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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문화유적❀

●양경공 부조묘 개축· 및 재실 보라재 [신축공사]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1. 12. 21.

●양경공 부조묘 개축· 및 재실 보라재 [신축공사]2013년3월

한양조씨 양경공파종회는 지난달 29일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보라재(甫羅齋)에서 부조묘 개축 및 재실 신축 준공식과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조씨 문중대표들과 김민기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사은정보존회를 공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한산이씨 음애공파 후손들도 참여해 보라재 신축을 축하했다.

양경공(휘 연(涓) 6세)의 부조묘가 협소하고 노후 돼 개축했으며, 재실을 신축하기 위해 후손들이 뜻을 모아 회곡공(휘 광좌(廣佐) 10세)파 종손으로부터 기증 받은 주변 부지를 추가로 흡수해 건축에 들어갔다. 신축한 3동의 건물은 전통양식에 맞게 설계해 총 대지 357㎡(108평)에 부조묘 9.9㎡(3평), 재실 246㎡(74.5평), 삼문 6.6㎡(2평) 등 3동의 총건평은 263㎡(79.5평)다.

이번 공사는 회곡공파(회장 조병옥)가 주관했으며 지난해 10월 중순에 착공해 이번에 준공식과 고유제를 봉행했다.

총 공사비용은 처음 계획한 6억 5000여만 원을 초과한 7억여 원이 소요됐으며 회곡공파 종회에서 전액 부담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상량을 올렸던 이번 신축 건축에는 위원장 병옥, 고문 종익ㆍ성민, 부위원장 성린, 감사 병문, 감독 충희, 총무겸 감독 재원 씨가 맡았다.

한편 양경공 조연(趙涓)은 제2차왕자의 난에 방원(芳遠)을 도와 좌명공신(佐命功臣) 4등이 되고 한평군(漢平君)에 봉해졌으며 1417년 한평부원군(漢平府院君)에 진봉됐다. 1420년 찬성사가 되었고, 1426년 우의정에 올라 조선초기 4대조에 걸쳐 왕의 총애를 받았으며, 재화를 탐하지 않고 국정에 힘썼다고 전해진다. 성품이 온순하고 문신이면서 야인정벌에 무공을 떨쳤으며 시호는 양경(良敬)으로 부조묘 제향은 매년 음력 10월 3일 시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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