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의 향기를 찾아서

보길도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암각시문(岩刻詩文)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17. 3. 11.
반응형

보길도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암각시문(岩刻詩文)

 

 

 

 

 

 

 

 

 

 

 

 

 

八十三歲翁(팔십삼세옹)-83세 늙은 이몸이

蒼波萬里中(창파만리중)-거칠고 먼 바닷길을 가노라

一言胡大罪(일언호대죄)-한마디 말이 어째 큰 죄가 되어

三黜亦云窮(삼출역운궁)-3번이나 쫓겨가니 신세가 궁하구나.

北極空瞻日(북극공첨일)-북녘 하늘 해를 바라보며

南溟但信風(남명단신풍)-남쪽바다 믿고 가느니 바람뿐이네!

貂裘舊恩在(초구구은재)-초구에 옛 효종의 은혜 서려 있어

感激泣孤衷(감격읍고충)-감격한 외로운 속마음 눈물 지우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