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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행사자료❀

=2019년 사은정(四隱亭) 보존회 정기총회=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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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은정(四隱亭) 보존회 정기총회= 

지난 6월 15일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에 위치한 ‘사은정’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 161(우) 17076(지번) 지곡동 615-1)에서 한양조씨 자손들과 한산이씨 종회장을 비롯한 한산이씨 양가의 자손들 200여 명이 모여 四隱亭 보존회(회장; 趙成麟)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종구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후 성린 회장의 ‘두 집안 종인들의 협조에 감사하고 500년 이상 지내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 우의를 변치말자’는 인사에 이어 지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사은정 주제로 쓴 글짓기 당선작 시상이 있었다. 임원으로 신임회장에 이진규 종인이 감사에 조왕원 종인, 이종구 종인이 선출되었다. 예결산 심의가 끝나고 500년을 이어온 한산이씨와 한양조문의 우의를 다지는 푸짐하고 성대한 오찬 모임이 있었다.

 

​사은정(四隱亭)은 조선 중종조의 명현이며 성리학의 대가이자 동방사현 중의 한사람인 정암 조광조(1482~1519)를 비롯하여 중종 때의 유학자로 식견이 높기로 유명하였던 방은 조광보, 회곡 조광좌 그리고 목은 이색의 후손으로 기묘사화 때 연루되어 정암과 함께 옥에 갇혔다가 화를 당한 음애 이자 등과 도의로 친우를 맺고 은거하여 노년의 생활을 즐기기 위하여 정자를 세웠다.

 

사은(四隱)이란 농사짓고, 나무하고, 낚시질하며, 나물 캐는 네가지를 낙으로 삼아 여생을 보내겠다는 뜻이다. 사은정은 1519년의 기묘사화가 일어나기 전 16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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