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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행사자료❀

▣조계종과 (사)도봉서원의 이견으로 13년간 표류하는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의 활용방안은???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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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과 (사)도봉서원의 이견으로 13년간 표류하는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의 활용방안은???

https://blog.naver.com/cakemart/221589117233

 

서울 도봉산(道峰山)을 오르다 - 4. 도봉서원(道峰書院) 터와 고산앙지(高山仰止)

도봉서원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5652)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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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도봉서원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에서 보물급 불교의식구들과 고려 고승 비석 파편이 발견돼 서원 이전에 사찰임이 밝혀졌던 ‘영국사지’가 불교-유교 상생 성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2023. 7.10일 도봉구청을 방문해 서울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영국사지(도봉서원)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영국사지를 불교와 유교가 상생·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전달했다. 영국사지(도봉서원) 현장도 직접 확인했다.

영국사지(도봉서원)의 존재는 도봉서원 복원을 위한 발굴(2011~2012) 과정에서 해당 구역이 영국사의 옛터임을 증명하는 성보가 발견됨에 따라 처음 알려졌다.

 

'영국사지'에서 발굴된 금강령과 금강저. [문화재청]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 ‘도봉서원 신임 이승창 원장과 면담’  2021. 10. 07

http://sisanews.org/articles/222528666781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은 지난달 14일 도봉구의회 사무실에서 신임 이승창 도봉서원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사업 및 향후 도봉서원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길 90에 위치한 도봉서원은 1573년(선조 6년)에 양주 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이 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는 뜻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 가장 먼저 세운 서원으로, 현재는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2011년 부터 복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먼저 이승창 도봉서원 원장은 “오는 10월 15일(음력 9월 10일) 봉행하는 추향제에 의장님을 아헌으로 모시고 싶다”며 “현재 서울 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서원인 도봉서원은 서울의 단 하나뿐인 전통 교육기관으로서 그 의미가 크기에, 의회 차원에서 도봉서원의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진식 의장은 “지역의 뜻 깊은 행사인 추향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고유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도봉서원 복원사업이 금강령, 금강저 등 보물의 발견으로 지연되고 있는데,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봉구의회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7년 해당 사역에 대한 추가 발굴을 실시해 ‘견주도봉산영국사(見州道峯山寧國寺)’ 의 명문이 기록된 고려 초기 고승 혜거 국사(899~974)의 비석 파편을 발견하였고, 이에 도봉서원이 고려 영국사 터에 건립된 사실이 다시 한번 분명하게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영국사 및 도봉서원터를 두고 불교와 유교 간 활용방안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사)도봉서원은 줄곧 사당이 있던 원래 자리에 서원의 중건을 바랐고, ●조계종은 보물이 대거 발견된 유교의 사당자리, 즉 대웅전 터를 원형 보존하기를 제안했다.

조계종과 (사)도봉서원의 이견으로 13년간 표류하던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의 활용은 조계종의 방문으로 “영국사지가 불교와 유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도봉구청은 “영국사 및 도봉서원 터가 불교와 유교 간 상생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조계종, (사)도봉서원,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국사지, ‘불교-유교 상생’ 성지 활용

영국사지, ‘불교-유교 상생’ 성지 활용 지난 2012년 도봉서원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에서 보물급 불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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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영국사터)의 불교와 유교 상생 활용 방안에 물꼬가 트기 시작했다.

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구을)은 19일 오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도봉서원 중건을 위해 뜻을 모아주어 감사다는 마음을 전했다.

2009년 서울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도봉서원과 각석군은 1573년 창건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조광조와 송시열을 배향했던 대표적인 사액서원이다.

도봉구는 2011년 노후된 도봉서원을 복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발굴작업을 진행하였으나, 발굴 결과 고려시대 영국사 터임을 증명하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이로 인해 도봉서원 복원을 두고 불교와 유교 간 서로 다른 입장으로 인해 복원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그러나 올해 2월 (사)도봉서원에서 주요 불교유물 발굴지를 제외한 곳에 서원을 중건하는 방안을 결의하고, 7월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도봉서원 현장을 방문하고 도봉서원 터에 대한 상생 활용 방안에 협의할 뜻을 밝혔다.

진우 스님은 “도봉서원 터가 불교와 유교의 역사가 서로 상생하는 자리로 거듭났으면 한다. 오기형 의원께서 종교 상생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이어, "문화유산을 관리보존하려면 인력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불교라는 측면을 떠나서 국가문화유산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기형 의원은 “도봉서원 중건을 위해 뜻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봉서원 중건에 있어, 적극적으로 각계 부처와 소통하며 불교와 유교의 종교상생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도봉서원 복원에 노력하는 한편 불교계의 애로 사항에 대해 토론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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