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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전우회★★

'무적 해병대 수색대' 영하 20도 설한지 훈련 "전투 전문가 육성"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 23.

[파이낸셜뉴스]

●프로필 : 이종윤별 스토리

'무적 해병대 수색대' 영하 20도 설한지 훈련 "전투 전문가 육성"

 

★★★해병대가 지난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상의를 벗어 던진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설상 체력단련의 일환으로 PT체조를 하는 모습.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새해에도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해병대는 혹한의 전장 환경에서도 승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해발 1407m, 체감온도 영하 20도 내외의 강추위 속에서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해병대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펼쳐지는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의 설한지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동계 작전환경을 극복하고, 설상 기동을 비롯한 전투기술을 숙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980년부터 해병대 사·여단급 수색부대가 실시하는 동계기간 설한지 훈련은 강도 높기로 유명하다. 눈으로 뒤덮인 지형과 영하 20도를 밑도는 체감온도,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야 한다.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눈 쌓인 산악지형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대한민국 1%' 최정예 전사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설상 전투체력 단련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수색대대 대원 16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 일정은 △2∼13일, 1단계 설상기동훈련과 △16∼19일, 2단계 종합전술훈련을 거쳐 △23일∼내달 6일, 3단계 장거리 무장행군으로 이어진다.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체력을 다졌다.

 

©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병대가 지난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헬기.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는 지난 1월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임무를 완수한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텔레마크 스키를 이용하여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혹한의 날씨 속에서 상의를 벗어 던진 장병들은 전우와 함께 고강도 '육체훈련(PT) 체조'를 하고, 설상 릴레이 달리기를 하며 고무보트(IBS)를 통과했다. 장병들은 IBS 헤드캐링, 군가 제창, 눈 마사지 등 단결활동을 통해 결속력과 고도의 전투 수행능력을 다졌다.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은 MUH-1 '마린온' 헬기에서 패스트로프를 타고 내려와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훈련도 했다. 헬기에서 내린 장병들은 눈으로 뒤덮인 산속에서 은밀하게 기동하고, 저격수들은 은거지를 구축해 적 동향을 감시하다 원거리에서 일격필살의 사격술을 과시했다.

 

침투 임무 완수 후에는 부츠 대신 군화나 전술화를 신은 상태로 '무릎 앉아 자세'로 스키를 타고 기동하는 텔레마크 스키로 적진을 벗어나는 고난도 설상기동을 숙달에 매진했다.

해병대는 지난 1월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한 해병대 수색부대 저격수들이 원거리에서 적의 동향을 감시하며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는 지난 1월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한 해병대 수색부대 저격수들이 원거리에서 적의 동향을 감시하며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병대는 지난 1월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한 해병대 수색부대 저격수들이 원거리에서 적의 동향을 감시하며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장 신명재 중령은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해병대다운 전투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병 수색대원들은 영하 20도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이른바 '천리행군' 400㎞ 장거리 전술무장행군에 나섰다.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을 출발해 부대 숙영지까지 각 구간에서 적의 위협을 의식하며 혹한을 극복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신 대대장이 "새해에도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겠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선창하자 이어 부대원들의 "파이팅!" 결의에 찬 강한 외침이 산악을 쩌렁쩌렁 울렸다.

해병대가 지난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상의를 벗어 던진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설상 체력단련의 일환으로 릴레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가 지난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상의를 벗어 던진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설상 체력단련의 일환으로 릴레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병대가 지난 2일부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작전환경 하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설한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상의를 벗어 던진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설상 체력단련의 일환으로 릴레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 제공: 파이낸셜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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