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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토트넘 홋스퍼(우승)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by 晛溪亭 斗井軒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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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2024-25 UEFA 유로파 리그

 
 
 
2024-25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
Man of the Match
 
UEL Final Bilbao 2025

1. 개요2. 진출 팀

3. 경기 전 예측

4. 상대 전적5. 선발 라인업6. 경기 내용

6.1. 식전 행사6.2. 전반전6.3. 후반전

7. 경기 총평

7.1. 우승 팀: 토트넘 홋스퍼 FC7.2. 준우승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7.2.1. 우승 실패의 후폭풍

8. 여담

8.1. 경기 전8.2. 경기 후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24-25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문서.

우승팀은 다음 시즌 개막 전에 이 경기 결승이 치러지고 열흘 뒤인 6월 1일에 펼쳐지는 2024-2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파리 생제르맹 FC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경기의 승자와 2025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된다.

결승전 장소는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로 중립 구장이다. 대진표상 왼쪽 사이드에 배치하게 된 팀이 결승전에서 홈팀 판정을 받기 때문에 왼쪽 사이드의 토트넘이 홈, 오른쪽 사이드의 맨유가 원정 판정을 받게 되었다.[1]

이 경기의 주심은 바로 독일 국적의 펠릭스 츠바이어(Felix Zwayer)가 담당한다.

2. 진출 팀[편집]

1971-72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 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토트넘은 2년 만인 1973-74 시즌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10년이 지나 1983-84 시즌 RSC 안데를레흐트를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후 한 번도 유로파 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하다가 이번에 무려 41년 만에 유로파 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덤으로 2007-08 시즌 칼링컵 우승 이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메이저 트로피 가뭄을 깨고자 한다.


 
 
 
 

  • 강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최근 상대전적 절대 강세: 현재 토트넘이 가장 크게 기댈 수 있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하에서 토트넘은 최근 맨유 상대 5경기 4승 1무 골득실 +7로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2][3] 특히 이 기록 중 상당수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핵심 선수들 없이 이룬 것이다.[4]
    • 주전 스쿼드 구성 시 나름 탄탄한 수비 밸런스: 공격축구라는 이름에 안 어울리게 토트넘의 진정한 강점은 수비에 있다. 리그에서는 부상 여파로 제대로 가동된 경기가 적으나,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는 데스티니 우도기-판더펜-로메로-페드로 포로로 이어지는 4백이 제대로 가동될 경우 상당한 안정감을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 들어 주전 포백 라인이 제대로 가동된 이후 토트넘은 2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없었고 단 4실점만 하며 올라왔다.[5] 전술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유로파 리그에서 포스텍은 리그와 달리 실리적인 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수비력이 급상승한 것이다.
    • 주전 스쿼드 구성 시 나름 우수한 득점력: 리그에서 16위로 매우 낮은 순위이지만 토트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득점만큼은 상위 챔스권 팀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공격진의 주포 역할을 한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셋 모두 득점으로만 따지면 한 명도 빠지지 않는 균형을 보여주는데[6], 토트넘에게 있어서 이 공격진의 득점력은 매우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7] 특히 솔랑케는 토트넘 이적 이후 맨유 상대 3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도 2경기 2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맨유에 강했기에 기대되는 점이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2년차 우승 징크스와 유관력, 결승전 초강세: 토트넘 팀 자체는 무관력으로 유명하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관력은 상당한 편인데, 그는 지금까지 맞이한 7번의 감독 2년차에 항상 우승했으며[8], 감독 경력 통산 21번 우승이라는 유관력을 가지고 있다.[9] 결승전 전적은 15승 1무 1패[10] 결승전 승률 88%이라는 압도적인 결승전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 2024-25 유로파 리그에서의 출중한 성적: 반대편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유일한 무패 행진과 경기당 득점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더 돋보이는 성적을 내며 결승에 올라오긴 했지만, 토트넘의 이번 유로파 리그 퍼포먼스도 맨유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맨유의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성적은 5승 3무 리그 페이즈 3위, 총 14경기 9승 5무 35득점 18실점, 토트넘의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성적은 5승 2무 1패 리그 페이즈 4위, 총 14경기 9승 3무 2패 27득점 13실점으로 각자 서로 다른 분야에서 조금씩 앞서며 차이가 있어도 큰 격차는 없다.
    • 기타 장점: 토트넘이 홈 팀으로서 락커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트넘은 준우승에 그쳤던 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11]와 20-21시즌 EFL컵 때 모두 원정 팀 판정이었기에 반가운 소식이다. 또 EPL 사무국에 요청하여 결승전 직전의 리그 경기를 2일 앞당기면서 맨유와 같은 날에 치르고 45분 앞서기까지 한다.[12] 직전 2번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풀로테를 돌렸지만 맨유는 풀주전을 냈기에 체력적으로 앞선다.[13]
  • 약점
    • 일부 주전 선수들의 이탈과 에이스 손흥민의 불투명한 경기 감각: 팀의 핵심인 제임스 매디슨[14]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결승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또 이번 시즌 주전 자원으로 낙점되었던 루카스 베리발[15]도 시즌 아웃되어 출전하지 못한다. 특히 이 둘은 모두 미드필더기에 미드필더의 전력 이탈이 심각하게 되었다. 또 주장 손흥민이 지난 4월 11일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에서 발 부상을 당한 이후 공식전에서 7경기 연속 결장하였다. 5월 11일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한 달 만에 복귀함에 따라 이후 치러지는 유로파 리그 결승에 출전 자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파 결승까지 남은 리그 단 2경기에서 그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과 폼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완전히 미지수이고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또 다른 전력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다. 또 최근 손흥민이 임신 공갈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기사가 다수 보도되어 손흥민의 집중력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팀의 강력한 무관력과 빈약한 결승 경험: 현재 토트넘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 시즌 칼링컵으로, 무려 18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우승을 한 번도 거두지 못한 무관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2회 우승으로 1회 우승을 거둔 맨유보다 많긴 하지만, 이미 마지막 우승이 무려 41년전이 1984년이며 양 쪽 선수단 전원이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16]의 이야기라 이젠 단순히 앞서는 기록일 뿐 팀의 무관력 타파에 도움이 되긴 힘들다. 추가적으로, 이른바 우승 청부사라고 불리던 명장들도 끝내 토트넘에서만큼은 감독으로 우승에 실패했고[17], 토트넘의 마지막 컵 대회 결승 진출은 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이며, 이 시기 선수들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토트넘을 떠났다. 그 이후 새로 영입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토트넘 선수단은 결승전과 같은 큰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적으며, 이는 경기 운영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나마 주장단 전원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에게 몇 차례의 결승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천만 다행인 점이다.[18]
    • 크게 떨어지는 미드필더진의 퀄리티: 탄탄한 공격진과 수비진에 비교되게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은 약점으로 꼽힌다. 미드필더인 매디슨, 베리발, 쿨루셉스키가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로 벤탕쿠르, 비수마, 사르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현재 토트넘의 공미 자원은 사실상 멸망한 상태다. 그래도 벤탕쿠르와 비수마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교체 자원이 없기에 아치 그레이[19], 인버티드 풀백인 포로, 손흥민 등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방법 등은 고려해 볼 만하다.
    • 최악에 가까운 리그 성적: 맨유 때문에 주목 받지 않는 사실이지만, 사실 토트넘의 리그 성적도 맨유 못지 않게 최악에 가깝다. 37전 11승 5무 21패로 리그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맨유의 8경기 연속 무승을 이야기 하지만 막상 토트넘도 마지막 승리가 4월 6일 사우스햄튼전이기 때문에 비슷하거나 더 최악에 가깝다. 또한 리그 후반기에 들어선 수비 라인을 내리며 다소 유연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 경기마다 2실점씩 생겨나며 패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반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패배한 경기도 37R 기준 토트넘 5회, 맨유 4회로 토트넘이 조금 더 많다.

2016-17 시즌 사상 첫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뒤인 2020-21 시즌에 다시 진출한 결승에서는 비야레알 CF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그로부터 다시 4년이 흐른 뒤인 2024-25 시즌에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또 다시 4년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이번에는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 강점
    • 2024-25 유로파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성적, 후반기 팀의 반등: 맨유는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9승 5무로 패배가 없으며[20],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 팀 중 유일한 무패 기록을 유지 중이며 총 9승 5무 35득점 18실점으로 성적도 좋은 편이다. 특히 리그에선 빈약하기 그지없는 득점력이 유로파 리그에서는 불을 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16강에선 레알 소시에다드를 합산 5:2로, 8강에서도 2차전에 2:4로 밀린 연장 후반 5분부터 10분+추가 시간에 3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올랭피크 리옹을 꺾었고 4강에서는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졌던 아틀레틱 클루브를 합산 스코어 7:1로 압살하는 등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상태로 결승전에 임할 수 있다. 또한 후벵 아모링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무패 중이고[21], 맨유에 부임해서도 후반기에 들어서자 조금씩 팀의 밸런스가 맞아가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22]
    • 상대보다 앞서는 선수단의 결승 무대 경험과 팀의 유관력: 2022-23 시즌에 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꺾고 우승했고, 2023-24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지금처럼 리그 전적은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이후 발롱도르를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인 로드리가 있었던 맨시티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있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퍼거슨 시절 바젤 돌풍으로 챔스 조별라운드에서 3위를 하며 왔다가 별거 없는 대회라고 무시한 대가를 치른 이후에는 우승 혜택 상향 및 처지 변화로 그 중요성을 인지하여 2016-17 시즌에 아약스를 넘고 우승, 2020-21 시즌에는 비야레알과의 혈투 끝에 준우승을 한 적이 있다. 토트넘에는 우승은 고사하고 결승 무대를 밟아본 선수조차 손에 꼽을 정도지만, 맨유 선수단은 반대로 우승 경험과 결승 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수 년간 여러 차례 우승과 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선수들이 결승전에 익숙하다는 점이 현재 토트넘과 대비되는 맨유의 가장 큰 강점이다.
    •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 현재 맨유의 에이스로 꼽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하여 7득점 4도움을 올리며, 결승에 오른 양 팀 선수단 통틀어 올시즌 유로파 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일 정도로 폼이 매우 좋다. 더불어 현재 2024-25 유로파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기에 결승전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단독 득점왕의 가능성도 있다.
    • 굉장히 다양한 득점 루트: 스트라이커 호일룬과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유일한 윙포워드 가르나초의 너무나 경악할 득점력으로 인하여 나온 반대급부라고 평가절하를 하기에도 리옹과의 8강 2차전에서 뽑은 5골 모두 다른 선수들이었고, 브랜트포드전과 4강 2차전에서 막 복귀한 마운트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터라 경우의 수가 다양하다는 것은 마냥 무시하기 어려운 점이다. 챔스 5회 우승자 카세미루와 토트넘 잘알 에릭센, 득점 행진에 가려진 브루노 등 메이킹 도사들이 수두룩하고, 이들도 득점포를 쏠 수 있다는 점은 무시못할 강점이다.
    • 결승전 장소 경기 경험: 원정 라커룸을 쓴다고 불리하다기엔 유니폼은 시그니처인 빨간 유니폼으로 입을 게 유력하고, 결승 장소인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를 홈으로 쓰고 있는 클루브를 4강전에서 만나며 이미 경험한 것도 이점이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 클루브는 커녕 라리가 팀들과 붙은 적이 아예 없어서 결승전이 스페인에서의 첫 경기이기에 환경 적응 측면에서 맨유가 유리한 상황이다.
    • 부상자들의 복귀: 비록 답 없는 골잡이 트리오 호가지 중 그나마 양반이었던 조슈아 지르크지와 천연기념물인 왼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고, 레니 요로는 36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코비 마이누와 미덥진 않아도 안 다치고 버텨준 해리 매과이어를 필두로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채워주고 있고, 공격진의 핵심인 아마드 디알로가 복귀하여 물오른 폼을 보이고 있으며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는 출전 시간 안배를 받는 건 여전하지만 복귀 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오구 달로는 결승 즈음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복귀했다가 다시 부상으로 빠진 마테이스 더리흐트 역시 결승전에는 출전 가능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달로, 더리흐트, 요로에 심지어 지르크지까지 빌바오에 동행했고, 라인업에 등재가 가능하기에 무려 4명이나 오지 못한데다가 공미 자원이 전멸한 토트넘보다 더 나은 상황이다.
  • 약점
    • 토트넘 홋스퍼 FC 상대 최근 압도적인 열세 전적: 아모링 체제의 맨유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에게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감독 교체 전인 에릭 텐하흐 체제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토트넘과 치른 최근 6경기 동안 두 차례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나머지 4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마지막 승리는 2022년 10월까지 거슬러 가야 할 정도.
      단, 아모링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과 리그 경기 1경기까지 단 두 경기를 다 원정 경기로 치렀는데도 1점 차 패배였다는 것, 당시에 비해선 현재 경기력이 꽤 올라왔고 부상자들도 적다는 것이 위안거리이다.
    • 최악에 가까운 리그 성적: 해당 경기가 열리는 시점에서 맨유는 리그에서 37경기 10승 9무 18패 승점 39점 16위라는 막장 성적을 거둔 상황이다. 토트넘이 11승 5무 21패 승점 38점으로 단 1점 뒤진 17위를 차지해 양 팀 모두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도긴개긴이긴 하지만 토트넘의 성적이 막장이라고 맨유의 PL 성적이 막장인 점이 가려지진 않는다. 맨유는 이 경기 이전 PL에서 역사상 최초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으며, 후반기에 들어 풀럼에 1승을 거둔 것을 빼면 강등이 확정된 입스위치, 사우스햄튼, 레스터만 잡았고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단 1승도 못 거뒀다. 결승까지 올라오며 PL 팀들보다 강한 상대도 꺾고 올라왔고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토트넘도 PL 팀인지라 만약 리그에서 보인 재앙에 가까운 모습이 하필 결승전에서 터진다면 가히 대 참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만 그 8경기 연속 무승 행진 중에도 울버햄튼전은 기회 창출을 다 틀어 막고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도 프리킥 딸깍에 졌고, 브랜트포드전은 루크 쇼의 자책골이 나와 1:4까지 말린 상황에서 2점을 따라가며 동점을 노릴 상황도 만들었으며, 유로파 결승전 직전 경기인 첼시전은 전반 초반에 매과이어가 먼저 골을 넣었지만 VAR로 취소되고 난 다음에도 치열하게 경기를 하다 주전급들을 후반에 교체한 이후에 실점하고 진 경우라 8경기 모두 경기력이 개판이라 단정하기에는 어렵고, 아예 대놓고 포기한 토트넘보단 패는 오픈되었어도 매치핏 및 전술 보완에는 도움이 될 공산이 높다.
    • 심각한 공격수들의 부진: 비록 유로파리그에서 득점력이 출중하다 하나 이마저도 대부분 미드필더, 수비진이 넣은 골이며 유로파리그에서조차 맨유 공격진의 퀼리티는 가히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나마 빠른 속도라도 써먹을 수 있는 가르나초와 달리 가장 문제인 건 최전방 자원인 라스무스 호일룬이다. 현재 지르크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기용 가능한 톱이 호일룬밖에 없어 계속 중용되는 상황인데, 아모림의 3-4-2-1에서는 최전방 공격수가 대부분의 역할을 해 줘야 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지만 호일룬은 그와 반대로 제 역할은 커녕 결정력, 헤딩, 속도, 터치, 지능 등등 뭐 하나 제대로 된 점은 커녕 축구선수가 맞는지 의심되는 절망적인 경기력을 매번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결승전에서도 호일룬이 선발 출전해 끔찍한 경기력을 보일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라 다른 자원들(마이누, 마운트, 지르크지, 디알로)이 그 공백을 메꿔줘야만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호일룬이 유로파리그에서는 득점을 해주는데다가 4강 2차전에서 꾸역골은 넣었다는 건 다행인 상황.
    • 불안한 후방 라인: 맨유는 이번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에서 공격력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력은 정반대이다. 14경기 중 무려 11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고, 그 11경기에서 18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리옹과의 8강 2차전에선 4실점을 허용하고 탈락 직전까지 몰리는 등 수비가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잘할 때도 있지만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안 가리고 툭하면 호러쇼가 나오는 데다가, 아약스 소속일 당시 토트넘과의 챔스 4강전 2경기에서 홈경기였는데도 후반에만 루카스 모우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시리즈 스코어 3-3을 허용, 원정 다득점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악연도 있기에 마냥 신뢰하기에는 어렵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 FA컵 8강 아스날전 승부차기 승리만 기억하고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기용하기에도 오나나도 승부차기에서 이긴 전적이[23] 있으며, 올해 카라바오컵 맞대결 당시 토트넘의 기대 득점이 1점도 안 되는데도 4골을 먹혀 탈락시킨 전적과 리그에서도 2경기 8실점을 허용한 상황이라 오나나가 아예 뛸 수 없는 상황이 아닌 한 출전 가능성은 낮다. 시즌 내내 전혀 실점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쉽게 골을 내주고 어렵게 따라가는 경기 양상이 수없이 많이 나온 만큼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는 것, 실점을 하더라도 지금까지처럼 막강한 공격력으로 그것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 결승전의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나마 오나나는 그 참사 당시 동료였던 마즈라위, 더리흐트와 같이 각성할 여지가 있으며, 지금 토트넘은 요렌테 같은 선수가 없고 세트피스 플레이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못 받는 상황이다. 더욱이 둘 다 원정 실점은 8점에 4강전 경기에서 모두 2경기 1실점(홈 1실점/원정 무실점)인데, 상대 팀들의 위상을 생각한다면[24] 4강전만 볼 경우 맨유의 수비력은 무조건 열세라고 단언할 여지는 적다.
    •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의 일정 조정: 사실 의도치 않게 맨유가 이득을 볼 수 있었던 점이 토트넘 입장에서 공평해지도록 일정이 조정된 것이라 약점이라 보기 애매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원래 이런 식으로 일정 배려를 전혀 안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토트넘의 일정 조정 요청이 받아들여지며 운 좋게 가져갈 수 있던 이점이 사라졌다. 원래대로라면 결승전 전에 치러질 리그 경기(맨유 vs 첼시 FC, 토트넘 vs 아스톤 빌라 FC)의 개막 시간 차이로 맨유가 2일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상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빌라 측에선 본인들의 경우 챔스 8강전까지 가차없이 리그-챔스 병행 강행군을 소화한 데다가 현재 리그 막판 챔스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상황에 더해 마지막 홈 경기라서 이미 잡은 각종 행사에 차질이 생긴다며 반대했으나, 보수적이던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일정 조정을 받아들여 줬다.[25][26]

2.3. Road to the Final[편집]

대진
결과
대진
결과
3:0  (홈)
경기일 1
1:1  (홈)
1:2  (원정)
경기일 2
3:3  (원정)
1:0  (홈)
경기일 3
1:1  (원정)
3:2  (원정)
경기일 4
2:0  (홈)
2:2  (홈)
경기일 5
3:2  (홈)
1:1  (원정)
경기일 6
1:2  (원정)
2:3  (원정)
경기일 7
2:1  (홈)
3:0  (홈)
경기일 8
0:2  (원정)
4위 (5승 2무 1패 승점 17점)
리그 페이즈 순위
3위 (5승 3무 0패 승점 18점)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3:2 
1:0  (원정)
3:1  (홈)
5:2 
1:1  (원정)
4:1  (홈)
2:1 
1:1  (홈)
0:1  (원정)
7:6 
2:2  (원정)
5:4  (홈)
(연장전)
5:1 
3:1  (홈)
0:2  (원정)
7:1 
0:3  (원정)
4:1  (홈)
9승 3무 2패 (27득점 13실점)
합계 성적
9승 5무 0패 (35득점 18실점)

3. 경기 전 예측[편집]

해외 도박사들과 배팅 사이트들의 경우 결승전과 우승에 대한 경험 차이, 토트넘 홋스퍼 FC의 몇몇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유로파 리그 무패 행진, 토트넘의 맨유 상대 압도적 최근 전적 등이 겹쳐 맨유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는 중이다.

그러나 결승전에 걸맞게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팽팽한 상황이기에 어느 한쪽의 우세라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스포츠 전문 통계 사이트 Opta 맨유 50.7% vs 토트넘 49.3%라는 초접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 또한 BBC는 이 경기를 두고 "맨유는 우승하는 법을 알고, 토트넘은 맨유를 이기는 법을 안다. 슈퍼컴퓨터의 우승 확률 예측이 반반에 가까운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요약하기도 했다.

그리고 애당초 이 경기는 결승전이라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당장 지난 시즌 결승전의 경우 아탈란타 BC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맞붙었는데, 아탈란타는 경기력이 출중하긴 했지만 무려 61년 동안 메이저 트로피가 없었으며, 반면 레버쿠젠은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그것도 무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으로 이뤄내며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무패 미니 트레블이라는 엄청난 대업을 노리고 있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두 팀을 비교하면 토트넘의 무관은 17년째고, 맨유의 무패 행진은 유로파 리그에 국한되어 있기에 스케일이 다른 수준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레버쿠젠의 허점을 완벽하게 파고든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의 아탈란타가 레버쿠젠을 3:0으로 압살해 버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단판제인 결승인 만큼 그냥 이 단 한 경기를 더 잘 준비해 온 쪽이 이길 확률이 높은 게임이고, 동시에 순수 운과 임기응변 능력이 엄청나게 관여할 것이다.

양 팀의 경우 각자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로 유로파 리그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며, 양 팀 모두 1992-93 시즌 PL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패배[27]라는 치욕스러운 불명예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렇듯 역대급으로 리그를 처참하게 말아먹은 상황에서 일단은 둘 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컵 대회 우승밖에 가능성이 없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선택과 집중 끝에 오직 유로파 리그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기에 사실상 멸망전이나 다를 바 없는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벌써부터 UEFA 유로파 리그 역대급 단두대 매치로 불리고 있다.

우선 토트넘의 경우 순수하게 우승 트로피에 목마른 면모가 더 부각된다. 2007-08 시즌 EFL컵 우승 이후 18년째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어 국내외 불문 무관의 대명사로 조롱당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번 기회에 유로파 리그 우승이라는 큰 수확을 얻어내며 지긋지긋한 무관 징크스를 깨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간절한 상황이다. 이미 지난 201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2020-21 카라바오컵 결승까지 오르고도 각각 위르겐 클롭 리버풀 FC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무득점으로 연달아 패배하면서 무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는 앞서 두 강팀보다는 확실히 승산이 높은 맨유를 상대로 반드시 이 무관을 끊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할 것이다. 앞선 두 번의 기회보다는 분명 퇴보한 전력으로 임하는 결승전이겠지만 동시에 결승 상대팀의 전력 역시 이번이 가장 뒤떨어지기에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란 게 아이러니. 물론 우승에 따라오는 향후 몇 년 간은 도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던 챔스 진출과 그로 인한 재정적 이익도 가뭄의 단비 같겠지만, 일단 레비 회장의 짠돌이 같은 재정 관리로 인해 당장에 자금 위기는 다가오진 않는다. 결국 토트넘은 그 무엇보다도 우승 그 자체를 위해 달려드는 상황이다.

맨유의 경우 조금 다른 이유로 절박한데, 일단 트로피만 보면 과거에 당연시 여기던 리그, 챔스 우승은 꿈도 못 꿀 상황까지 추락한 상황에서도 간간이 트로피를 많이 얻긴 했고, 유로파 리그 우승 경력도 있으며(2016-17 시즌), 당장 지난 2시즌간 FA컵과 EFL컵을 따내기도 했다. 물론 그럼에도 유로파 리그는 맨유의 현 수준에서는 따내기만 한다면 당연히 감지덕지해야 하는 수준의 대회이나, 현 상황에서는 우승컵도 우승컵이지만 챔스 진출권으로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맨유는 그동안의 처참한 성적과 심각하게 낮은 영입 타율, 심각한 낭비로 인해 결국 매 시즌마다 영입에 수천억을 쏟아부은 모습이 무색하게 이번 시즌에는 진지하게 파산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로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은 상황이며, 구단주 제임스 래트클리프가 온갖 욕을 먹어가면서도 무리한 재정 감축을[28] 해야 할 정도였다. 불과 2개월전에는 티켓값 인상 문제로 인해 맨유팬들이 폭발하면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29] 그렇기에 당장 다음 시즌 챔스에 진출하지 못할 시 중계권, 스폰서 수입[30]에서 또 다시 큰 타격을 맞아 다음 시즌 재정에 있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 확정적이기에 챔스 진출이 필수인데, 현재 리그 순위는 강등권 바로 위 잔류로, 챔스는커녕 UEFA 컨퍼런스 리그 진출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기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통한 챔스 진출이 간절한 상황이다. 한마디로 쏟아붓다 보면 챔스 진출은 할 거라는 마인드로 돈을 펑펑 쓰다가 챔스를 못 나가는 수준의 팀치고는 너무나 과할 정도로 지출만 비대해졌고, 이걸 어떻게든 틀어막을 마지막 기회가 온 것.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상당한 화제를 부를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오죽하면 중계진이 챔스 결승보다도 유로파 리그 결승 시청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축구 팬들은 물론 SPOTV 내부에서도 나올 정도라며 언급할 정도. 손흥민의 영입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클럽 중 하나가 된 토트넘과, 과거 박지성의 영입과 알렉스 퍼거슨 체제에서 쌓은 엄청난 업적으로 국내 팬층 규모가 상당한 맨유의 매치업이라는 점으로 주목도가 크게 올라갔다. 또한 챔스 결승 파리 생제르맹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라는 국내에선 비교적 팬층이 적은 두 팀의 매치업이라는 점, 그리고 이강인과 손흥민 모두 각각 챔스 결승과 유로파 결승에 진출하며 두 선수가 같은 해에 우승 커리어를 추가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는 점, 토트넘과 맨유가 2024-25 시즌에 국내에서도 가장 조롱을 많이 받던 두 팀이라는 점 등 여러 요소가 겹쳤기 때문이다.

설령 두 팀의 팬이 아니더라도 현재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 첫 우승과 함께 마침내 무관을 탈출할 수 있을지의 여부로 인해 관심도가 크게 쏠릴 전망이다. 마침 같은 무관의 제왕이었던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기어코 먼저 무관의 저주를 끊어낸 상황에서, 만약 토트넘이 우승한다면 손흥민 역시 무관의 저주를 탈출하며 큰 주목을 받겠지만 반대로 토트넘이 우승에 실패하면 케인까지 무관의 저주를 끊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국내에서도[31] 무관의 대명사로 쐐기가 박힐 것이다. 그래서 한국 축구팬들 중에서는 굳이 두 팀의 팬이 아니더라도 손흥민의 빅리그 커리어가 황혼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이번 기회에 부디 무관에서 벗어나길 염원하는 팬들이 많다. 무엇보다 근 몇 년 간 토트넘의 상태를 보면 이번 유로파 리그 결승은 손흥민의 이적 or 은퇴 시점까지 다시 없을 천금같은 우승 기회이자, 어쩌면 두 번 다시 노려보지도 못할 수준의 영광이라는 것은 모두가 실감하고 있기에 더 간절할 것이다. 손흥민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유로파 결승을 가리켜 본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SPOTV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 경기의 주심을 맡게 되는 츠바이어 심판은 두 팀의 유럽 대항전 주심을 맡았을 때 극과 극의 성적을 보였던 심판이었다. 맨유는 츠바이어 주심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고, 토트넘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까지 이틀 정도를 앞두고 맨유는 지르크지, 달로, 요로가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상술한 것처럼 각자 유로파 리그 우승이 간절한 것도 있으나, 빅6 중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최상위권 팬덤을 보유한 두 팀이며 이번 시즌 리그를 역대급으로 말아먹은 것도 관심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유로파 결승에 오른 두 팀이지만 정작 이번 시즌 리그 성적만 보자면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악의 토트넘 vs 역대 최악의 맨유라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매치업이 성사된 셈이다. # 본 결승이 치러지기 직전 시점인 리그 37R 기준으로 맨유는 16위이고 토트넘은 17위라, 둘 다 구단 역사상 가장 처참한 성적표인 리그 강등권 바로 위 턱걸이 상태로 유로파 리그 결승을 치르게 된다.

또한 두 팀은 지난 10여년의 시간 동안 다른 빅6 클럽들과 달리 아스날 FC와 더불어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나마 아스날은 3년째 우승할 뻔한 팀에 그치고 있어 구너들의 속이 타들어가긴 하지만 최근 꾸준히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는 반면 이 두 팀은 최근 리그 성적도 상당히 안 좋은 편이였는데, 이번 시즌을 역대급으로 망친 이후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내가 그래도 최소한 쟤보다는 낫다는 식으로 하위권에서 도토리 키재기에 가까운 기싸움을 벌였다. 이처럼 서로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마주한 말 그대로 All or Nothing, winner takes it all인 경기인 셈.[32] 그렇기에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최소한 유로파 리그 트로피와 챔피언스 리그 진출[33]을 통해 마지막엔 그나마 간절히 원하던 것을 얻으며 체면치레를 함과[34] 동시에 다음 시즌을 위한 영입 작업에 차질이 생기는 사태를 확실히 피하게 된다.[35]

그러나 패배하는 팀은 온갖 조롱에다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15위권 이하로 추락하며 시즌이 끝나고, 얻은 트로피 하나 없는 역대급으로 폭망한 시즌이 확정되어 모든 걸 잃게 될 것이 확정적이다. 무엇보다 두 팀 모두 구단 운영 전반이 처참한 수준이기에 최악의 경우 2025-26 시즌은 아예 강등권 싸움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빈말이 아닌 것이 이렇게 확 떨어졌다가 강등된 케이스로 2011-12 시즌의 볼턴 원더러스 FC가 있으며[36],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챔스 우승 경력은 있으나 2000년대 중반에 3부 리그까지 추락했다가 올 시즌에 극적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한 노팅엄 포레스트 FC, 2023-24 시즌에 겨우 3부 리그에서 탈출하여 올해는 라리가 2 잔류에 성공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그 밖에 2000년대의 명문 팀이었으나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해 티켓값을 충당하지 못해 재정난으로 하부 리그로 추락한 FC 지롱댕 드 보르도[37], FC 샬케 04 세리에 A의 사례로 파르마 칼초 1913, ACF 피오렌티나 등도 있는 만큼 빅6라고 불리던 명가의 극적인 몰락에 쐐기를 박아버리는 시즌으로서 회자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만약 맨유는 이번 결승전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챔스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정 위기가 더욱 심화되어 파산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크나큰 재정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핵심 선수들의 판매가 불가피해질 수 있는데, 2022-23 시즌 리그 3위 이후에 꾸준히 하락세[38]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핵심 선수들까지 팀을 떠나게 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정말 강등권 싸움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도 좋지 않은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맨유와 마찬가지로 10위 중반대, 참담한 리그 순위를 이어가면서 프리미어 리그 잔류만 겨우 확정시킨 상황인데[39], 이번 시즌 내내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좋지 않은 경기력과 수많은 경질설 속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유지되어 왔지만 이겨도 시원찮을 판에 만약 패배하게 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불가피할 것이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가려져 있다가 이번 시즌부터 다시 서서히 비판을 받게 된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 보드진 또한 이번 시즌도 무관 및 참담한 리그 성적이라는 결과를 팬들에게 가져오게 된다면 팬들에게 받는 부담은 서서히 가중될 수밖에 없다.[40] 또한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반쯤 확정된 상황이고, 주장 손흥민 역시 거취가 도마 위에 지속적으로 오르는 중이라 오프시즌 내내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 될 것이다.

4. 상대 전적[편집]

역대 전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Manchester United FC
무승부
토트넘 홋스퍼 FC
Tottenham Hotspur FC
96
51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강우세
  • 유럽 대항전 맞대결 없음.
최근 맞대결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R
토트넘
2 : 0
맨 유나이티드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1R
맨 유나이티드
2 : 2
토트넘
2024-25 시즌 프리미어 리그 6R
맨 유나이티드
0 : 3
토트넘
2024-25 시즌 EFL컵 8강
토트넘
4 : 3
맨 유나이티드
2024-25 시즌 프리미어 리그 25R
토트넘
1 : 0
맨 유나이티드
최근 맞대결 5경기 4승 1무 0패로 토트넘 강우세

5. 선발 라인업[편집]

 
토트넘 홋스퍼 FC
 
LB
13 우도기
 90' 24 스펜스
CB
37 판더펜 
CB
17 로메로 
교체 명단
11 
47 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LWB
13 도르구
 90' 37 메이누
RWB
3 마즈라위
 85' 20 달로
 
GK
24 오나나
교체 명단
20 달로
26 헤븐


양팀 대부분 언론에서 예상된 선발 라인업이 가동되었으나, 토트넘의 경우에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하고, 히샬리송이 선발로 출전하는 의외의 강수를 내세웠다. 후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부상이 다 회복되지 않아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메이슨 마운트가 선발로 나온다.

6. 경기 내용[편집]


2024-25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04:00 (UTC+9)
관중: 49,924명
 

 
1
0
 
-
Player Of the Match: 크리스티안 로메로
 
 
 
35%
점유율
65%
3
슈팅
14
1
유효 슈팅
6
188
패스 횟수
538
67%
패스 성공률
86%
4
코너킥
5
1
오프사이드
2
22
파울
10
3
경고
4
0
퇴장
0
국내 중계
캐스터

김명정
해설자

장지현

6.1. 식전 행사[편집]

특별 가수가 따로 초청되지 않고,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유로파리그 트로피는 유로파리그 득점왕 2회를 달성한 아틀레틱 클루브의 레전드 아리츠 아두리스가 피치로 들고나왔다.

6.2. 전반전[편집]

토트넘은 결승전 경험 부족을 시작부터 드러내며 초반에 미스를 남발했지만 이에 질세라 맨유도 토트넘의 전방 압박에 다소 고전해 실수를 범하면서 경기 흐름이 대등해지면서 양 팀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그래도 맨유 측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운 편이었는데, 아마드 디알로를 필두로 한 측면 공격이 슈팅으로 몇 차례 이어졌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디알로의 드리블에 고전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맨유가 골문 쪽으로 빠르게 붙이는 크로스에 대응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쪽을 파고들고 있었다. 결국 전반 41분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가 경합과정에서 루크 쇼의 팔에 맞고 골대 구석으로 향했고 브레넌 존슨이 넘어지며 공을 살짝 건드려 밀어 넣었다. 안드레 오나나가 다이빙을 했으나 결국 공을 막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그렇게 전반은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은 채 마감되었다.

6.3. 후반전[편집]

양 팀 모두 교체 카드 없이 그대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맨유는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상술한 PL에서의 한심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그동안 유로파리그에서 리그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인 맨유였지만, PL 팀인 토트넘을 만나자 리그와 전혀 다를 게 없는 처참한 경기력이 이어진 것이다. 넓게 퍼지기만 한 상황에서 온갖 패스 미스를 남발하고 토트넘의 역습을 걱정해 안 그래도 퀼리티가 낮은 공격진 한두 명이 라인을 내린 토트넘을 상대로 전혀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라인을 올리면 바로 토트넘의 역습에 시원하게 뒷공간을 내주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 등, 리그에서 보인 문제점이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공을 잡으려 나오다 도미닉 솔랑케와 부딪히며 볼 처리를 하지 못해 공이 비카리오 머리에 맞고 튕겨나왔고, 이것을 라스무스 호일룬이 빈 골대에 헤딩을 날렸으나 미키 판더펜이 몸을 날려 바이시클킥으로 걷어내는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아냈고, 이어서 나온 슈팅도 토트넘의 육탄방어에 걸리며 스코어가 유지되었다.

토트넘은 부상을 입은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고 후반 막판에는 케빈 단소를 투입해 잠그기에 들어갔다. 반면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를 투입하고 양 윙백을 교체한 데다 해리 매과이어를 전방으로 올리는 등 총 공세를 펼치며 마지막 10분 동안 내려앉은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크로스를 올렸으나 전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그나마 만든 장면도 수비와 비카리오의 방어에 다 틀어막혔다. 특히 후반전 추가시간에 루크 쇼의 헤더를 비카리오가 막아낸 장면과 카세미루의 바이시클킥이 옆 그물을 향한 장면은 압권.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다 지날 동안 맨유는 수많은 슈팅을 날리고도 전혀 실속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토트넘은 90분 내내 딱 한번 성공한 유효슛과 골을 그대로 지켰다. 그렇게 토트넘은 2007-08시즌 칼링컵 이후 17년간 이어졌던 지긋지긋한 무관의 역사를 끊고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7. 경기 총평[편집]


 
 
토트넘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24-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세리머니
경기~ (장지현: 토트넘이!) 끝납니다! (장지현: 토트넘이 우승입니다!) 41년 만에! 유로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도 이제 유관자입니다!

경기 종료 직후 SPOTV 김명정 캐스터의 중계 멘트


2007-08시즌 칼링컵 이후 17년 만에 지긋지긋한 무관을 드디어 끊어냈고, 주장 손흥민은 메이저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42]

또한, 41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이자 유로파 리그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3번째 우승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43]

결국 "축구는 골을 넣는 스포츠다." 라는 것이 잘 드러난 경기다. 90분 내내 딱 1차례의 유효슛밖에 성공하지 못한 토트넘이었지만, 16개의 슈팅을 난사하고도 전혀 실속 있는 공격을 만들지 못한 맨유와 달리 전반전 막판에 터진 존슨의 그 1골을 잘 지킨 토트넘이 끝끝내 우승을 기록했다.[44]

결과적으로 오로지 유로파 리그 우승을 위해 프리미어 리그를 버리고 결승전에 올인한 토트넘의 선택은 완벽하게 적중하였고[45] 무관 탈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로서 2025-26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직행 확정과 함께 25-26 UEFA 슈퍼컵의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가 확정되었다.# 다만, 이번 시즌 리그를 완전히 말아먹은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다음 시즌 재기를 위한 과제 또한 상당히 많다. 이 점들을 잘 보완해야만 다시 한 번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전성기를 다시 부흥시키는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를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토트넘 최악의 감독이 되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결국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우승 청부사들도 실패한 2년차 징크스 극복을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보여주고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끊는 트로피를 선물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46] 일각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잔류만 할 정도만 승점을 지키면서 리그를 버리고 유로파 우승에 집중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47] 다만, 이번 우승으로 토트넘에 계속 잔류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본인은 우승 카 퍼레이드 연설에서 최고의 TV 시리즈는 시즌3이 시즌2보다 더 재밌다고 말하며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하려는 의사를 나타냈다.

우승에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더펜의 센터백 듀오였다. 부주장 로메로는 손흥민이 67분에 교체 출전하기 전까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면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그동안 큰 무대에서 증명해왔던 침착한 수비력을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핵심인 이유를 보여주고 맨유의 공격을 틀어막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결국 이번 유로파 리그 결승전 Player Of the Match와 유로파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겹경사까지 누리게 되었다. 한편 로메로는 이날 승리로, 그동안 프로 커리어에서 유지해왔던 선발 출전 시 결승전 승률 100%라는 진기록을 지키는데 성공하였다.

미키 판더펜 역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후방을 잘 지켰고, 특히 68분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실수로 나온 골이나 다름 없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헤더를 몸을 날려서 걷어내는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토트넘이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비카리오도 이 실수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90분 내내 맨유의 날카로운 유효 슛을 전부 집중력 있는 선방으로 막아낸 만큼, 우승의 공신이라고 호평해도 무방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레넌 존슨은 전반 42분 경합 과정에서 루크 쇼의 팔에 맞고 골대 앞에 떨어진 볼을 놓치지 않으며,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끄는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유로파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많은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은 67분 히샬리송과 교체 출전하였고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생애 첫 프로 커리어 우승을 맛봤다. 또 과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함께해왔던 대부분의 전성기 시절의 토트넘 멤버들[48] 상당수가 팀을 떠나는 와중에도[49] 팀에 남은 끝에 드디어 토트넘 10년차에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 로 그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우승에 실패하면 토트넘 구단진들은 리그 강등위기권 순위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메꾸기 위해 손흥민을 사우디 프러패셔널 리그로 매각하려 했으나, 우승에 성공하고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챔피언스 리그 경험이 많은 손흥민을 잔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손흥민은 차범근, 김동진, 이호, 박지성에 이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5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되었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리그를 버리고 유로파 리그에 목숨을 걸었던 맨유였지만, 정작 제일 중요했던 결승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의 오랜 무관 탈출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맨유는 유로파 리그에서의 호성적과 토트넘의 부진, 토트넘보다는 조금 낫다고 평가받던 스쿼드의 질이나 경기력에 기대를 걸었지만, 리그에서 보인 처참한 수준이 결승전에 부메랑으로 돌아와 우승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보여줘 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토트넘 상대 최근 열세는 둘째치더라도 상술했듯 결승에서는 그날 당일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한 셈이다. 그러나 이날 맨유가 보인 경기력은 그동안 유로파 리그에서 보인 경기력과는 전혀 달랐다. 결승에서 프리미어 리그 팀인 토트넘을 만나자 리그에서 보인 그 좋지 못한 경기력이 귀신같이 터져나오며 결국 준우승에 머무르게 된 것이다. 더 속이 터지는 것은 토너먼트에서 만난 레알 소시에다드, 올랭피크 리옹, 아틀레틱 클루브에 비해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다고 볼 수 없었는데도 또 졌다는 것이다.

안드레 오나나는 결국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을 막지 못해 유럽 대항전 결승전 3전 3패[50]를 만들며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남을 확률이 높아졌고, 루크 쇼는 부상 복귀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끝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사고를 쳤으며, 파트리크 도르구 역시 결국 반년만 기용되고도 또 다시 도대체 몇 번째인지 모를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3선에 기용된 후벵 아모링 감독의 실책이 있었다 쳐도 끔찍하게 부진했다. 예전부터 가끔 중요한 경기에서 버로우를 탄다며 지적받는 점이 있었는데 그게 이날 결승에서 터져버린 것. 패스, 슛 모두 정확도가 엉망인 상황에서 미스를 남발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공격진의 경우 아마드 디알로는 그나마 맨유에서 유일하게 드리블이 되는 선수였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교체되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대신 주전으로 출전해서는 4강전에서의 경기력의 반의 반도 못 보여주며 경기 후 아모링 감독과 가르나초의 기용 이슈로 인한 언쟁 대상이 된 메이슨 마운트 첼시 시절의 페르난도 토레스처럼 일시불 골로 세탁하기를 기대했던 라스무스 호일룬은 끝까지 (상대 팀 팬들의)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맨유 최악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아모링 감독은 리그를 말아먹은 상황에서 결국 유로파 리그 우승까지 놓치며 다음 시즌 극적인 반전을 만든다면야 모를까, 결국 기사회생에 성공한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와 달리 본인은 다음 시즌을 준비함에 있어서 정말 많은 핸디캡과 악조건이 생겨버렸다. 단순히 결과만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아마드 2선, 브페 3선, 첼시전 주전 대거 기용 등 과정에서부터 많은 오점을 남겼다는 것이 더더욱 향후의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51] 물론 에릭 텐하흐가 남겨놓은 끔찍한 선수들 때문에 더 믿어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나, 아무리 그걸 감안해도 리그 16위는 쉽게 용인할 수 없고, 가장 중요한 유로파 결승도 말아먹은 이상 핑계로 들릴 수 밖에 없다[52].

경기 후 아모링 감독은 맨유가 경기력에서 앞섰으나 패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53] 현재 맨유가 모든 면에서 문제점이 많고, 자신 역시 팬들과 수뇌부가 원한다면 위약금 없이 사퇴할 것이라며 상당한 실망감을 드러냈다.[54] 끔찍한 경기력을 보인 주장 브페를 비롯한 대부분의 베테랑 선수들 역시 인터뷰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는 등 모든 걸 건 경기에서 패한 대가로 팀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다 가르나초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본인의 동생이 또 다시 SNS로 불만을 표하고, 본인도 이번 시즌에 맨유를 위해 헌신했는데 결승에서 20분 밖에 못 뛸 줄은 몰랐으며 다음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는 등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꺼내며 또 다시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맨유 입장에서 더 속이 터지는 것은 유스들이 1군 엔트리에 합류하고 나서는 갑자기 태도가 변하는 경우가 수두룩해지면서 팀 관리가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맨유로 돌아온 후 여러 우승컵을 안기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고, 당시 유럽 축구 역대 최고액에 해당하는 이적료로 맨유에 복귀해놓고 떠날 때는 자유계약으로 나가버려 구단의 재정 및 계획에 심대한 타격을 가한 폴 포그바, 실력은 확실히 뛰어났고 맨유를 떠난 후에도 잘 나가고 있으나 사생활 이슈로 인하여 반강제적으로 쫓겨난 터라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메이슨 그린우드, 주급 체계를 어지럽힌 것도 모자라 건강 이슈를 핑계삼아 유흥을 즐긴 게 걸려 아모링 감독의 경고를 받고도 깽판을 치고 아스톤 빌라로 떠난 것도 모자라 맨유 시절과 달리 최선을 다해 뛰며 팬들을 우롱한 마커스 래시포드, 부상으로 보여준게 많지 않은데도 레알 마드리드 CF에서도 노렸었던 재원이라 불가피하게 고주급으로 영입한 레니 요로와 비슷한 수준의 고액 주급을 요구하는 코비 마이누에 이어 또 이런 논란이 유스에서 올라온 믿었던 선수에게서 나왔기에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팬들이 맨유의 유스 팀에 대해 '어떻게 육성했기에 다른 데는 실력+충성심+개념도 겸비한 유스들이 나오는데 우리 애들은 실력은 둘째쳐도 머리만 커져?'라는 의구심이 들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나마 나쁜 물이 덜 든 애머스, 마틴 등 다른 유스 자원들도 이렇게 될까봐 두려운 맨유 팬들은 속이 더더욱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게다가 맨유의 유스는 이전에는 '퍼기의 아이들'이라 불릴 정도로 맨유의 전성기에 크게 기여한 전적이 있기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이다.[55]

7.2.1. 우승 실패의 후폭풍[편집]

맨유는 이번 우승 실패로 팀 붕괴라는 시한 폭탄의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우선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부터 시작해서 좋지 못한 재정 상황에 안 그래도 파산 위기였던 맨유에게 유로파 리그 결승전 패배는 기름을 들이붓는 꼴이 되고 말았다. 특히나 맨유의 현 상태로써는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유럽 대항전에서 패배함으로써 2025-26 시즌부터는 그야말로 리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처지다.[56]

더 심각한 것은 이제 맨유의 경기력의 수준이 완전히 중하위권~강등권 클럽 수준으로 나락을 가버렸다는 것이다. 현재 맨유에게 남은 건 리그 10승 9무 18패 39점 16위, 후반기에 강등 3팀을 제외한 팀 상대로 단 1승, 리그 8경기 무승이라는 끔찍한 리그 성적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건 도저히 아무리 영입을 많이 한다 한들 다음 시즌에 반등이 가능한 팀의 성적이라 볼 수가 없다. 다음 시즌에도 이런 경기력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때는 챔스는커녕 진지하게 EFL 챔피언십 강등을 논해야 할 정도다.[57]

2020년대인 현재의 프리미어 리그는 현재 중계권료 수입, 수많은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이제는 다른 5대 리그와 달리 빅6를 제외한 다른 팀들도 일단 오래 살아남을수록 막대한 수익을 거두며 점점 만만한 팀 하나가 없는 구조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58][59][60] 예시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는 갓 승격한 3팀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그대로 재강등당했고, 승격 이후 오래 버틴 중소 클럽들이 점점 빅6의 아래를 차례차례 차지하는 등 그 경쟁력이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상술했듯 이런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맨유가 2024-25 시즌과 비슷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강등은 필연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극단적으로 만약 맨유가 다음 시즌에 이번 시즌 후반기와 같은 경기력을 1시즌 내내 선보인다 치면 시즌 내내 2승 이상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마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어서 버텨온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상술했던 재정적 타격으로 그를 매각해야하는 상황이 초래하면[61] 2승 밖에 만들지 못한 이번 시즌보다 더 처참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62]

또한 유로파 리그 우승 실패로 2025-26 챔스 진출이 좌절된 것은 둘째쳐도 2026-27 시즌에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려면 (리그 계수 변동이란 변수는 있지만) 8위 안에 들어가거나[63] (챔스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컵 대회를 우승해야 하는데, 구단 수뇌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가 총체적 난국인 지금 수준으로는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해야 할 맨유가 이게 가능할지 의문이다. 전력 보강도 또 다시 수천억을 들인 영입이 다 폭망하며 다시 수천억을 써서 스쿼드를 반 이상을 갈아엎어야 할 판국에 거피셜인 마테우스 쿠냐를 빼면 챔스 진출 실패에 따라 또 다시 애매한 자원에 수천억을 투자하게 될 것이 확정적인지라 미래가 더더욱 암울한 건 덤.[64]

비록 맨유라는 구단의 특성상 다음 시즌에 아모링을 밀어주려고 또 다시 수천억에 가까운 무리한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만약 지난 모반무솔텐과 똑같이 수천억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고 단체로 폭망하는 루트라면 그때는 진짜로 구단의 기둥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특히 아모링 이전 감독이었던 에릭 텐하흐를 밀어주려고 엄청난 거금까지 투자했으나 스쿼드가 말 그대로 폭망하여 파멸적인 결과를 맞이했고, 지금의 위기를 도래했기에 다음에도 또 기껏 거금을 투자했다가 또 다시 망할 경우 구단 자체가 뒤흔들릴 수 있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 유스들을 쓰자니 맨유보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다른 빅6 팀들도 성적을 장담하지 못할 도박수인데 여태까지 나온 유스 출신들이 죄다 불미스러운 일만 겪고 나간 맨유에서[65] 이런 도박수가 성공할 가능성은 다른 팀들보다도 훨씬 낮다.

결국 맨유 입장에서는 물론 반드시 그럴 거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더 이상은 10년째 이어오던 내년은 다를 거라는 희망고문도 못하고 당분간은 강등권 탈출, 구단의 존립을 목표로 해야 할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게다가 프리미어 리그 자체의 경쟁력도 높아진데다, 점점 팀에 따라서 UTU DTD가 정착될 기조가 강해지고 있어서 현재의 맨유가 과거의 강팀으로의 모습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로는 제2의 리즈 유나이티드 FC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게 억지 주장이 아닌 것이, 리즈가 명가의 위치에서 굴러떨어지고 몰락하게 된 시발점이 컵 대회에서의 일확천금을 노리고 선수 영입과 주급 등에 헛돈을 뿌리면서 방만한 운영을 하다가 결국 그 컵 대회를 망치고 재정난에 빠져든 것인데 현재 맨유의 상황이 그때 당시의 리즈와 놀랍도록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맨유는 리즈와 달리 세계적으로 네임밸류가 엄청나게 높은 구단이라 재정난을 못 이겨서 매각을 시도한다고 해도 새롭게 인수를 하고 거액을 투자해줄 수 있는 자본력을 가진 구단주가 꽤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팀이 악화되었다고는 해도 리그 최다 우승팀이란 프리미엄은 무시하기 어렵고[66], 일단 재정적인 투자가 이뤄져서 다시 일어날 계기를 만들어준다면 우승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재건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설령 다른 구단주에게 인수되더라도 맨유가 다시 우승후보로 도약하기 위해선 퍼거슨 은퇴 이후 10년 넘게 지속되어온 방만한 투자가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고 신중하게 돈을 쓰는 것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8. 여담[편집]

8.1. 경기 전[편집]

  • UEFA 유로파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스페인 경기장에서 프리미어 리그 팀이 출전한 결승전인데, 공교롭게도 그 경기가 PL 팀들끼리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펼쳐졌다. UEFA 챔피언스 리그까지 사례를 넓혀보면 6년 전인 2018-19 시즌 토트넘 홋스퍼 FC 리버풀 FC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결승전을 치른 적이 있었고, 당시 리버풀이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빅 이어를 들어올린 바 있다.
  • 토트넘의 경우 이번 유로파 리그 결승을 포함하여 21세기 기준으로 현재까지 유럽 대항전 결승에 2차례 오른 바 있는데, 상대팀은 모두 붉은색 유니폼의 노스웨스트 더비 잉글랜드 클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술하였듯이 리버풀과는 챔스 결승을 치렀고, 맨유와는 유로파 리그 결승을 치르게 되었다.
  •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을 제외하고 프리미어 리그 18팀의 팬들에게 토트넘, 맨유 중 누가 이겼으면 좋겠냐고 디 애슬레틱이 설문한 결과. # 지역, 구단 간 관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나온 결과이다.
    • 과거 몇차례 잉글랜드 클럽 간의 유럽 대항전 결승전처럼 이번 유로파 결승에서도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로, 이른바 빅6 중 두 클럽과 오랜 라이벌리를 가진 현지의 수많은 리버풀 팬들 맨시티 팬들은 맨유의 우승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을 응원하고, 마찬가지로 아스날 팬들 첼시 팬들은 토트넘의 우승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맨유를 응원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67]
  • 프리미어 리그의 5위 불가능 팀들인 토트넘과 맨유가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다음 시즌 챔스에 6팀이 진출하는 것이 확정되었다.[68] 단일 시즌 단일 리그의 최다 챔스 진출팀 기록이다. 리그에서 1위부터 5위까지, 그리고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출전한다. 한편 아스날 FC가 리그 5위보다 밑으로 떨어지고 챔스를 우승하면 이론상 7팀 진출까지 가능했으나, 아스날이 챔스 4강에서 탈락하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 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로 4년 만의 유럽 대항전 프리미어 리그 결승 대진이며, 2019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이후로 6년 만의 유로파 리그 프리미어 리그 결승 대진이다. 또한 2025 UEFA 컨퍼런스 리그 결승전에도 프리미어 리그 팀인 첼시 FC가 진출하면서 2023년(2022-23 시즌) 챔스의 맨체스터 시티 FC 우승, 컨퍼런스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우승 이후로 2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팀이 두 유럽 대항전을 우승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 경우 유로파-컨퍼런스 우승팀의 동일한 소속 리그 기록은 최초가 된다. 또 토트넘과 첼시가 우승한다면 런던 연고지의 두 클럽이 두 유럽 대항전을 우승한 것이기까지 하다.[69]
  • 본 경기로부터 열흘 전에 치러진 프리미어 리그 37R의 경기에서 토트넘과 맨유가 패배해 17위, 16위로 떨어지고 둘 모두 산술적으로 13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하지 못하게 되면서[70] 유로파 리그 우승팀의 자국 리그 최저 순위 기록을 경신할 것임이 확정되었다.[71]
 
  •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FC가 결승에 진출해 2007-08 시즌 이후 한국인 선수의 소속팀이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구 UEFA컵) 결승에 진출하였다.[72] 이에 두 선수 모두 우승 시 UEFA 슈퍼컵에서 만날 가능성도 생겼다.[73]
  • 멸망전의 성격을 띄는 결승전이니만큼 경기 전 양 팀의 감독을 향한 기자들의 압박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자격이 없다며 결승 진출을 폄하하는 이들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타 팬들이 토트넘이 정말 우승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고, 리그와 유로파는 별개이며 결승 진출은 자격이 있기에 달성한 성과라고 인터뷰했다. 맨유와 타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지난 15~20년 동안 이 클럽이 겪어온 일과 팬들이 겪어온 일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토트넘에게는 트로피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인터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기자가 1무 4패라는 토트넘 상대 최근 전적을 상기하자 그렇기에 이번엔 이기지 않겠냐는 인터뷰를 했다.
  • 본 결승전에서 모두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진출했기 때문에 같은 시즌 컨퍼런스까지 첼시가 우승한다면 프리미어 리그는 이번 시즌 5팀, FA 커뮤니티 실드까지 합치면 무려 6팀의 서로 다른 우승팀을 배출한다.[74] 첼시가 우승한다면 우승에 실패한 챔스 빼고 모든 우승 가능한 대회를 서로 다른 팀들이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최다 우승팀의 수보다 딱 하나 적은 경우가 될 것이다.
  • 올 시즌 유럽 축구계에는 유달리 무관 탈출 분위기가 만연한 상황에서 토트넘도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FL컵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결승전에서 리버풀 FC를 꺾고 50여 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를 넘어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를 꺾고 창단 120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뒀다. 이탈리아에서는 볼로냐 FC 1909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AC 밀란을 꺾고 1973/74 시즌 이후 51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으며, 네덜란드에서도 고 어헤드 이글스 KNVB 베이커에서 우승하며 1932/33 시즌 이후 90여 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이적한 해리 케인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를 우승해 드디어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국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해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올 시즌의 무관 탈출 흐름을 타는 데 성공했다.
  • 과거의 맨유 왕조 때보다 몰락한 현재의 맨유와 무관의 대명사로 조롱받는 토트넘이 둘 다 결승전에 올라온 것이 의외라는 의견도 있다.
  • 결승전의 두 팀이 프리미어 리그 팀인 만큼 양 팀의 팬들이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의 적은 관중 수를 문제삼아 잉글랜드로의 결승전 장소 변경을 UEFA에 요청했으나, 당연하게도 반려당했다.
  • 맨유가 만약 우승을 달성했다면 리그 페이즈에서 3경기를 지휘한 에릭 텐하흐, 1경기를 지휘한 뤼트 판니스텔로이도 우승 메달을 받게 되고 감독 커리어에 우승이 추가될 예정이었으며, 맨유 소속으로 리그 페이즈 4경기를 뛴 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로 1월에 임대를 떠난 안토니는 현 소속팀 베티스가 2025 UEFA 컨퍼런스 리그 결승전에서 첼시를 만날 예정이라 첼시를 잡고 우승할 경우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유럽 대항전 2개를 우승한 선수가 될 수 있다.
  • 토트넘이 이 결승전을 패배한다면 2007-08 시즌 이후로 모든 대회, 그리고 2번 연속으로 유럽 대항전 결승을 잉글랜드 클럽에 막혀 준우승하게 된다. 자국에서의 리그와 카라바오컵은 물론이고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는 리버풀에게 패배해 준우승했기 때문.
  • 토트넘이 우승 시 우승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 맨유가 우승 시 바베큐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
  •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이 이전 달수네라이브에 출연할 당시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같이 입중계에 참여하겠다고 하였는데 정말로 진출하여 봉준호가 입중계를 할 예정이고 실제로 입중계를 했다. 그와의 친분으로 코미디언, 배우, MC인 김신영도 함께 참여했다. 둘 모두 축구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기에 꽤나 풍성한 입중계를 보여주었다.
  • 국내에서는 한국 선수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박지성의 영향으로 팬덤이 강한 맨유 간의 맞대결이라 그 어느 때보다도 유로파 결승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히려 다가올 챔스 결승보다도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인스타그램에 제한맨 밈을 사용해 맨유 응원을 독려하는 내용을 올린 적이 있었다. # 경기 직전에는 토트넘을 다소 도발하는 듯한 한국 팬 전용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 결승전을 앞둔 현지시간 당일 빌바오의 한 거리에서 토트넘 팬들과 맨유 팬들이 충돌하여 싸움이 벌어졌다. #
  • 국내에서의 높은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극장에서의 결승전 상영 소식이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목요일 새벽 4시라는 점에서 충분한 관객 수를 동원하지 못할 것이라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 이 경기를 중계하는 국내 방송사 SPOTV는 경기 시작 5시간 전인 밤 11시부터 프리뷰쇼를 진행했고 특별 게스트로 연예계 대표 맨유 팬인 최강창민[75]을 섭외했다. 또한 스페인 현지에 리포터를 파견했다.
  • 결승전 전날 슛 포 러브가 빌바오 현지 건물 테라스에서 트럼펫으로 토트넘의 응원가를 연주해 토트넘 팬들의 길거리 응원을 주도했다. 한국인 전문 연주자를 섭외했으며 쿠팡플레이의 토트넘 방한을 홍보차 방문한 것이다.

8.2. 경기 후[편집]

  • 토트넘은 UEFA 유로파 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였고, EPL 내에서 리버풀과 함께 유로파 리그 우승 횟수 공동 1위, 통산 우승 횟수 공동 2위(5개 팀)를 달성했다.[76]
  • 전 토트넘 소속 선수였던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이 SNS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로파 리그에서 각각 팀 레전드가 패널로 왔는데,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측 패널로 왔고 리오 퍼디난드는 맨유 패널로 와서 중간중간에 인터뷰를 했다. #
  • 토트넘이 우승하면서 손흥민은 프로 무대 첫 공식 대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 우승 시상식에서 토트넘 선수진 중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은 우승 메달을 시상식에서 수여받지 못한 채 우승세레머니를 펼치게 된 해프닝이 있었다.# 메달을 받지 못한 선수진이 하필 토트넘 선수진 중에서도 핵심 선수[77]들인지라 메달을 받지 못한채 우승 세레머니를 하게 되버려 UEFA가 비판을 받게되었다. UEFA에서는 결승 당일 메달을 30개만 준비했고, 시상식에 오른 인원이 예상보다 많아 수량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78] 자세히 알아보면 원래 방식은 메달 총 50개 중 30개만 먼저 준비시켜 놓고 출전한 선수, 중요한 선수들만 30명을 추려서 시상대에 올려보내고 메달을 받으며, 나머지 20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우승 세레모니에는 참여하지 않고 나중에 별도로 수여받는 것이다.[79] 그런데 토트넘이 우승 세레모니 경험이 워낙 없어서(...) 그걸 모르고 출전하지 못한 선수는 물론 유로파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들까지 모두 단상에 올라가면서 메달이 먼저 동나게 된 것이다.[80][81]
  • 토트넘의 트로피 세리머니 중 축하 폭죽이 늦게 터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선수들이 단상 위에서 대기하다 손흥민이 트로피를 수여받고 선수들에게 다가가는데, 단상 아래 그라운드 쪽으로 걸어가자 선수들 대부분도 단상에서 내려와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게 되었고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 단상에서 살짝 떨어진 채 세리머니를 하게 되고 폭죽도 뒤늦게 터지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한 번 더 들어올릴 것을 권유했고, 상단 사진처럼 손흥민이 카메라를 등지고 선수단을 향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두 번째 세리머니가 나오게 되었다.[82] 그리고 이 두 번의 세리머니 도중 손흥민은 트로피에 이마를 찧어 상처가 나게 되었다(...). 여담으로 트로피의 무게는 15kg라고 하니 결코 가볍지 않은 셈이다.
  • 토트넘과 맨유의 희비교차와는 별개로 제 3자 입장에서 순수하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왜 이 두 팀이 PL 하위권을 차지하게 되었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별로 좋지 못한 수준의 경기였다고 말하는 의견이 많다. # # #근데 이녀석들이 리옹, 빌바오, 프랑크푸르트, 알크마르 같은 각 리그 챔스권 팀들을 이기고 올라온 것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
  • 토트넘이 우승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나는 2년차에 항상 우승한다"라는 과거 발언이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단언코 토트넘의 이번 우승을 대표하는 어록으로서 관련 영상 베댓마다 꼭 한 개씩 볼 수 있을 정도.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 선수들이 그 말이 적힌 종이를 들었다. #[83]
  • 알렉스 퍼거슨[84], 디미타르 베르바토프[85], 다니엘 레비[86], 제임스 래트클리프[a], 글레이저 형제[a] 등의 축구인들이 관람하였다. 토트넘이 우승하자 레비와 래트클리프의 표정이 극단적으로 대비되었다.#
  • 두 베테랑 선수의 결승전 징크스가 서로 격돌했는데, 로메로의 선발 출전 시 결승전 승률 100%[89] 카세미루의 선발 출전 시 클럽 결승전 단 1패[90]가 바로 그것이다.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로메로의 결승전 징크스가 승리하였다.
  • 결승전 결과 현재 17위에 자리한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만약 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 이기지 못하거나, 이기더라도 14~16위 팀들이 승점을 잘 쌓아 14위 미만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현존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팀의 최저 리그 등수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91] 그리고 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에 1:4로 완패해 그대로 17위로 시즌을 종료하며 결국 새 기록을 썼다.[92][93]
  • 잉글랜드의 우승 클럽들 리버풀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상징 동물이 모두 조류라서 토트넘도 우승하는 게 아니냐는 밈이 있었는데 실제가 되었다. # 그래서 2025 UEFA 컨퍼런스 리그 결승전을 앞둔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가 로고를 새로 바꾼 사진을 올렸고 상대팀 첼시 FC도 새로 바꾼 로고를 올려 응수했다. #
  • 맨유는 결승 진출으로 얻은 5백만 유로 중 70%에 해당하는 350만 유로를 메이슨 마운트 이적 조항으로 인해 첼시 FC에 지불해야 했다. #
  • 토트넘이 승리하며 UEFA 유로파 리그 통산 98승으로 최다 승리팀에 올라섰다.[94] 또한 이 경기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100번째 공식전이었다.
  • 경기 종료 직후 세레모니까지 토트넘 선수들이 자국의 국기를 허리춤에 묶었는데 토트넘이 굉장히 다국적 팀으로 유명한지라 만국기가 연상되는 광경이 나왔다. 실제로 선발 명단에서 잉글랜드 출신은 도미닉 솔랑케 1명밖에 없으며 비카리오와 우도기가 이탈리아 출신으로 같은 것을 빼면 선수들의 출신 국가가 전부 다르다.[95]
  • 토트넘의 마이키 무어는 17세, 283일으로 유로파 리그의 최연소 우승 선수가 되었다.
  • 해당 경기에 배우 박서준이 직관을 왔고, 경기 이후 손흥민과 포옹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다.#
  • 경기 종료 이후 해탈한 듯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나이 든 맨유 팬, 관중이 모두 빠져나간 이후 침울한 표정으로 홀로 응원석을 떠나지 못하는 맨유 팬, 토트넘의 우승 세레머니 중 자신을 비추자 경기장 쪽으로 법규를 시전하는 맨유 팬의 모습이 방송에 잡히며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 경기를 직관했는데, 경기 후 토트넘이 우승을 거머쥐자 상당히 불쾌해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 토트넘이 결승전 시점 리그 17위를 하고도 유로파를 우승해 챔피언스 리그를 진출한 어이없는 상황에 국내에서는 "수시(리그 순위) 포기하고 정시(유로파 우승)로 대학 갔다" 등의 드립이 쏟아졌다. 남은 리그 38R 브라이튼전 경기는 수능 끝나고 출석일수 채우러 학교 가는 것이라나... # 똑같이 리그 16위를 하고 유로파 우승을 실패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도 실패한 맨유는 '그냥 16위 한 팀', "재수한다"라는 드립이 쏟아져 나왔다. #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프리시즌에 토트넘이 방한하기로 한 것에 리그 17위 팀의 방한이 취소되고 웬 유로파 우승팀이 방한할 예정이라는 드립도 성행했다. # #
  •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챔스 진출이 확정되면서 라커룸에서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라두 드라구신, 브레넌 존슨, 마이키 무어 등 선수들이 챔스 음악을 틀고 선발 출전하는 것처럼 일렬로 서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하는 듯한 영상을 찍었다. # 그 와중에 아치 그레이의 경우 그 유명한 호나우지뉴의 혓바닥 드리블#(...)을 따라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과 그의 아내도 경기를 관람했다. 하필 이 전날에 아카데미 아동학대 건으로 징계와 출전정지를 받아서 한국의 축구 팬들의 여론은 별로 좋지 않았다.
  • 입아프게 말할 것 없이 한국에서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스포티비의 토트넘 유로파 우승 영상은 하루 넘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으며 1일만에 180만, 2일만에 300만 조회수를 찍었다. 축구 사이트 에펨코리아에서 토트넘의 트로피 세레모니 시점은 아침 6시~7시였음에도 동접자가 13만 명 가량 나왔다고 하며 하루 동안 결승전 관련 인기글(포텐)이 수백개씩 찍혀나오고 화제순 게시글들도 전부 이 결승전과 관련된 글이었다. 토트넘 핫스퍼 마이너 갤러리는 결승전 당일 대흥갤 1위로 등극하고 망해가던 해외축구 갤러리도 22일 4시 이후 24시간 동안 개념글이 최소 80개 가량 올라왔다.
  • SPOTV의 중계는 장지현 김명정이 맡았는데 토트넘이 18-19 시즌 챔스에서 아약스 상대로 일으킨 암스테르담의 기적 때 해설진과 동일했고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또한 토트넘의 상대팀의 골키퍼가 안드레 오나나로 같고 이번 시즌 초까지만 해도 맨유의 감독이었던 에릭 텐하흐도 해당 경기에서 아약스를 지휘했다는 점 등 유사점이 있다.[96]
  • 한국 한정으로 회자될 이야기지만, 차범근이 유로파 리그의 전신 UEFA컵을 우승한 날도 현지 시간 5월 21일 저녁, 한국 시간 5월 22일 새벽으로 해당 경기와 동일했다. 차범근은 현역 시절에 UEFA컵을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에서 1번씩 우승을 기록했는데, 1980년 UEFA컵 결승 2차전 경기가 이에 해당된다. 차범근이 UEFA컵을 두 번 우승할 당시에는 모두 결승전이 홈 앤 어웨이 형태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 두 코리안 리거가 정확히 45년/3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인데 공교롭게도, 5월 22일은 차범근의 생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차범근은 후배 손흥민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축하해주는 글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다 올렸다.
  • 토트넘 홈구장인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관중석 방향으로 수 개의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를 생중계했다. # 우승이 확정되자 토트넘 팬들이 환호하며 그라운드에 난입하였다. 유로파리그만 치면 무려 40년만의 난입이다.
  • 토트넘의 골수 팬으로 유명한 배우 루퍼트 그린트는 주장 손흥민에게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스타그램에다 업로드를 하기도 했다.#
  •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팬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핀 밸러도 경기장에 와서 직관을 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 #
  • 이 경기에서 츠바이어 주심 배정때 양 팀의 징크스가 깨진 것이 있는데, 토트넘은 무승 징크스가, 맨유는 불패 징크스가 깨졌다.
  • 한 토트넘 팬이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안젤라 매디슨 흥민'으로 지어 화제가 되었다. #
  • 경기 생중계로 낚시하고 실제로는 게임 화면을 내보내는 류의 한 영상을 무려 1만 7천여명이 동시 시청했다(...) #
  • 토트넘 선수들의 우승 애프터파티. # 회장 다니엘 레비마저 신나서 축사를 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설. # 두 번째 뒷풀이 파티도 있었던 모양이다. # 새벽 4시까지 파티를 했다고... #
 
 
토트넘 광장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우승 카 퍼레이드
  • 토트넘이 우승하며 예정대로 버스 퍼레이드를 했다. 한국 시각으로 5월 24일 0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리그 38R를 겨우 24시간 남겨둔 시점이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 # 선수들은 전날 파티로 지쳤는지 피곤한 모습을 보였으며,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는데 목이 다 쉬었다.[97]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다들 믿지 않았지만 결국 우리가 해냈다며 손흥민과 선수단, 스태프들에 공을 돌렸다. 손흥민도 팬들에게 하는 인사에서 "진짜 X나 사랑해요, 우리 X발 유로파 우승했어요!"(I f**king love you, We f**king won the europa league!)라고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욕을 했다. 또한 이 날은 브레넌 존슨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퍼레이드 도중에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존슨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맨유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예정된 대로 바비큐 파티는 진행했다.
  • 결승전 다음 날 축구 밈을 올리는 Troll Football이 X에 '토트넘이 트로피 진열장을 열면서 나온 막대한 먼지 때문에 런던의 모든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라고 토트넘의 과거 무관력을 까는 게시글을 올렸고, 국내에서도 큰 웃음을 주었다. #
  •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가 손흥민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인스타 게시글을 올렸다. # 정몽규를 끔찍히 싫어하는 국내 축구 팬들도 기쁜날이라 그런지 비교적 관대한 반응. #
  • 토트넘이 우승하면서 '토트넘에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우승한다'라는 탈트넘 효과가 폐기되었다. 그 와중에 해당 시즌 무관귀신 해리 케인을 비롯해 6명의 선수들이 우승하며 마지막까지 탈트넘 효과를 누렸다. 결승전 다음 날에는 전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의 SSC 나폴리가 세리에 A를 우승, 탈트넘의 연대상 마지막 사례를 장식함과 동시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이후 5명의 모든 토트넘의 정식 감독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98] 사실 코치로서의 우승 경력도 포함하면 포체티노 이후 7명의 모든 정식과 임시 감독들이 전부 우승한 것이기도 하다.[99] 24-25시즌 누누 산투는 직전 시즌에 강등 경쟁을 했던 노팅엄 포레스트 FC를 지휘하여 챔스 경쟁까지 하기도 했다. 역으로 패배, 몰락한 맨유를 나간 선수들의 해당 시즌 활약이 출중해서 탈맹 효과가 주목받기도 했다.[100]
  •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의 우승으로 손흥민이 DESK 멤버중 같은 해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해리 케인과 함께 무관 탈출을 이뤄냈고, 이제 무관 선수는 델리 알리 한명만이 남게 되었다.

9. 관련 문서[편집]

[1] 결승전 개최 장소가 유로파 리그 출전팀인 아틀레틱 클루브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이므로 대진표 오른쪽 사이드인 아틀레틱 클루브가 결승 진출 시 홈 팀 자격을 갖추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클루브가 4강에서 맨유에게 패배해 탈락하며 무산되었다. 이는 같은 시즌 챔피언스 리그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 FC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챔스의 경우도 뮌헨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챔스 결승전 역시 중립 경기가 시행되게 되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냐면 결승전이 치러질 구장은 대회보다 수 년이나 이전에 정하기 때문이다.[2] 다만 현재 맨유의 감독인 후벵 아모링을 상대로는 2승이긴 하나 홈에서 1점 차 승리라는 부분이 걸리는 요소지만, 카라바오컵 8강전은 3:0으로 압도하다가 프레이저 포스터의 큰 실수 2번으로 2점을 내준 것이기에 이는 고려해야 한다. 후반기 홈에서의 리그 경기 1-0 승리에서는 전반적으로 맨유의 부상자 목록이 더 길었으며 각종 지표도 맨유가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쇼로 승리하긴 하였으나, 토트넘 수비의 핵심인 로메로-반더벤 듀오가 모두 출전하지 않고도 클린시트를 따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3] 포스테코글루 이전까지 확장하면 1무를 더해 최근 6경기 4승 2무로, 맨유 상대 마지막 패배는 2022년 10월 20일이다.[4] 맨유 상대 2경기(1승 1무)에서 손흥민이 없었고 2경기(2승)에서 로메로와 판더펜이 없었다. 아모링 상대의 2승 모두 로메로, 판더펜이 없었음에도 거둔 성과였다는 점은 특히 긍정적이다.[5] 그 수비 강하다던 아틀레틱 클루브도 4강 맨유 상대 7실점을 하기 전까지 4경기 3실점을 하며 올라왔다. 그런데 토트넘도 4실점 중 1실점은 4강 1차전에서 했으니 16강부터 8강까지 실점 수는 3개로 빌바오와 같고, 4강에선 더 적게 실점했다는 뜻이다.[6] 손흥민/솔랑케/존슨이 리그에선 각각 7골 9도움, 8골 3도움, 11골 3도움. 전체로는 11골 12도움, 15골 8도움, 17골 7도움. 공격 포인트 23개, 23개, 24개로 기가 막힌 균형을 보여준다.[7] 솔랑케는 토너먼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으며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이전 시즌보다는 파괴력이 약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득점에 관여한 적이 많다. 존슨은 경기 영향력은 제로라도 골 냄새는 제대로 맡아 시즌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8] 사우스 멜버른 FC(96-97): 1997-98 시즌 내서녈 사커 리그, 리그 그랜드파이널 우승
호주 U-20 대표팀(2000): 2001년 2001 OFC U-20 챔피언십 우승
호주 U-17 대표팀(2000): 2001년 2001 OFC U-17 챔피언십 우승
브리즈번 로어 FC(09-10): 2010-11 시즌 내서녈 사커 리그(정규시즌), 그랜드 파이널 우승
호주 대표팀(2013): 2015년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우승
요코하마 F. 마리노스(2018): 2019년 J1리그 우승
셀틱 FC(21-22): 2022-23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도메스틱 트레블).
2년차라 하면 클럽은 2번째 시즌으로 모두 맞아떨어지고 호주 성인 대표팀의 경우 부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아시안컵을 우승했으니 2년차 우승이다. 연령별 대표팀의 경우 정확한 선임 날짜가 알려지지 않으니 2000년 부임 2001년 우승으로 2년차 우승이라고 한다. (트랜스퍼마켓에는 2001년 1월 1일 부임이라고 하지만 이외 모든 기록에선 확실히 2000년에 부임했다고 되어 있어 아마도 임의의 날짜를 기입한 듯하다.)
[9] 특히 사우스 멜버른 FC에서의 1999-00 시즌 OFC 챔피언스 리그(대륙 대항전) 우승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리그는 던졌는지 10위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지만 결국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현재 토트넘과 오버랩되는 상황이다.[10] 사우스 멜버른 FC: 1997-98, 1998-99 시즌 리그 그랜드파이널, 1999-00 시즌 OFC 챔피언스 리그. 호주 U-20 대표팀: 2001, 2002, 2005 OFC U-20 챔피언십. 호주 U-17 대표팀: 2001, 2003, 2005 OFC U-17 챔피언십. 브리즈번 로어 FC: 2010-11, 2011-12 시즌 리그 그랜드 파이널. 호주 성인 대표팀: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8년 J리그컵(패배), 2020년 후지 제록스 슈퍼컵(무승부, 승부차기 패배). 셀틱 FC: 2021-22 시즌 스코티시 리그컵, 2022-23 시즌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 이 17번의 결승전 중 무숭부, 패배한 단 2번의 결승전 모두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기록했는데, 그것도 하나는 슈퍼컵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는 폐지된 J리그컵이다.[11] 당시 홈 팀 판정이긴 했으나 안전상 관중석 배치를 이유로 오히려 토트넘이 원정 락커룸을 사용했고 둘 다 홈 킷을 입었기에 아무런 장점이 없었다.[12] 토트넘이 4강 1차전에 대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고, 프리미어 리그 팀 간의 경기에 있어 공정성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위해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 측에서 일정 조정을 승낙한 것으로 보인다.[13] 연장까지 갈 수 있을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지치는 시즌 말이기 때문에 체력은 단순 다다익선이고 체력 안배를 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또 토트넘의 최대 약점인 부상은 막는데 성공했으며 양 팀이 각각 2경기를 전부 패배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그나마 로테이션을 돌리고 진 것이니 위닝 멘탈리티 부분에서도 오히려 앞선다. 물론 결승전까지는 각각 12일, 5일이라는 꽤나 긴 간격이 있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면에서는 불리하다. 토트넘은 유로파 4강 2차전 이후로 결승전 전까지 주전 절반 정도가 아예 경기를 뛰지 않았을 정도이다.[14] 16강 1차전부터 4강 1차전까지 5경기 2골 1어시, 1번의 PK 유도로 맹활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시즌 내내 리그에서는 매디슨의 출전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등 전략적으로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했지만 결국 시즌 아웃이 되었다. 또 매디슨의 선발 출전 시 맨유 상대 승률이 4전 4승으로 100%이고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모두 잘했기에 특히 아쉬운 점이다.[15] 특히 베리발은 맨유를 상대로 꽤나 잘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카라바오컵 8강 경기에 교체 출전하고 후반기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카라바오컵 8강에서는 손흥민의 코너킥 추가골에 관여하기도 했다.[16] 애초에 현재 4대 리그에는 토트넘이 유로파 리그를 우승했을 때 태어나있었던 선수가 페페 레이나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17] 심지어 이영표가 뛰던 2005년부터 올해까지 토트넘은 20년간 마틴 욜을 포함해 정식 감독만 무려 10명이나 있었는데도 후안 데 라모스만 빼고 우승을 한 감독이 전무하다. 이에 비해 맨유는 7명에 불과한데다가 이 중 솔샤르를 빼곤 모두 우승컵을 건진 것과 비교하면 무관 DNA를 스스로 배양한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18] 주장 손흥민은 우승 경력은 없으나 국가대표와 클럽 모두에서 결승을 여러 차례 치른 바 있고, 부주장 로메로는 아르헨 메이저 대회 3연패의 주역이며, 또 다른 부주장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 시절 FA컵 결승에 출전하여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몇 차례의 결승전과 우승을 경험한 히샬리송, 마티스 텔, 프레이저 포스터, 포로, 벤탄쿠르, 사르 등이 있기에 선수단 자체의 결승 경험은 그리 적지 않다.[19] 본 포지션이 미드필더긴 하지만, 프로 통산 출전 경력은 라이트백 포지션이 훨씬 많다. 토트넘에서도 주로 풀백 혹은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었다.[20] 심지어 이것도 에릭 텐하흐가 리그 페이즈 첫 3경기를 모조리 비기면서 부진하자 해임된 이후, 반니스텔루이 체제에서 첫 승에 성공했고, 아모링 부임 후만 따지면 8승 2무로 출중한 성적을 냈다.[21] 스포르팅 CP서의 챔스 리그 페이즈 4경기서도 2승 2무를 거뒀으며, 이긴 상대 중 하나는 맨시티인데, 로드리가 없다고 폄하해도 무려 4-1로 두들겨 팼다.[22] 단, 리그에서의 연승 기록이 전무하고, 후반기의 승수는 4승으로 토트넘과 같은 상황이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대비로 버리는 경기가 많았다지만 30에서 37라운드까지 8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고, 그 성적도 2무 6패라서 경기력이 상승했다고 보기 힘든 구석도 있다.[23] 작년 FA컵 코번터리와의 4강전 승부차기 당시 선방+상대 실축으로 4:3으로 이겼다.[24] 맨유는 1차전의 퇴장을 업었다고 폄하할 수 있지만, 토트넘도 1차전에서 홈 경기+주전 5명이 카드 트러블, 부상으로 못 뛴 보되를 상대한 상황에서 실점을 먹힌 점을 보면 도긴개긴이다.[25] 그나마 유럽대항전 결승전은 일정 조정을 유연하게 하는 편이긴 하다.[26] 다만 토트넘 훗스퍼의 경우 어차피 리그에서 어떤 경우의 수가 붙던 얻거나 잃을 것이 없기에 그냥 2군을 내보내도 지장이 없지만, 아스톤 빌라의 경우 시작 막판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위한 경쟁을 해야 하기에, 괜히 빌라만 불이익을 얻게 되었다는 일정 변경에 대한 의문 부호도 꽤나 존재한다.[27] 리그 37R 종료 기준 각각 맨유 18패와 토트넘 21패로, 양 팀 모두 PL 출범 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패 기록을 작성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28] 대표적으로 애꿎은 구단 스태프의 정리해고 및 복지 축소[29] 해당 sbs스포츠머그 영상에서는 시위뿐 아니라 글레이저 체제 이후 맨유의 몰락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30] 일례로 아디다스와 10년간 9억 파운드짜리 초거대 계약에 존재하는 위약금 사항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때마다 맨유가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즉, 1회성이 아니라 진출 실패 때마다 위약금이 발생한다.[31] 물론 대한민국 선수라 국내에서 주목도가 특출나게 높은 것이지, PL 득점왕으로 이름이 남은 선수의 커리어가 무관으로 마무리된다면 결국 세계적으로도 회자될 만한 일인 것은 분명하다. 거기에 애초에 토트넘의 무관 이미지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독보적인데, 그 토트넘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절부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라 이쪽으로도 이미 인지도가 높다.[32] 이를 반영해 결승 중계방송사인 TNT Sports는 결승전의 슬로건을 Save Our Season이라고 칭했다.[33] 사실 우승에 실패해도 리그 순위 2~4위가 중요한 이유가 챔스 진출권이다. 거기에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면 트로피를 얻는 건 기본에 차기 챔스 진출 상금, 추가적인 경기, 중계 수익 또한 얻을 수 있다.[34] 사실 이렇게까지 망해버린 두 팀 입장에선 유로파 리그만 우승해도 정말로 감지덕지해야 할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이긴 하다(...). 애초에 두 팀 모두 프리미어 리그에서 챔스권에 들 가능성은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사라졌고, 이번 시즌 폼을 보면 향후 몇 년 동안에도 가망이 없는 수준이다. 그러므로 챔스는 우승, 아니 자력으로 진출할 가망조차 거의 없고, 기타 컵 대회들(특히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주는 FA컵)에서도 우승은 실패한 팀들인데 어찌저찌 유로파 리그에서 살아남아 결승까지 간 것이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엔 진출도 못할 대회에서 기회를 얻었고, 우승한다면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와 챔스 진출을 챙기는 것이니 실질적으로는 4위권으로 시즌을 끝낸 것 그 이상의 성과가 된다. 어찌됐든 리그 16위, 17위에 위치한 두 팀이 이런 호사를 누려볼 기회라도 주어진 것 자체가 유례가 없는 일이다.[35] 일례로 2015-16 시즌 위르겐 클롭이 중도 부임한 리버풀 FC는 리그에서 8위에 그친 대신 유로파 리그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세비야 FC에게 결승전에서 패배해 챔스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다음 시즌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사디오 마네 조엘 마팁이 성공작이었지만 로리스 카리우스, 라그나르 클라반은 아쉬운 영입이었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케르 등의 대어급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2016-17 시즌에 4위로 챔스 복귀에 성공한 이후였다. 이와는 반대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 시절의 첼시 FC가 리그 순위 6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자 정작 리그 순위 4위였던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직행을 빼앗긴 적도 존재한다. 이후 프리미어 리그는 4위까지 무조건적으로 챔피언스리그가 보장되며 유로파리그는 5위만 보장, 6~7위는 트로피 중첩 여부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지고,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따른 다음 시즌 자동 진출은 추가 진출을 시켜 주는 방법으로 개정되었다.[36] 사실 볼턴은 그 전인 2010-11 시즌에 시즌 초중반 4위까지 올라갔으나 후반기에 DTD를 시전하며 14위로 시즌을 마감한 전력이 있어 전조는 있었다. 그리고 볼턴은 이 강등 이후 현재까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37] 이 팀은 2024년 7월부로 아예 프로 구단 지위까지 포기했기 때문에 더이상 프로팀이 아니게 되었다.[38] 2023-24 시즌 8위, 2024-25 시즌 16위(진행 중).[39] 승격한 세 팀(입스위치 타운 FC, 레스터 시티 FC, 사우스햄튼 FC)이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하면서 강등권 싸움이 싱겁게 끝난 게 다행이었다.[40] 물론 애초에 팀이 이런 꼴이 될 만큼 투자에 인색했던 탓에(?) 맨유와 다르게 당장의 재정 위기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되면 팀의 가치와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점. 레비가 비즈니스에는 도가 터서 토트넘이란 구단의 가치는 팀 성적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높으나, 그런 경영도 어디까지나 팀이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하고 중간중간의 부진도 일시적일 뿐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라도 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41] SPOTV NOW 동시 생중계.[42] 여담으로, 2007-08 칼링컵에서 우승을 기록했을 때는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었다.[43] 이번 우승은 2007–08 시즌 칼링컵 이후 21세기 들어서 토트넘이 두 번째로 거머쥔 트로피이기도 하다. 20세기에는 트로피를 18개 들었다.[44] 경기 후 나온 통계에서 기대 득점지표인 xG값에서 이 부분이 두드러지는데 전반전에 투닥투닥 하던 와중에도 맨유보다 공격횟수가 적고 후반전에는 걸어잠구는 플레이를 하면서 거의 공격을 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경기 내내 3번의 슈팅과 1번의 유효슛을 기록한 상황에서 존슨의 골이 골문 코앞에서 터져 xG값이 매우 높게 나온 점을 감안해야 겠지만 xG값 1.01을 찍은 반면, 전후반 내내 계속 주도적인 공격을 하던 맨유는 16번의 슈팅, 6번의 유효슛, 4번의 빅 찬스를 기록하고도 xG값이 고작 0.85였다. 맨유의 공격이 얼마나 실속이 없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45] 사실, 맨유도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리그를 버리고 유로파에 목숨을 걸었다. 하지만 준비 방식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직전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부상 방지 및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고 경기 운영도 수비적으로 한 반면, 맨유는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주전을 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 2가지 방식 모두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접근법이다.[46] 다만 무리뉴의 경우는 카라바오컵 결승전 6일 전에 경질당했다. 물론, 상대가 이 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하면 매우 강팀인 맨체스터 시티인지라 무리뉴가 유임을 했다 해도 확실하게 무관을 끊는다는 보장은 없었다.[47] 2024-25 프리미어 리그 지난 시즌 챔피언십 리그에서 승격한 3팀인 레스터 시티 FC, 입스위치 타운 FC, 사우스햄튼 FC 모두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하고 일찌감치 조기 강등을 확정짓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하위권 3팀이 처음부터 밑바닥을 깔아주고 있었는지라 토트넘이 아무리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해도 강등은 그냥 불가능에 가깝던 상황이었기에 리그 순위를 17위까지 떨어트리면서까지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는 도박을 벌일 수 있었고, 이것이 성공한 것이다.[48] 위고 요리스, 얀 베르통언, 무사 시소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49] 다만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아니며, 손흥민보다 먼저 팀에 들어온 벤 데이비스가 아직 백업 수비수로 남아있다. 그래도 주전 멤버로서는 손흥민이 유일하다.[50] 2017 유로파 리그 결승, 2023 챔피언스 리그 결승, 2025 유로파 리그 결승.[51] 그러나 첼시전 주전 기용의 경우 해당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은 중간에 교체해 줬고, 그 덕에 딱히 이날 맨유의 주전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문제를 보이지는 않았다. 패배의 주된 원흉은 체력적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한심한 실력과 경기력이었다. 또한 상술했다시피 주전을 빼서 체력을 안보하느냐 주전을 써서 경기 감각을 유지시키느냐는 일장일단이 있는 선택이다. 하필 첼시전에서도, 그리고 결승전에서도 둘 다 패하는 바람에 장점이 퇴색되고 단점만 보였을 뿐.[52]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가 결승에서 전술적으로 타협한 것과 대조된다.[53] 사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눈이 썩는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토트넘이 선제골을 얻은 이후 잠그기에 돌입한 상황이였기에 수치상에서 앞섰을 뿐, 90분 내내 슈팅만 16개를 때리고도 xG값이 1도 안 나올 정도로 토트넘이 내려앉아 나온 의미없는 수치에 불과했다. 애초에 자신에게서 책임을 돌리기 위해 경기력에서 앞섰다는 식으로 의미 없는 인터뷰를 하는 전형적인 패장의 인터뷰였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54] 물론 이네오스가 밀어주는 감독인 만큼 다음 시즌에도 이런 경기력으로 나오면 경질될지 몰라도 적어도 다음 시즌 전에 경질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본인도 다음 시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55] 가르나초가 이러한 인터뷰를 한 원인으로는 아모링 감독이 본인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로 이러한 발언을 해서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바로 "걔 4강에서 빅 찬스 미스했잖아!" 라고 공개적으로 가르나초를 저격하는 발언을 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 가르나초가 상술된 저 인터뷰로 맞받아친 것이라는 것. 가르나초의 태도와 실제로 4강전 외에도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득점 찬스를 야무지게 날려 이길 경기는 비기고, 비길 경기는 지게 만드는데 일조하여 팀을 곤란에 빠뜨려서 기용 여부를 고민하게 만든 본인의 업보도 문제가 있지만, 특정 선수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아모링의 저 인터뷰에도 만만찮게 비판이 많이 쏟아졌다.[56] 현재 맨유가 그려볼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최소 8위를 해서 컨퍼런스 리그라도 진출하는 것이다. 다만 그게 실현 가능할지는 별개로 치더라도.[57] 게다가 이번 24-25 시즌은 전 시즌인 23-24 시즌보다 더 최악이다. 이번 유로파 리그 결승도 23-24 시즌의 FA컵 우승으로 이뤄낸 유로파 리그 진출로 나름대로 분전한 덕분인데 준우승으로 마감했으니 따먹을 과실도 없다. 그야말로 본전을 다 팔아서 성적을 끌어 올려야 하는 신세다.[58] 당장 중위권에서 전전하던 아스톤 빌라 FC,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재정적 투자를 받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은 빅6를 위협하는 강팀으로 자리를 잡았고, 약체로 여겨지던 크리스탈 팰리스 FC마저도 FA컵 트로피를 든 마당에 빅6는 고사하고 경기력 자체가 나락으로 떨어진 맨유가 이 8팀에 더해 차기 시즌엔 리그, FA컵, 카라바오컵만 뛰는 처지지만 더 순위가 높은 8팀에 리즈 유나이티드 FC, 번리 FC, 선덜랜드 AFC라는 승격 팀들과 생존 경쟁을 벌여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을지가 의문이다.[59] 8-13위 EPL 중위권 경쟁도 엄청 두터워져서 노팅엄, 브라이턴, 풀럼,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본머스까지 승점 10점(3게임) 안쪽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는 상황이라 이 상황에서 맨유가 끼어들어야 하는 형국이다.[60] 여기에 맨유의 유니폼 메이커이자 후원사인 아디다스에게 챔스 진출에 실패했을 경우 1000만 파운드의 위약금도 물어야 해서 앞으로 재정 상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61] 문제는 가능성의 여부가 아닌 실현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62] 2승이라면 승점 6점인데, 이는 더비 카운티 FC가 2008년에 세운 역대 프리미어 리그 최소 승점인 11점보다도 한참 아래다.[63] 5위 안이면 챔스, 6,7위면 유로파 리그, 8위면 컨퍼런스 리그 진출할 수 있다.[64] 일단 현재로서는 맨유가 챔스에 진출할 수 있을지의 여부조차 묻는 게 어리석다고 할 지경이다. 이번 시즌처럼 FA컵 도전이 가능할지조차도 불투명한건 말할 나위도 없다.[65] 당장 맨유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한 유스 출신 선수였던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가 하나같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유스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다른 팀들보다 더 불안감이 따를 수밖에 없다.[66] 다만 이 프리미엄은 이번 시즌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타이 기록을 이루었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몇년 내에 사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리그 20회 우승팀이라는 프리미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맨유와 리버풀의 뒤를 이어서 리그 전체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 FC의 우승 횟수는 13회로 다음 시즌인 2025-26 시즌부터 계속 우승한다고 쳐도 단독 최다 기록을 이루는 데에는 무려 8시즌이 걸린다. 즉, 지금 시점에서는 리버풀을 제외한 다른 팀들이 맨유의 리그 우승 횟수를 추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리그 우승 횟수 2위로 떨어지더라도 충분히 리버풀 다음가는 위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이자 전체로 잉글랜드 전체로 따져봐도 단 둘 밖에 없는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이란 프리미엄만큼은 여전히 유효하다.[67] 하지만 첼시 팬의 소수는 오히려 토트넘의 우승이 차악이라는 반응도 있다. 이유는 2025-26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경합을 할 일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기 때문. 이러한 이유에선지 디 애슬레틱의 여론조사에서 유독 첼시는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팬들과 함께 거의 반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는 모습이였다.[68] 개편된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권 관련 규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확실히 6팀이 출전하는 게 맞다.# UEFA 공식 홈페이지도 다음과 같이 알리고 있으며, 국가별 출전권 수의 제한이 2024-25 시즌부터 폐지되었고 36개 클럽이 출전하는 형태가 되면서 챔스와 유로파 리그 우승 출전권은 추가된 4장의 출전권 중에서 할당하는 구조가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풋볼매니저에는 이 규정이 이미 구현되어 있다.[69] 상술했다시피 런던 연고지의 아스날 역시 챔스를 우승했다면 프리미어 리그의 런던 연고지 세 클럽이 세 개의 유럽 대항전을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었으나(컨퍼런스 리그의 역사가 짧으므로 물론 동일 리그에서부터 최초 기록일 수 있었다.), 아스날이 챔스 4강에서 탈락하면서 무산되었다.[70] 토트넘 승점 38점, 맨유 39점에 남은 1경기를 이겨 3점을 더해도 13위 에버튼 FC의 45점을 넘지 못한다.[71] 기존의 최저 기록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세리에 A 순위를 13위로 끝내고 유로파 리그를 우승한 것이다.[72] UEFA 챔피언스 리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UEFA컵 김동진, 이호-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진출하였고 양 팀 모두 우승하였다.[73] 당시에는 김동진의 제니트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1로 승리하고 우승하였다.[74]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FC, UEFA 유로파 리그: 토트넘, UEFA 컨퍼런스 리그: 첼시 FC, FA컵: 크리스탈 팰리스 FC, EFL컵: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시즌 전 프리시즌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 FC.[75] 최강창민은 프리뷰 쇼 이후 이스타TV 입중계에도 출연했다. 여기엔 또다른 맨유팬인 단군도 참여했다.[76] 전체 우승 횟수 1위는 라리가 세비야 FC로 7회 우승이다.[77] 주장인 손흥민과 부주장인 로메로는 물론 결승전에서 빛나는 수비를 보여준 벤탄쿠르도 못받았는데 이 중 로메로는 대회 MVP다.[78] 해당 선수들은 이후 별도로 메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경기 이후 국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받은 메달을 인증하기도 하였다.[79]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박지성 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때 메달인데 30명에 못 들어서 바로는 못 받고 조금 나중에 받았다.[80] 이를 알 수 있는 게 트로피 세레모니에서 보통 유럽 대항전에서 세레모니하는 인원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선수들이 올라가 있다.[81] 이후 UEFA 측에서 메달이 부족했던 상황에 대해 사과를 하였고, 토트넘 측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서 문제를 삼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간단한 해프닝으로만 넘어가게 되었다.[82] 스태프가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서 다시한번 세레머니를 하게되어 구도가 굉장히 멋진 우승사진이 탄생하게된 나비효과가 되었다.[83] 종이에 적힌 문구는 "나는 보통이 아니라 항상 2년차에 우승한다"인데 정확히는 포스테코글루는 24-25 시즌 초쯤에 "보통" 우승했다고 말했다가 한참 지나서 리그 35라운드 직후 유로파 4강 2차전 직전 시점에 "항상" 우승한다고 정정했다.[84] 前 맨유 감독.[85] 前 토트넘, 맨유 선수.[86] 토트넘 회장.[a] 87.1 87.2 맨유 구단주.[89]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월드컵 1회,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을 했고, 3경기 전부 결승에 선발 출전했다.[90]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4번, 수페르코파에서 2번, 맨유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에 1번 선발 출장하였다. 유일한 준우승이 22-23시즌 FA컵 결승전. 국가대표 커리어에선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선발출전 했으나 준우승을 거두었고, 단판매치인 슈퍼컵에서도 한 번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91] 현재 기록은 2022-23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팀 웨스트햄이 리그를 14위로 마무리한 것이다. 참고로 챔스의 경우 1981-82 시즌 우승팀 아스톤 빌라 FC의 11위가 최저 등수이다. 유로파는 상술했다시피 인테르가 13위가 최저 등수인데 이미 경신이 확정되었다.[92] 불멸의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은 제쳐두고 그 어느 팀도 유럽대항전 우승보다 리그 잔류를 택할 것이라는 당연한 명제만 놓고 봐도 잔류하는 팀이 17위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는 유럽 리그는 없다.[93] 참고로 이 해 토트넘이 리그를 승점 38로 마무리했는데, 똑같이 팀당 38경기를 치르는 라리가의 경우 CD 레가네스가 토트넘보다도 높은 승점 40을 기록하고도 18위로 강등당해서 졸지에 토트넘은 타 리그 강등 팀보다도 낮은 승점으로 챔스에 진출하는 진기록도 만들었다.[94] 기존의 기록은 AS 로마의 97승이다.[95] 각각 손흥민(대한민국), 도미닉 솔랑케(잉글랜드), 브레넌 존슨(웨일스), 파페 사르(세네갈), 이브 비수마(말리),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 페드로 포로(스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미키 판더펜(네덜란드),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이탈리아) 이다.[96] 암스테르담의 기적 때 토트넘 선수로 선발 출전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유의 교체 명단에 들었다.[97] 이에 국내에서는 유로파 리그 우승 갖고 퍼레이드까지 하냐는 비아냥도 있었는데, 뉴캐슬은 카라바오컵을 우승하고도 퍼레이드를 했고 작년 유로파 리그 우승팀 아탈란타도 퍼레이드를 했으며 AS 로마 또한 컨퍼런스 리그를 우승하고 퍼레이드를 했다.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는 초반에는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왜 관심이 없냐는 조롱이 있었으나, 이후 경기장에 가까워지면서 사람이 쏟아져 나왔고 불식되었다. 경로가 외곽에서 출발해 경기장까지 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경기장 근처에 모여있었다.[98]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리그앙과 컵 대회 우승, 주제 무리뉴: AS 로마에서 UEFA 컨퍼런스 리그 우승, 누누 산투: 알 이티하드 FC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슈퍼컵 우승, 안토니오 콘테: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99] 라이언 메이슨은 본 결승전에서 토트넘 코치로서 유로파 우승,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콘테와 함께 나폴리의 수석 코치로서 세리에 A 우승.[100] 맥토미니가 세리에 A 우승 및 리그 MVP, 임대 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25경기 9골 5도움, 컨퍼런스 리그 4강을 캐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래시포드는 임대 가서 빌라에서 잘 했고 완비사카는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데헤아는 세리에 올해의 골키퍼 후보에 올랐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간 딘 헨더슨은 FA컵 결승전에서 홀로 캐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필 유로파 리그 결승전 다음 날 각각 리그 최종전에서 맥토미니와 안토니가 원더 선제골을 넣었다는 단기적인 이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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