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컨디션 회복, 히샬리송 마침내 EPL 첫 골” 토트넘의 3-2 승 예상!

“SON 컨디션 회복, 히샬리송 마침내 EPL 첫 골” 토트넘의 3-2 승

입력 2023. 5. 5. 14:02수정 2023. 5. 5. 14:10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또 터질까?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TOP 4 진입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하다.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의 공격진은 강력하게 보인다. 손흥민이 컨디션을 되찾았고, 히샬리송은 마침내 EPL 첫 골을 터뜨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33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패배를 막아냈다.이후 리버풀과의 34라운드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을 거머쥐면서 자연스레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부상 여파 등으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기로 흐르면서 득점 감각이 살아나는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까?

토트넘 이적 이후 리버풀과의 경기를 통해 EPL 첫 골을 기록한 히샬리송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손흥민은 왼발, 오른발로 다 넣으니까"…히샬리송 기 살리기, SON도 핵심

• 입력 2023.04.29 16:00 기자명조용운 기자

▲ 손흥민과 히샬리송(왼쪽부터)의 공존을 찾으려는 토트넘 ⓒ 연합뉴스/AP

 

 

▲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왼발로 프리미어리그 101호골을 넣었다

▲ 이제는 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골을 넣었던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6,000만 파운드(약 1,011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천문학적인 몸값 주인공의 성적표는 뜻밖에도 0골 3도움이다.

히샬리송이 아직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넣기도 했지만 정작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리그에서 침묵하며 이렇다할 쓰임새를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한 이유는 분명하다. 해리 케인이 서는 최전방은 물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한 좌우 측면까지 다양하게 경쟁력을 발휘해 달라는 요구였다. 그래서 거금인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그런데 히샬리송은 어느 자리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그렇다고 히샬리송을 포기할 수는 없다. 시즌 세 번째로 지휘봉을 건네 받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히샬리송을 살릴 계획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스리톱에 쿨루셉스키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히샬리송의 위치는 왼쪽이었다. 전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용할 때는 주로 오른쪽이었던 걸 고려하면 여러모로 변화를 준 셈이다. 

▲ 포옹하는 손흥민과 히샬리송. 다가오는 해리 케인(왼쪽) ⓒ 연합뉴스/AP

▲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에 기뻐하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히샬리송이 왼쪽에 위치하면서 손흥민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주전 자리를 내준 걸까. 아니다. 손흥민의 좌우 소화 능력이 충분해서 내린 결론이다. 더불어 히샬리송이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의도다. 

메이슨 대행은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을 왼쪽, 손흥민을 오른쪽에 배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방법이 그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히샬리송이 왼쪽을 편하게 생각해 더 나을 것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핵심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을 믿기에 가능한 위치 변화다. 메이슨 대행은 "우리는 수년 동안 손흥민이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페널티박스 안이든 밖이든 자유롭게 골을 넣는 걸 봤다"면서 "그래서 좌우 모두 위협을 가하고 싶어 손흥민을 오른쪽에 뒀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히샬리송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나가고 다시 왼쪽으로 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기존 전략이 더 낫다는 인상도 남겼다. 그러나 히샬리송을 살리려면 변화가 필요하고 손흥민의 양발 능력은 오히려 토트넘에 다양한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 

▲ 양발 모두 잘 쓰는 손흥민이 곧 전술의 핵심이다

 

기자명조용운 기자 silent@spo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