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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조광조,학포양팽손◑

◐충청수영(忠淸水營)에 부임하는 한서경(韓恕卿) 충(忠)을 보내다!◑정암선조유묵!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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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韓恕卿[송한서경] 忠[충] 赴忠淸水營[부충청수영]

충청수영(忠淸水營)에 부임하는 한서경(韓恕卿) ()을 보내다!

◐城闕關山北(성궐관산북)성궐은 관산의 북쪽이오,

◑樓臺瘴海邊(누대장해변)누대는 장해의 가이로다.

◐歸心迷極浦(귀심미극포)돌아갈 마음은 포구에서 헤매이고,

◑別淚洒寒天(별누쇄한천)이별의 눈물은 추운 날에 뿌렸도다.

◐木落晴江雨(목낙청강우)나뭇잎은 청강비에 떨어지고,

◑秋深古壘煙(추심고루연)가을은 옛 성터의 노을에 깊어 간다.

◐悠悠投絶城(유유투절성)멀고 먼 고장에다 이 몸을 던져두고,

◑日暮撫孤鉉(일모무고현)저문 날 홀로 앉자 거문고나 타 볼거나.

恕卿[서경] : 韓忠[한충, 1486-1521]의 자, 호는 松齋[송재].

직제학, 동부승지, 좌승지, 충청도수군절도사

1520년 충청도수군절도사로 재임중에 기묘사화가 일어나자

그가 평소에 趙光祖[조광조]와 교유하였다 하여 거제로 유배되었다.

 

靜菴先生文集卷之一[정암선생문집1권] 詩[시]

1681년 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88

趙光祖[조광조, 1482-1519] : 자는 孝直[효직], 호는 靜庵[정암]

시호는 文正[문정],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후 사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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