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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대우 약속' 김민재, SON보다 더 받는다..."연봉 240억→뮌헨 수비진 1등"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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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의 호평 "바이에른이 왜 김민재 원하냐고? 현대축구에 부합하는 센터백"

'특급 대우 약속' 김민재, SON보다 더 받는다..."연봉 240억→뮌헨 수비진 1등"

[OSEN=고성환 기자]

'특급 대우 약속' 김민재, SON보다 더 받는다. 김민재(27, 나폴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특급 대우를 받게 될까. 그가 대표팀 선배 손흥민(31, 토트넘)은 물론이고 그 어떤 뮌헨 수비수보다 많은 연봉을 수령할 것이란 소식이다.

프랑스 'RM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언급됐다. 매체는 "뮌헨은 7월 첫 2주 동안만 유효한 4700만 유로(약 6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두 구단은 이를 뛰어넘는 이적료에 합의할 수도 있다"라며 "김민재의 연봉은 1700만 유로(약 239억 원) 정도이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에이전트 수수료는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20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와 개인 합의 완료에 가까워지고 있다.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으며 5년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마노는 "뮌헨 측은 7월에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생각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라며 "바뀐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를 데려오고 싶어 하며, 협상은 거의 완료됐다. 이번주가 계약을 마무리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봉 1700만 유로면 생각보다도 높은 액수다. 뮌헨에서도 킹슬리 코망과 함께 공동 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보도대로라면 김민재는 독일 무대 입성과 동시에 토트넘에서만 8시즌을 뛴 손흥민(연봉 1000만 파운드·약 164억 원)보다 많은 돈을 받게 된다.

특히 뮌헨 수비진에서는 가장 많은 연봉이다. 경쟁자이자 파트너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는 1600만 유로(약 224억 원)를 받고 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다. 만약 김민재가 연봉 1700만 유로에 계약한다면 그는 순식간에 이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돈을 챙기는 수비수가 된다.

당초 알려진 액수도 훌쩍 뛰어넘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등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0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뮌헨은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경쟁자들을 확실히 떨쳐내기 위해서인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높은 에이전트 수수료도 눈에 띈다. 뮌헨이 나폴리에 지불해야 할 이적료와 에이전트에게 내야 할 금액을 합한다면 6500만 유로(약 912억 원)는 가볍게 넘게 된다. 높은 연봉과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다.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무대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의심의 시선이 많았고, 그가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대체할 수 없으리란 의견이 지배적있다. 나폴리 팬들은 구단을 향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발, 뛰어난 예측 능력과 패스 실력을 앞세워 자신이 왜 '괴물'이라 불리는지 당당히 증명했다. 그는 순식간에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했고,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며 33년 만의 스쿠데토에 큰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9월)을 거머쥔 것도 모자라 데뷔 시즌부터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제 '푸른 철기둥' 김민재는 이탈리아와 짧은 인연을 뒤로 하고 이별을 준비 중이다. '라이 스포츠'의 치로 베네라토는 "이미 뮌헨 선수인 김민재에게 작별인사를 고한다(addio a kim)"라고 말했고, '아레아 나폴리' 역시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기로 했다. 그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빈 자리를 잘 메웠고, 정말 뛰어났다. 그는 이제 독일 무대에 착륙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칼치오 나폴리'도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뮌헨 이적에 가까워졌다. 나폴리는 그저 지켜만 볼 수밖에 없다"라며 "그는 벌써 짐을 꾸렸다. 그는 불과 1년 만에 나폴리에 작별을 고할 것이고, 나폴리는 바라만 봐야 한다"라며 아쉬워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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