나는 대로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심의 상정할 예정이며, 심의안건이 승인되면 2025년에 실시설계 및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봉서원 중건 기본설계는 다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해 유구 보존 및 중건 배치를 확정하고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심의상정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구 또한 설계비 예산을 편성해 도봉서원 중건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실무협의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중히 중건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영국사 유구 보존 및 도봉서원 중건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6일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체는 대한불교조계종, 사단법인 도봉서원,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도봉문화원으로 구성된다.

회의에서 각 단체는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영국사 유구 보존 및 도봉서원 중건에 대한 실무 방향을 논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0년 넘게 지연된 도봉서원 중건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유교와 불교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는 상생활용방안으로 도봉서원이 우리 구의 문화유산으로서 더 빛날 수 있도록 중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서원과 각석군은 2009년 서울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도봉구 문화유산이다.

2011년 구는 노후된 도봉서원을 복원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발굴 결과 고려시대 영국사 터임을 증명하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고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를 두고 불교와 유교 간 활용방안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견을 좁히기 위해 구는 관련단체와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2월 사단법인 도봉서원 이사회에서 주요 불교유물 발굴지를 제외한 곳에 서원을 중건하는 상생활용방안을 결의했다.

올해 7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에서도 영국사의 유구를 보존하고 도봉서원을 중건하는 상생활용방안을 협의하기로 화답하면서 도봉서원 중건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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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국회-서울시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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