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손흥민! 이제 EPL 떠난다'…'심정지 이겨낸' SON 환상 콤비, 맨유와 결별 수순→'HERE WE GO' 확인했다!!!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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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ortsnews.com 님의 스토리 • 14시간 •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No.14
크리스티안 다네만 에릭센(Christian Dannemann Eriksen)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으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커리어의 막바지를 앞두고 구단을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자는 "에릭센이 곧 다음 챕터를 위해 선택지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날 것"이라며 "그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며 그는 여름에 F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에 기자는 "카세미루, 에릭센, 빅토르 린델뢰프, 그리고 조니 에반스가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며 "더 많은 선수들이 그들이 받은 제안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기존 자원들의 이탈 가능성을 점쳤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기자는 지난해 10월에 에릭센의 소식을 전하면서 "맨유와 에릭센의 새 계약에 대한 대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되며 그가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992년생 덴마크 미드필더 에릭센은 2024-2025시즌 개막 후 21경기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올 시즌 출전 시간 총합이 1210분에 불과함에도 공격포인트 8개를 올렸다.
그러나 에릭센은 신임 사령탑 후벵 아모림 감독 밑에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그는 8경기에 나와 1도움만 올렸고, 출전 시간도 399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적기에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센과 맨유 간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되는데, 현시점에서 에릭센의 계약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은 낮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다. 리그에서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었던 그는 동갑내기인 손흥민 그리고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와 함께 일명 'D(델레 알리)E(에릭센)S(손흥민)K(케인)' 라인을 형성해 유럽 최고의 공격진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7년 가까이 뛰며 클럽 통산 305경기 출전해 69골 88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토트넘은 2018-2019시즌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2020년 1월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지난 2021년 여름 덴마크 대표팀 일원으로 2020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참가했다. 이때 조별리그 경기를 뛰다 심정지가 오면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덴마크와 핀란드와의 유로 2020 B조 조별 예선 1차전 경기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마스 델라니와 중원을 구성한 에릭센은 전반 41분 심정지로 쓰러졌다. 에릭센으로 인해 경기는 중단됐고 심폐소생술(CPR)이 진행됐다.
약 15분간 치료를 받은 후 들것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된 에릭센은 다행히도 빠른 대처 덕분에 살 수 있었다.
에릭센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5분간, 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할 정도의 위험한 순간이었다. 경기는 에릭센의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 2시간 동안 멈췄고 에릭센이 무사하다는 소식과 함께 경기는 재개됐다. 이날 경기에서 덴마크는 핀란드에 0-1로 패했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에릭센은 이후 제세동기를 체내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제세동기가 삽입된 선수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세리에A 규정에 따라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
죽을 위기를 넘긴 에릭센은 축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인터밀란을 떠난 후 2022년 1월 브렌트퍼트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어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그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또다시 대표팀에 승선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다만 맨유에서의 커리어는 그리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까지 에릭센은 맨유 통산 93경기를 뛰며 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28경기 1골 8도움을 기록해 준수했지만, 2023-2024시즌부터 점차 부상과 부진이 길어지며 내리막을 걸었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올 시즌 에릭센은 리그 13경기 634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가 전환되면서 다시 경쟁 구도가 잡혔고 포메이션에도 변화가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를 단 2명만 활용하는 아모림 체제에서 에릭센은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결국 입지가 줄어든 에릭센은 구단과 재계약 논의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동갑이기 때문에 다음 팀을 선택한다면 커리어에서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플레이메이커의 마지막이 어디서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FA 신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