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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慕溪齋의 柱聯♠
❀ 晨窓林影開 夜枕山泉響(신창림영개 야침산천향)
새벽창에 수풀 그림자 비치고
밤베개에 산골 샘물소리 들려오네
❀ 聲須風裏聽 色更雪中看(성수풍리청 색격설중간)
소리는 모름지기 바람 속에 듣고
색은 다시 흰 눈 가운데 보겠네
❀ 松柏入冬靑 卒能見歲寒(송백입동청 졸능견세한)
송백이 겨울들어 푸르니
마침내 능히 겨울을 보겠구나
❀ 人境諒非遙 湖山自幽絶(인경량비요 호산자유절)
사람 사는 지경 진실로 멀지 않고
호산은 저절로 그윽하고 빼어 낫더라
❀ 雖居人世上 却是出人間(수거인세상 각시출인간)
비록 인간 세상에 살고 있으나
문득 이 인간세상을 벗어나있네
❀ 安分身無辱 知機心自閒(안분신무욕 지기심자한)
분수를 편히하니 몸에 욕됨이 없고
기회를 아니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네
❀ 隱此復何求 無言道心長(은차부하구 무언도심장)
이곳에 은거하여 다시 무엇을 구하랴
말 없는 중에 道心만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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