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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한파 덮쳤다…내일·모레 더 추워...
=입춘(立春)=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양력 2월 4일이나 5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입추로부터 꼭 반 년이 되는 날로, 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날이다.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인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굿을 크게 하고 농사의 기초인 보리뿌리를 뽑아 풍흉을 점쳤다.
오늘(3일) 절기상 봄이 온다는 입춘이지만, 기온이 급강하하며 한파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9도 가량 낮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2~5도가량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10도 이하로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 내륙 -5도 이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특히 경기, 강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2~2도, 낮 최고 기온은 -6~5도가 되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5도입니다.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5도 △제주 5도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라권은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은 밤부터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은 다음 날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늦은 오후부터 다음 날까지 △울릉도, 독도 5~20㎝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5~10㎝△충남 서해안, 전북 북부 내륙, 광주, 전남 서부 3~8㎝△ △서해5도 1㎝ 안팎입니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다음 날까지 산지에 5~15㎝(많은 곳 20㎝ 이상), 중산간 5~10㎝, 해안 1~5㎝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제주를 비롯한 해안과 산지 등에선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는 아침기온이 이날보다 7도 가량 더 떨어져 -15도 안팎으로 매우 낮아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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