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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여자배구 풀영상 |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 V리그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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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여자배구 풀영상 |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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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다웠던 김연경 "정규리그 우승 기회, 놓치기 싫다"[수원 히어로]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2세트 승리를 확정짓고 옐레나와 환호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1.02.07/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월드스타'라는 별명은 그냥 붙은 게 아니었다.

김연경(흥국생명)이 결정적 순간 승부사 기질을 뿜어냈다. 김연경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하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승점 60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세트득실률에 밀린 2위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및 정규리그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이날 코트에 선 김연경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웃음기를 지운 얼굴로 승부처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접전 상황에선 동료들에게 소리 치며 집중을 요구했고, 득점 때마다 포효하며 세리머니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경기 후 "오늘 지게 되면 정규리그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임했다.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기고 승점 3까지 가져와 현대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든, 지든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알기에 파이팅하며 좋은 팀워크를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 이원정과의 호흡을 두고는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이 신경쓰고 있다. 호흡이 점점 맞아가는 느낌이다. 최근 로테이션이 바뀌면서 옐레나와 분산되는 배구가 되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6위로 처질 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던 김연경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오늘) 상대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부상 등의 상황이 있었지만, 승점을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대경 감독 대행이 "베테랑들이 많은 소통으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 부분을 두고는 "고참인 (김)해란 언니가 많은 역할을 해주며 중심이 되고 있다. 김미연도 주장으로 잘 해주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함께 뭉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김 대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고,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고비가 올 것으로 본다.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며 잘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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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팬들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피해지역 복구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시작

김하진 기자입력 2023. 2. 9. 20:00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김연경.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팬들과 함께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돕기에 나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9일 “희망브리지 홍보대사 김연경 선수가 튀르키예 강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부는 카카오 기부 플랫폼인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모인 성금은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재건 및 회복을 위해 쓸 예정이다.

1000만원을 기부하며 이번 캠페인 시작을 알린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이 참혹한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동참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011년 튀르키예 여자배구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하며 인연을 맺었고, 8년 동안 튀르키예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 배구 팬들은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이름으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대량의 묘목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번에도 튀르키예 강진이 발생한 이후 자신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차례 관심과 지원을 호소해왔다.

김연경은 이번뿐만 아니라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했고, 2021년에는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재난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2021년 10월 희망브리지 희망 대사에 위촉된 김연경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연경 희망 대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간단히 기부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국민께서 참여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 저작권자(c)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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