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9년 조온(趙溫) 사패(賜牌)교지(왕지)▣

▣1399년 조온(趙溫) 사패(賜牌)교지(왕지)▣

분류	고문서-교령류-사패교지 / 국왕·왕실-교령-사패교지
· 작성주체	발급: 국왕:정종(國王:定宗) 수취: 조온(趙溫)
· 작성지역	한양  / 서울특별시
· 작성시기	1399년 / 건문원년2월8일
· 형태사항	크기: 82.4x80.7 / 첩장(帖裝), 1첩 / 종이 / 한자, 이두
· 인장서명	朝鮮王寶, 3개(적색정방형)
· 소장정보	원소장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현소장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비고	정서본：『한국의 古文書』(허흥식, 민음사, 1988), 『朝鮮前期古文書集成－15世紀篇』(정구복 외, 국사편찬위원회, 1997), 『韓國古代中世古文書硏究(上)』(노명호 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朝鮮初期 古文書 吏讀文 譯註』(朴盛鍾,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 고문서 / 교령류

[안내정보]

1399년 정사공신 조온에 대한 공전 하사 문서

정사공신  으로 봉훈된  한천군 조온  에게 공전을 하사하기 위하여 발급한 문서이다. 조온  은  1398년(태조7) 제1차 왕자의 난 때  李芳遠[太宗] 을 도와 세자  宜安大君 李芳碩  을 옹호하는  鄭道傳, 南誾  등을 몰아내는 데에 공을 세워  정사공신  2등에 봉훈되었다. 그리고 그 포상으로  양주․견주․교하․개성․광주․연안․이천․강화․서원․마전․수원  등에 위치한 전답 150결 38부를 하사받았다.

 

[상세정보]

1399년 2월 8일에 정사공신 한천군 조온에게 공전을 하사하기 위하여 발급한 문서

[내용 및 특징]
1399년(定宗 1) 2월 8일에  定社功臣  으로 封勳된  漢川君 趙溫  에게 功田을 하사하기 위하여 발급한 문서이다. 定社功臣  으로 封勳된  漢川君 趙溫  에게 功田을 하사하기 위하여 발급한 문서이다. 정사공신  2등에 봉훈된  조온  에게 그 포상으로 하사한 공전은  楊州․見州․交河․開城․廣州․延安․利川․江華․瑞原․麻田․水原  등에 위치한 전답 150결 38부였다. 본 문서에는 ‘朝鮮王寶’라고 새겨진 御寶가 3顆 찍혀 있다. 그리고 문서 말미에 본  사패(賜牌) 발급을 담당한  都承旨  가 서압(署押)한 것이 보인다. 이 문서는 현재 첩(帖)으로 장정되어 있으며, 첩의 앞표지에는 ‘定宗下賜文券’이라는 標題가 명기되어 있다.
趙溫  은  1398년(태조7) 제1차 왕자의 난 때  李芳遠[太宗] 을 도와 세자  宜安大君 李芳碩  을 옹호하는  鄭道傳, 南誾  등을 몰아내는 데에 공을 세워  定社功臣  2등에 봉훈되었으며, 1400년(정종2) 제2차 왕자의 난에서  懷安大君 李芳幹  의 군사를 평정하여  佐命功臣  4등에 부원군으로 進封되었다. 본 문서는 제1차 왕자의 난에서 공을 세워 정사공신으로 봉훈되었을 때 그 포상으로 하사하는 田地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자료적 가치]
본 문서는 定社功臣  에게 賜與한 功田文券 즉  賜牌  가운데 유일한 것으로, 조선 초기 공신에 대한 녹훈 제도를 비롯하여  사패  의 서식, 인장, 서체 등 문서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주기사항 보물 제 1135호 조온 사패왕지(趙溫 賜牌王旨)

■참고문헌 『韓國古代中世古文書硏究(上)』, 노명호 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朝鮮初期 古文書 吏讀文 譯註』, 朴盛鍾,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생애 및 활동사항]

시조 조지수(趙之壽)는 함경도 용진(龍津)에서 살았다. 그리고 조지수의 아들 조휘(趙暉)는 몽고에 볼모로 갔다 고려군민총관(高麗軍民摠管)이 되었다. 이후 조휘의 손자이며 조온의 할아버지인 조돈에 이르러  고려에 완전히 귀화하여  공민왕의  쌍성등처총관부  수복작전을 도운 공으로 벼슬이 판서에 이르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외삼촌인 이성계를 유달리 섬겨왔고, 1388년(우왕 14) 위화도회군  때 이조판서로 회군에 참여, 회군공신에 책록되었다. 이후 밀직부사를 거쳐 1392년(공양왕 4) 이성계 추대에 공을 세워  개국공신  2등으로 평양윤(平壤尹)에 임명되고 한천군(漢川君)에 봉해졌다. 1393년(태조 2) 서북면도순문사로 수주(隋州)에 쳐들어온 왜구를 격파했고, 연의주도(鍊義州道)의 장정들을 군적(軍籍)에 등록시켜 군사력 강화를 꾀하였다.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에 친군위도진무(親軍衛都鎭撫)로서  이방원(李芳遠)의 집권을 도와 그 공으로  정사공신(定社功臣) 2등이 되었다. 중추원사를 거쳐 의흥삼군부좌군동지절제사(義興三軍府左軍同知節制使) · 상의문하부사(商議門下府事)를 역임하였다.

1400년(정종 2) 제2차 왕자의 난  때 참찬문하부사(參贊門下府事)로서  이방간(李芳幹)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 해 상왕의 명으로 제1차 왕자의 난 때  정도전(鄭道傳) 등을 죽인 죄로 완산부에 유배되었다가 곧 풀려나와 삼사좌사(三司左使)에 올랐다.

1401년 태종이 즉위하자 참찬의정부사(參贊議政府事)로서 좌명공신(佐命功臣) 4등에 책록되어 한천부원군(漢川府院君)에 진봉되고, 이 해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402년 의정부찬성사 · 동북면찰리사(東北面察理使)를 지냈다. 효성이 지극했고 청렴 검소하였다. 시호는 양절(良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