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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문화유적❀

현곡공 소옹 조위한 간찰[번역]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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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8(명종 13)-1649(인조 27), 본관은 한양(), 자는 지세(), 호는 현곡(), 소옹()이다. 광해군 원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지평, 당령, 직제학 공조참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현곡집()>이 있다.

♥묘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75-23

♥묘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75-23

♥묘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75-23

♥묘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75-23

♥묘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75-23

♥묘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75-23

[번역에 도움은 주신분: 安東人 白村 金彰願 先生님]

✱ 소옹(素翁) 조위한(趙緯韓)의 간찰 ✱

①靜中淸況萬安瞻傃區區①정중청황만안 첨소구구

②弟衰病轉劇脚軟不能移②제쇠병전극 각연불능이

③步咫地牢坐一室有同視肉③보지지 뢰좌일실 유동시육

④尋眞之約已墮空噓咄咄奈何④심진지약 이타공허 돌돌내하

⑤送來絶句近因病患闕然久⑤송래절구 근인병환 궐연구

⑥不報尤增慚負⑥불보 우증참부

⑦八十年來見世情雨雲飜⑦팔십년래견세정우운번

⑧覆海山傾感⑧복해산경감

⑨君不棄溝中斷時復題詩⑨군불기구중단 시부제시

⑩問死生⑩문사생

⑪柴門寥落晝常關更有⑪시문요락주상관 갱유

⑫何人問老鰥珍重淸陰投⑫하인문로환진중청음투

⑬絶句開緘三復當容顔⑬절구개함삼부당용안

乙酉至後素翁再拜을유지후소옹재배

此去新曆幸給爭席차거신력행급쟁석

者之求如何자지구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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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읽기와 국역】

①정중청황만안 첨소구구

고요히 지내시는 중에 맑은 근황이

편안하신 줄 알게 되니, 그리운 마음 이를 데 없습니다.

②제쇠병전극 각연불능이

③보지지 뢰좌일실 유동시육

저는 늙고 쇠약하여 생긴 병이 더욱 심하고 다리에 힘이 없어 가까운 거리도 걸어가지 못하니, 방안에 쓸쓸히 앉아있는 모양이 視肉과 같아,

④심진지약 이타공허 돌돌내하

眞景을 찾아가자는 기약은 이미 헛된 호흡에 떨어졌으니, 한탄한들 어쩌겠습니까.

⑤송래절구 근인병환 궐연구

⑥불보 우증참부

절구시를 보내오셨는데 근래에 병으로 인해 문안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답신을 드리지 못했음에 저버림이 더욱 부끄럽습니다.

⑦팔십년래견세정우운번

⑧복해산경감

⑨군불기구중단 시부제시

⑩문사생

 

八十年來見世情 팔십년래견세정

팔십년 사는 동안 세상인정 알았고,

雨雲翻覆海山傾 우운번복해산경

비와 구름 뒤집어져 바다와 산 기울었네.

感君不棄溝中斷 감군불기구중단

감사하게 그대는 도랑에 안 버리고

時復題詩問死生 시부제시문사생

이따금 시 지어서 생사를 물어줬네.

 

⑪시문요락주상관 갱유

⑫하인문로환진중청음투

⑬절구개함삼부당용안

 

柴門寥落晝常關 시문요락주상관

사립문은 쓸쓸히 낮에도 늘 닫으니

更有何人問老鰥 경유하인문로환

어떤 사람 다시 있어 늙은이를 물어볼까

珍重淸陰投絶句 진중청음투절구

진중한 청음이 절구 한 수 주었기에

開緘三復當容顏 開緘三復當容顏

봉함 뜯고 세 번 읽자 얼굴을 뵙는 듯

 

을유지후 소옹재배

차거신력 행급쟁석

자지구 여하

을유1645년<인조 23년> 동지 후 소옹 두 번 인사 드립니다.

이번에 새 책력을 보내니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들이 찾는다면 주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번역에 도움은 주신분: 安東人 白村 金彰願 先生님]

 

blog.daum.net/baikchon001/category/%EB%8B%A4%EB%A5%B8%20%EA%B0%80%EB%AC%B8%20%ED%95%9C%EC%8B%9C%20%EB%AA%A8%EC%9D%8C/%ED%98%84%EC%A3%BC%20%EC%A1%B0%EC%B0%AC%ED%95%9C%20%EA%B8%80%20%EB%AA%A8%EC%9D%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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