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2월 대구서 북콘서트 개최!!!

♥박근혜 전 대통령, 2월 대구서 북콘서트 개최!!!

2024.01.08 1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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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재 집필 마무리 중인 회고록 출간을 기념해 오는 2월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열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달 중 회고록을 출간한 후 2월 중 자신이 머물고 있는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과 대구 중 장소를 고민했지만 최근 대구로 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현재 막판 논의 중으로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북콘서트에선 정치 현안보다는, 대통령 재임 중 일화를 소개하거나 정치권 전반에 전임 대통령으로서 메시지를 전하는 데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취재진의 별도 질의 순서도 없을 예정이다.

 

꾸준히 제기되는 '총선 역할론'을 의식해 대구‧경북(TK)에 출마 예정자들을 비롯한 여권 정치인들은 초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탄핵 국면에서 박 전 대통령 곁을 지켜오며 이번 회고록 작업에 참여한 유영하 변호사만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이 쓰고 있는 회고록은 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난 2012년부터 탄핵 정국을 거쳐 지난해 대구로 돌아오기까지 약 10년에 걸친 진솔한 이야기와 그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대구 현풍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10~12월 석 달 연속 세 차례 회동을 갖는 등 공개 행보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이 총선에서 보수 통합과 전통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총선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에 더 이상 '친박'은 없다. 누구의 지원 유세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