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출근하였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모친상(故 유정옥 권사) :

발인=25년2월3일 오전 9시 충북 충주 탄금장례식장(충주시 탄금대로 336)
장지=충주하늘나라 천상원

[충주시장 조길형]  25년 2월 5일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출근하였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는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셔서 힘든 인생고비를 넘으셨지만 씩씩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오셨습니다. 일찌기 청주의 연초제조창에서 일을 시작하여 80이 넘을때까지 작은 가게에서 평생토록 일을 하셨습니다.

공직의 아들에 대한 자랑마저도 마음속으로 간직할 뿐, 누가될까 주변에도 소문내지 않으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기억이 희미해지고 자제력이 무너질때 쯤 가끔 마주치는 사람에게 아들이 충주시장이라고 얘기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아쉬운 마음 슬픈 마음속에서도 어머니께서 그다지 불행하다 느끼지 않으시고 병마의 고통도 길지 않은 평안한 안식을 가지셨을 것이라고 위로해 봅니다.

한세대는 가고 한세대는 오고... 사랑과 희망의 섭리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값있게 살아가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