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현경면 현화리 700-33
=恭安公諱惠神道碑陰記=
무릇 陰陽五行이라는 것은 天地萬物의 根源이니 天은 陰陽五行을 公正히 行使하므로써 萬物을 이루었고, 地는 陰陽五行을 融合하고 結束시켜서 形像을 이루었으며 人은 陰陽五行의 妙理를 合成시켜서 바탕을 이루었다. 그러기에 사람이 世上에 出生하면 五行으로 이루어진 보이지 않는 소리도 듣고 또 計數로 밝혀지지 않는 德을 쌓게 된다. 사람이 죽으면 陰陽은 흐터지고 魂魄은 떨쳐지니 그 아들은 이에 魂을 집으로 返還이키고 陰陽을 救濟해서 祭祀를 받들고 魂은 흙에 묻되, 그 墓地를 選擇하여 體魄이 平安하도록 하나니 모두 陰陽五行을 지극히 所重하게 다루지 아니함이 없다. 나는 이로 미루어 볼때 風水論設도 또한 陰陽五行의 內와 外에 관한 理致에 벗어나지 않으니 이 山(墓地)의 北쪽(根源)은 中國崑崙山(大陸山脈의 主峯)에서 비스듬히 東쪽으로 連脈되어 幾千萬里를 지나와서 長白山(白頭山)에 이르러, 神靈한 靈氣가 뭉치었고 거기서 빼어난 氣連이 구불구불 높고 낮고 數千里를 南쪽으로 뻗어와서 五峯山과 三角山에 이르자, 漢江에 잠가면서 天作으로 京都를 이루었다. 가지가 五峯山으로 나눠지면서 乾坐선向에 乾出乙破로 明堂을 開關하니 山川이 擁衛하면서 南쪽으로 뻗쳤으며 京都에서 三千里距里에 0天0地로 비로소 0相이 되었구나.
西쪽으로 三마창쯤 가면 坡州西面草阿谷인데 아버님 漢平君(良敬公) 墓所가 있고, 東쪽으로 二十里距離인 陽州南面大方谷에는 어머님 卞韓國大夫人福山金氏의 墓所가 있다. 碑(碑安公神道碑)를 이미 彫刻하였으니, 마땅히 墓쪽 二十步許에 세울 것이며 또 山川의 正氣가 이곳에 맺쳤으므로 生死葬禮의 理致를 碑陰에 簡略히 記錄한다.
戊子(西紀1468)三月 日 通政大夫 刑曹參議 金壽寧 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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