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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행사자료❀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우물1길 조성태 전국방부장관 고향집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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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우물1길 조성태 전국방부장관 고향집,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대정마을 전국방부장관 조성태 고향집, 大井村 대정리(大井里) 풍세면 한우물, 한편 조성태 전국방부장관는 고향에 6촌형제들이 살고 있다.

 

취음정(就陰亭) 취덕정(就德亭) 용적정(龍德亭) 희암정(希庵亭) 희암대(希庵臺) 희암(希庵) 현덕승(玄德升)

    

 

 

 

 

 

閑居[한거] 四首 玄德升[현덕승]

 

其一

湖山眞脫略[호산진탈략] : 산과 호수의 지경을 정말로 벗어나

十載閉空簾[십재폐공렴] : 십년을 부질없이 주렴으로 감추었네.

未暇追姬孔[미가추희공] : 문왕과 공자를 따르느라 틈이 없는데

何妨學老嚴[하방학로엄] : 늙도록 혹독하게 배움을 어찌 방해하리오 ?

 

聾多霆在耳[성다정재이] : 천둥소리 겨우 들리니 때마침 귀먹고

年邁雪渾髯[연매설혼염] : 해가 지나니 구렛나룻은 희게 뒤섞이네.

寂寞應吾道[적막응오도] : 고요하고 쓸쓸히 나의 길에 응하니

人嘲也不嫌[인조야불혐] : 사람들이 비웃어도 싫어하지 않는구려.

 

其二

宿雲出竹房[숙운출죽방] : 오래된 구름 대나무 언덕을 떠나니

山鳥上書床[산조상서상] : 산새는 평상의 서류에 오르는구나.

夕照穿霞逗[석조천하두] : 저녁의 붉은빛은 노을을 뚫어 머물고

光風泛蕙香[광풍봉혜향] : 맑은 바람은 향기로운 풀들을 뒤집네.

 

長歌任衰白[장가임쇠백] : 늘 노래하며 쇠한 백발을 감내하고

孤坐度曛黃[고좌도훈황] : 해질녘 늙은이 모양 외로이 앉아있네.

近覺添生活[근각첨생활] : 친척이 나타나 생활에 보탬이되도록

新傳釀酒方[신전양주방] : 술을 빚는 방법을 새로이 알려주네.

 

其三

結茅溪水上[결모계수상] : 산골짜기 물 앞에 띳집을 지으니

簷影落潭心[첨영락담심] : 처마의 그림자는 못 가운데 쓸쓸하오.

醉睡風吹醒[취수풍취성] : 취하여 잠들다 바람이 불어 깨어나고

新詩鳥和音[신시조화음] : 새롭게 다시 읊으니 새들이 소리로 화하네.

 

放牛眠細草[방우면세초] : 내놓은 소는 가는 풀밭에 누워 쉬는데

驚鹿入長林[경록입장림] : 경계하는 사슴은 늘 숲속에 드는구나.

倚杖靑松側[의장청송측] : 푸른 소나무 곁에 지팡이에 의지하니

千峯紫翠深[천봉자취심] : 수많은 봉우리 푸른 자주빛으로 우거지네.

 

※[조] : 원본에는 판본이 애매하게 섬 ""자로 보이는데 시의 문맥으로 새 로 바꿔 풀이합니다 !

 

 

其四

懶慢作勢起[라만작세기] : 태만한 기세로 일을 시작하니

巖㙜隨意行[암대수의행] : 높은 대에서 제멋대로 행하는구나.

鳧雛沙上睡[부추사상수] : 물오리 새끼들은 모래 위에서 졸고

魚子雨餘生[어자우여생] : 비오고 나니 물고기 새끼들 기르네.

 

 

雲物堪乘興[운물감승흥] : 많은 사물을 흥에 겨워 즐기며

溪山足放情[계산족방정] : 산과 시내에 제멋대로 머무는구려.

風流有欠事[풍류유흠사] : 풍류에는 흠이 되는 일이 있으니

無與耦而耕[무여우이경] : 너와 나란히 밭가는 일에 참여치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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