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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EPL 44번째 골 합작 토트넘, 풀럼에 1-0 승리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 25.

캐러거의 극찬 "케인, 손흥민이 공 받을 때부터 골 넣을 준비 마쳤다"

안영준 기자별 스토리  어제 오전 7:57
 

'손-케' 듀오, EPL 44번째 골 합작 토트넘, 풀럼에 1-0 승리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성공한 뒤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news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중 한 명이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가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골잡이' 케인이 전반 46분 결승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 골로 토트넘 통산 266번째 골을 기록, 1960년대 활약했던 구단 전설 지미 그리브스의 266골과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전설로 꼽히는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이다.

토트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 앞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2.7.1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뉴스1

캐러거는 대기록을 이룬 케인의 골 장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은 손흥민이 공을 잡고 자신에게 줄 준비를 할 때부터 이미 골을 넣을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며 케인의 득점 전후 움직임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케인은 손흥민의 움직임을 보며 골을 넣을 움직임을 계산해뒀고, 패스를 받자마자 준비된 것을 실행에 옮겼다"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의 움직임이다. 골대는 어차피 움직이지 않는다. 케인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날 케인은 손흥민이 전방에서 돌아선 뒤 패스를 건네자 이를 받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EPL 통산 44번째 합작이자,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3호 도움이었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손흥민에게 어느 정도의 공간이 확보된 것을 볼수 있었고, 곧 내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마네킹을 놓고 비슷한 장면에서 마무리 훈련을 많이 한다"고 비결을 전했다.

해리 케인 ⓒ AFP=뉴스1©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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