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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말이 맞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에 100% 동의 "매 경기 그대로 받아들여! SON 처럼 생각"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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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말이 맞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에 100% 동의 "매 경기 그대로 받아들여! SON 처럼 생각"

토트넘 홋스퍼의 추천 게임
11월 7일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10경기 뜨거웠다. 8승2무. 무패 행진이다. 승점 26점을 기록 중이다. 당당 1위다.

2위 아스널은 7승3무, 3위 맨체스터 시티는 8승2패로 승점 24점. 바짝 추격하고 있다. 리버풀도 만만치 않다. 7승2무1패로 승점 23점.

토트넘을 제외하면 시즌 전 예상했던 판도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아스널이 가장 강력한 도전자였다.

그런데, 토트넘이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중심으로 한 '엔지 볼'로 승승장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에게도 질문이 들어온다. 손흥민은 현명한 답변을 했다. '아직까지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른다'고 했다.

정석적이면서도 모범적 답안을 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성공은 매우 드라마틱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토트넘 레전도 저메인 데포는 미소지었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31일(한국시각)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초반이다. 해야 할 축구가 많이 남아있다. 물론 결과는 나오고 있고, 토트넘의 시즌 시작은 훌륭했다'고 했다.

데포 역시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 과감하게 예측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데포는 '손흥민의 말처럼 매 경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PL 162골'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 그의 말이 맞다"…극찬 왜?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에도 이른바 '설레발'은 없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들, 그리고 구단 레전드까지도 모두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저메인 데포가 손흥민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묻자 침착한 답변으로 이목을 끌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도 2-1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포를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우승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31살이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리그를 우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할 순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겸손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모든 경기서 승점 3점을 따낸 후에 시즌 말이 되면 (우승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당장의 승리를 즐겨도 먼 미래 우승은 아직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다. 팀당 38경기에서 이제 10경기를 마친 터라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

이런 손흥민의 태도에 토트넘 레전드이자 구단 최고 득점 4위(140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9위(162골)에 빛나는 데포도 찬사를 보내며 동의를 표했다.

데포는 "다가오는 경기들에서부터 승리를 거둬라"는 조언을 건넨 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처럼)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손흥민의 신중한 모습에 호평을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꿨으면 좋겠다. 무릇 축구 팬이라면 그럴 수 있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팬들은 (우승이 없어) 고통받았다"며 "오늘은 팬들의 기대를 꺾지 않겠다"고 밝혔다. 팬들의 염원까지 가라앉힐 이유는 없다는 얘기다. 선수단만 신중하면 된다.

또 팬들이 기대하는 바를 인정하지만 이에 대해 헛된 약속을 내걸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구단의 핵심 주축인 감독과 주장 손흥민, 그리고 구단의 레전드까지 모두 리그 우승을 점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으로 통일되는 가운데, 토트넘의 리그 우승이 정말 꿈으로만 남을지 현실이 될지는 지금부터 중요하다는 게 '풋볼 런던'의 견해다.

'풋볼 런던'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비견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우승 가능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게다가 토트넘이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마무리하며 부진했지만 올 시즌 개막 전 부임한 포스테코글루가 빠르게 팀을 재건하고 있는 모습에 팬들 또한 찬사와 호평을 매일같이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의 무패행진(8승2무)으로 인한 리그 1위자리 고수에 구단 내외부적으로 통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어떤 이변을 연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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