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묘소에서 모내기 체험… 탄신 480주년 기념 행사 5월 31일 개최

이순신 장군 묘소에서 모내기 체험… 탄신 480주년 기념 행사 5월 31일 개최

기사승인 2025.05.04  11:31:16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31일(토) 오전 10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묘소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시 이순신 장군 묘소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 묘소 참배로 시작해,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位土)에서 직접 모내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위토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 경매 위기를 국민 성금으로 지켜낸 역사적 의미를 지닌 땅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풍물놀이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전통 방식의 들밥(새참)도 무료로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활쏘기 체험, 현충사 중건 사진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5월 7일부터 22일까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cs.kh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jw0991@korea.kr)으로 접수하며, 선착순 150명까지 모집한다. 관련 문의는 041-543-2819로 가능하다.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는 충무공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무공 관련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