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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없는 리그 베스트 11...독일 현지 민심이 보여주는 바이에른이 막 나오는 이유
이인환 님의 스토리 • 2025.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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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없는 리그 베스트 11...독일 현지 민심이 보여주는 바이에른이 막 나오는 이유



[OSEN=이인환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없다.
독일 축구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로티어 마테우스는 17일(한국시간) 2024-2025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평소 김민재에 대한 낮은 평가로 유명한 그는 베스트 11의 중앙 수비수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를 배치해서 눈길을 끌었다.말 그대로 김민재는 빠진 자리에 그의 파트너와 대체자로 거론되는 선수가 나란히 들어간 것이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수비진 대 개편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 없는 리그 베스트 11...독일 현지 민심이 보여주는 바이에른이 막 나오는 이유
앞서 4월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본지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요나단 타 영입을 노린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스리백과 포백에서 모두 뛸 수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알렸다.
원래 타는 FC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다. 실제로 선수와 구단의 개인 합의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바르사가 재정적 문제로 인해 타 영입을 완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러자 결국 상황이 급변하면서 바이에른으로 거취를 옮기게 됐다.
지난 4월, 해당 보도와 맞물려 타는 올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을 떠난다고 직접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계약이 성사될 경우 바이에른과는 3년 계약을 맺고, 1년 연장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2-4 패)가 레버쿠젠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였다. 타는 해당 경기 후 마이크를 잡고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민재 없는 리그 베스트 11...독일 현지 민심이 보여주는 바이에른이 막 나오는 이유
매체는 "바이에른은 에릭 다이어가 이번 여름 AS 모나코로 이적한 상황에서, 센터백 보강을 추진해 왔다. 레버쿠젠 부주장인 타는 지난 10시즌 동안 바이아레나에서 총 401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팀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알렸다.
14일 로마노는 "바이에른이 타에게 제시한 공식 제안은 구단 내부 승인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여기엔 연봉 조건도 포함됐다"라며 "이제 마지막 핵심 단계는 선수의 결단이다. 타가 승낙하면 거래는 최종 마무리된다. 공은 타에게 넘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의 영입설이 강해진 순간을 기점으로 독일 언론에서 김민재가 매각 될 것이라는 주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독일 '트란스퍼마크트'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의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타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서고 김민재가 매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여기에 앞서 14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는 더 이상 ‘언터처블’한 자원이 아니다. 구단은 기대했던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지 못했고, 이적 대상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바이에른은 이적료마저 저렴하게 김민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빌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이적을 결정하기 전이었다. 하지만 이제 타가 합류하더라도 바이에른은 여전히 김민재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 이적료도 할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없는 리그 베스트 11...독일 현지 민심이 보여주는 바이에른이 막 나오는 이유
이번 시즌 김민재는 다른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힘든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 수비진 리더로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매각을 정당화하는 독일 매체의 발언은 선수의 공헌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면서 계속 최악의 평가만 내리고 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독설가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인테르와 경기 직후 김민재를 옹호하기도 했으나 일반적으로 김민재가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마테우스는 베스트 11 명단에서도 김민재를 제외시켰다. 마테우스는 매각 대상이 된 김민재와 달리 연장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파트너 우파메카노와 자유 계약(FA)으로 영입을 앞두고 있는 타를 포백의 중앙 부분에 배치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독일 현지 시선이 그대로 반영된 것. 실제로 독일 '키커' 등의 평점에서도 김민재는 확시김민제를 제외하고 우파메카노와 타를 중심에 삼았다는 것은 독일이 김민재에 대해서 해당 선수들보다 낮게 평가하는 시선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고려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바이에른의 평가로 인해서 김민재는 독일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데려갔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이 있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인터 밀란도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
결국 바이에른의 수비 개편의 움직임이 다이어에 이어 김민재에게도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아졌다. 여러모로 구단 전방위적으로 압박이 시작된 상황서 김민재가 어떠한 선택을 내릴까. 그리고 그 선택이 바이에른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김민재, 또 '한국인 최초' 대기록!…뮌헨 시청서 트로피 번쩍!→남·여 선수 통틀어 1호→월클 CB 인증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혹사 속에 시즌을 마친 김민재가 수많은 뮌헨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헤에 있는 대광장 마이랜플라츠에서 남녀님 우승 행사를 진행했다. 광장 앞에 있는 뮌헨 신시청 청사에서 뮌헨은 우승 축하 파티를 진행했다.
이날 마리앤플라츠에 수많은 뮌헨 팬들이 나와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남자팀은 물론 여자팀도 여자 분데스리가(프라우엔-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남녀팀이 동시에 시청에 모여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김민재, 또 '한국인 최초' 대기록!…뮌헨 시청서 트로피 번쩍!→남·여 선수 통틀어 1호→월클 CB 인증
뮌헨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토마스 뮐러를 시작으로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 등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뒷편에 있던 김민재 역시 뮌헨 시청 발코니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뮌헨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뮌헨은 올 시즌 승점 82(25승7무2패)을 확보하며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9)과 큰 승점 차로 리그 우승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3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의 첫 무패 우승(28승6무)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슈투트가르트도 선전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뮌헨은 시즌 막판 무너지면서 3위로 주저 앉았다.

김민재, 또 '한국인 최초' 대기록!…뮌헨 시청서 트로피 번쩍!→남·여 선수 통틀어 1호→월클 CB 인증
올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치고나가며 빠르게 선두 자리를 확보했고 시즌 막판 흔들렸지만, 32라운드에 레버쿠젠과 승점 차가 벌어지면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도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막바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그는 전반기 상승세에 대단한 역할을 하며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민재는 이 우승으로 한국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프리미어리그-분데스리가-라리가-세리에A-리그1)에서 서로 다른 두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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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넒은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며 뮌헨의 라인 높은 공격 축구를 지원했다. 전반기에는 단 한 경기도 쉬지 않고 선발 출장하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우려를 낳았다. 이후 진통제를 먹으며 참고 뛴 김민재는 올해 들어 조금씩 휴식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2월에 돌아온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활약하면서 조금씩 숨돌릴 틈이 오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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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월 A매치를 전후로 우파메카노가 무릎 연골 부상을 당하고 이토 히로키는 A매치 이후 첫 경기에서 다시 중족골 골절상을 당하면서 이탈해 김민재가 다시 모든 경기를 뛰어야 했다.
컨디션이 다시 떨어진 김민재는 결국 도르트문트 원정에서의 실수를 비롯해 인터 밀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궁지에 몰렸다.
곧바로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뮌헨이 새로운 수비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미래는 불명확하다. 김민재의 최근 실책을 유발하는 경기력 때문에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김민재는 단 2년 만에 다음 여름에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충격! '3593분 헌신' 김민재 반값 세일…"뮌헨, KIM 이적 승인→몸값 300억 싹둑"
다른 독일 매체인 '빌트'는 "김민재는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들었다. 이는 다이어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이전에 내려진 결정"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요나단 타가 영입이 된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최대 3500만 유로(약 547억원)로 판매할 의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우려 속에 아킬레스 문제가 심해져 32라운드 라이프치히전부터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휴식을 부여받았다.
독일 TZ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문제와 발 부상으로 인해 분데스리가가 종료될 때까지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를 이번 여름까지는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올 여름 뮌헨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김민재, 또 '한국인 최초' 대기록!…뮌헨 시청서 트로피 번쩍!→남·여 선수 통틀어 1호→월클 CB 인증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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