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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달래주는 향기

◈선교장 활래정 주련(船橋莊 活來亭 柱聯)◈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2. 7. 15.

 

https://blog.naver.com/asapshin/222629157041

◈선교장활래정주련(船橋莊 活來亭 柱聯)◈

 

◐蓮房朝洗墨(연방조세묵)

◑棗核夜焚香(조핵야분향)

☞연방(蓮房)에 머문 아침 먹을 씻고,

☞조핵(棗核筆)을 잡은 저녁 향을 사르도다.

 

◐荷氣沫丹壁(하기말단벽)

◑竹陰蘸綠天(죽음잠록천)

☞연꽃 기운은 붉은 벽에 뻗치고,

☞대나무 그늘은 푸른 하늘에 잠겼다.

 

◐繞嶼魚千里(요서어천리)

◑巡除鶴一雙(순제학일쌍)

☞섬(當州)을 돌아 물고기들은 천리를 헤엄치고,

☞섬돌을 따라 학들이 쌍쌍이 노니는구나."

 

◐山明神境悟(산명신경오)

◑林肅道心高(임숙도심고)

☞산이 깨끗하니 신선의 경지를 깨닫게 하고,

☞소나무 숲 엄숙하니 도심 높아지리라."

 

◐月華凉在水(월화량재수)

◑山影淡於雲(산영담어운)

☞달빛은 물속에서 깨끗하고,

☞산 그림자는 구름보다 맑구나.

 

◐遡源看水活(소원간수활)

◑拂漢寘亭孤(불한치정고)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니 물이 콸콸 흐름을 보고,

☞은하수 스쳐 외딴 정자를 세웠노라.

 

◐煙碧瀟相浦(연벽소상포)

◑州靑蘂館城(주청예관성)

☞안개가 푸르스름한 안개는 소상강(瀟湘江) 포구 같고,

☞푸르른 마을은 예관(강릉의 옛 이름)의 도성 같도다.

 

◐雲中新井臼(운중신정구)

◑林下古衣冠(임하고의관)

☞구름 속에서 (아낙들의) 물긷고 절구질 새롭고,

☞숲속 (은둔 선비)의관은 예스럽구나.

 

◐客來羊仲逕(객래양중경)

◑人在鹿柴圖(인재녹채도)

☞객은 양중(羊仲)의 오솔길처럼 찾아오고,

☞사람은 녹채(鹿柴)의 그림 속같이 있구나.

 

 

●부심찰활래정주련후(賦審察活來亭柱聯後)●

-활래정 주련을 세심하게 살핀 뒤에-

                                                          可欲 申喜澈

◐白雲中隱躅(백운중은탁)

◑夏月上更尋(하월상갱심)

☞힌 구름 속 은거한 자취,

☞여름에 또 찾으니

 

◐擧世包災菌(거세포재균)

◑一莊擁靜林(일장옹정림)

☞온 세상 수재와 코로나에 쌓이고,

☞선교장 고요히 숲에 안겨 있네.

 

◐活來長客少(활래장객소)

◑詞人久愁淫(사인구수음)

☞활래정 객이 줄어든지 오래되었고,

☞문장가 (세상에 대한) 근심이 어수선한지 오래라.

 

◐獨步懷柴逕(독보회채경)

◑孰能揆此心(숙능규차심)

☞홀로 양중경(羊仲逕)을 걷고 녹채(鹿柴)의 그림을 그리워하나니

☞누가 이 마음 헤아릴까~

선교장 활래정 주련(船橋莊 活來亭 柱聯)

 

蓮房朝洗墨(연방조세묵)

棗核夜焚香(조핵야분향)

☞연방(蓮房)에 머문 아침 먹을 씻고,

☞조핵(棗核筆)을 잡은 저녁 향을 사르도다.

 

荷氣沫丹壁(하기말단벽)

竹陰蘸綠天(죽음잠록천)

☞연꽃 기운은 붉은 벽에 뻗치고,

☞대나무 그늘은 푸른 하늘에 잠겼다.

 

繞嶼魚千里(요서어천리)

巡除鶴一雙(순제학일쌍)

☞섬(當州)을 돌아 물고기들은 천리를 헤엄치고,

☞섬돌을 따라 학들이 쌍쌍이 노니는구나."

 

山明神境悟(산명신경오)

林肅道心高(임숙도심고)

☞산이 깨끗하니 신선의 경지를 깨닫게 하고,

☞소나무 숲 엄숙하니 도심 높아지리라."

 

月華凉在水(월화량재수)

山影淡於雲(산영담어운)

☞달빛은 물속에서 깨끗하고,

☞산 그림자는 구름보다 맑구나.

 

遡源看水活(소원간수활)

拂漢寘亭孤(불한치정고)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니 물이 콸콸 흐름을 보고,

☞은하수 스쳐 외딴 정자를 세웠노라.

 

煙碧瀟相浦(연벽소상포)

州靑蘂館城(주청예관성)

☞안개가 푸르스름한 안개는 소상강(瀟湘江) 포구 같고,

☞푸르른 마을은 예관(강릉의 옛 이름)의 도성 같도다.

 

雲中新井臼(운중신정구)

林下古衣冠(임하고의관)

☞구름 속에서 (아낙들의) 물긷고 절구질 새롭고,

☞숲속 (은둔 선비)의관은 예스럽구나.

 

客來羊仲逕(객래양중경)

人在鹿柴圖(인재녹채도)

☞객은 양중(羊仲)의 오솔길처럼 찾아오고,

☞사람은 녹채(鹿柴)의 그림 속같이 있구나.

 

부심찰활래정주련후(賦審察活來亭柱聯後)

-활래정 주련을 세심하게 살핀 뒤에-

可欲 申喜澈

白雲中隱躅(백운중은탁)

夏月上更尋(하월상갱심)

☞힌 구름 속 은거한 자취,

☞여름에 또 찾으니

 

擧世包災菌(거세포재균)

一莊擁靜林(일장옹정림)

☞온 세상 수재와 코로나에 쌓이고,

☞선교장 고요히 숲에 안겨 있네.

 

活來長客少(활래장객소)

詞人久愁淫(사인구수음)

☞활래정 객이 줄어든지 오래되었고,

☞문장가 (세상에 대한) 근심이 어수선한지 오래라.

 

獨步懷柴逕(독보회채경)

孰能揆此心(숙능규차심)

☞홀로 양중경(羊仲逕)을 걷고 녹채(鹿柴)의 그림을 그리워하나니

☞누가 이 마음 헤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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