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功臣都監 : 1395년 한노개(韓奴介) 개국원종공신녹권(開國原從功臣錄券)▣

▣功臣都監 : 1395년 한노개(韓奴介) 개국원종공신녹권(開國原從功臣錄券)▣

분류	고문서-교령류-공신녹권 / 국왕·왕실-교령-공신녹권
· 작성주체	발급: 공신도감(功臣都鑑) 수취: 한노개(韓奴介)
· 작성지역	한양  / 서울특별시
· 작성시기	1395년 / 홍무28년 윤9월 일
· 형태사항	크기: 25x265.5 / 권축장(卷軸裝), 권자본(卷子本), 1축 / 종이 / 한자, 이두
· 인장서명	吏曹之印, 5개(6.5×6.5, 적색정방형)
· 서명(개)	착명:9
· 소장정보	원소장처 : 북청 가주한씨 한태숙  / 현소장처 : 인민대학습당
· 비고	정서본：『한국의 古文書』(허흥식, 민음사, 1988), 『朝鮮初期 古文書 吏讀文 譯註』(박성종,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功臣前中直大夫司宰監 韓奴介 本嘉州
右員乙原從功臣錄券 良中奇是臥乎{事/叱}段洪武二
十五年 十月日都評議使司 出納內洪武二十五年
十月初九日都承旨 安景恭 次知
口傳
王旨義興親軍衛簽節制使 允壽 定州都護府使 皇甫
蓋 等二百十三員亦勤勞於內或奔走於外積以歲月
予甚多之及兇徒結儻謀亂變生不測乃能從一二將相
之計請聲其惡兇徒伏辜以勞以功在所當賞其功臣
之號褒賞之典有司擧行爲良如敎事是去有等以
王旨內事意乙用良啓受使內向事出納是白齊洪武二
十六年 十二月 日都評議使司 出納內洪武二十六年
七月二十二日都承旨 李稷 次知
口傳
王旨南陽伯 永通 領三司事 宗源 等一百二十七員亦自辛
氏竊位亂極思治之際而安危皆注意於
予喩德宣譽馴致今日功亦不細矣褒賞之典有司擧
行爲良如敎是齊洪武二十六年 七月二十七日左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紀功行賞古有令典矧當創始之初是宜先擧其功判
開城府事 仁烈 器宇雍容而有遠見自
予出將入相之日乃以舊識注意
寡躬捍衛之功誠有焉判內侍府事 師幸 於
踐祚之初閫則粗立而未備歷擧前朝盛時之宮儀損過
益不及而餙
內助之治功可錄也同判內侍府事 尹祥 李匡 知內侍府
事 安居 等雖未及此補助之益盖多有之亦可錄也三司
左僕射 仲和 前門下贊成事 石璘 等八員亦自辛氏竊
位亂極思治之際而安危皆注意於
予其褒賞之典有司擧行爲良如敎是齊洪武二十六年
七月二十九日左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紀功行賞古有令典矧當創始之初是宜先擧其功前
判三司事 仁裕 前判開城府事 韓蕆 等六十一員亦自
辛氏竊位亂極思治之際而安危皆注意於
予喩德宣譽馴致今日功亦不細矣檢校密直副使 方澤
檢校中樞院副事 乙俊 等十一員亦方
卽位之時俱在日官必不疑二謹卜天時勸登
大位其功亦可賞已其褒賞之典有司擧行爲良如敎
是齊洪武二十六年 七月二十九日左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紀功行賞古有令典矧當創始之初是宜先擧其功
前典書 天守 天祐 等五百九十五員亦於
予出將入相三十餘年許身以死備嘗艱險捍衛
寡躬俾保生民又致坐成代業式至今休功誠不能忘也或
適遠而擧義之日雖有不與焉者前功安敢略乎有司
宜悉載賞典亦敎事是白齊洪武二十六年 八月十日左
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敷奏以言明試以功而報其庸者古之道也判校書
監事 文中 大將軍 趙卿 等自
予在潛邸安危注意艱險不避以至今日其褒賞之典有司
擧行爲良如敎事是去有等以
王旨內事意乙用良使內向事出納是白濟洪武二十七年
正月 日都評議司使 出納內洪武二十六年 七月二十
九日左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紀功行賞古有令典矧當創始之初是宜先擧其功前
雞林尹 李觀 檢校參贊門下府事 茂宣 等十員亦自
辛氏竊位亂極思治之際而安危注意於
予喩德宣譽馴致今日功亦不細矣其褒賞之典有司擧
行爲良如敎事是去有等以
王旨內事意乙用良使內向事出納是白齊洪武二十七
年 三月 日都評議使司 出納內洪武二十六年 八月
十五日左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前門下贊成事 安翊 前黃州牧使 希古 等十一員亦
自辛氏竊位亂極思治之際而安危皆注意於
予喩德宣譽馴致今日功亦不細矣其褒賞之典有司擧
行爲良如敎事是去有等以
王旨內事意乙用良使內向事出納是白齊洪武二十七年
正月 日都評議使司 出納內洪武二十六年 八月十
七日左承旨 李懃 次知
口傳
王旨紀功行賞古有令典矧當創始之初是宜先擧其功前
書雲正金寶前軍器少監 成乞 等三十九員亦於
予出將入相三十餘年許身以死捍衛
寡躬俾保生民又致坐成代業式至今休功誠不能忘也或
適遠而擧義之日雖有不與焉者前功安敢略乎其褒
賞之典有司擧行爲良如敎事是去有等以
王旨內事意乙用良使內向事出納是白齊洪武二十八年
二月初九日都評議使司 出納內洪武二十八年 二月
初五日都承旨 韓尙敬 次知
口傳
王旨商議中樞院事 彦修 員乙良功臣邦慶 例以施行爲良
如敎事是去有等以
王旨內事意乙用良使內向事爲等如出納是白有亦
王旨內思審是白內乎矣右{事/叱}段上項功臣等亦或自
殿下潛邸之時服勤內外積以歲月及其兇徒謀亂卽從一
二將相之計請聲其罪以沮其謀爲白齊或自辛氏竊
位亂極思治之際而安危注意於
殿下喩德宣譽馴致今日爲白齊或於
殿下出將入相三十年間許身以死不避艱險捍衛
殿下馴致今日爲白齊或方
卽位之初閫則未備而損益前朝盛時之際以餙
宮儀爲白齊或方
殿下卽位之時在於日官謹卜天時勸登
大位爲白齊爲等如
王旨內皃如功勞可尙是白敎等用良更良功臣職名單
字申
聞爲{白/叱}乎亦中科科以
落點分例敎矣前牧使 崔允壽 金允珍 李之原 朴暉 裵矩 商
議中樞院事 柳原之 中樞院副事 金希善 崔融 觀察使
崔遠 前觀察使 姜隱 前密直副使 柳睿 張寬 前判厚
德府事 朴興楊 前判三司事 姜仁裕 前提學 許時 上黨
府院君 韓蕆 前都護府使 李士渭 李專 檢校中樞
院副使 殷實僉節制使 張日成 唐誠 前典書 吳
明理 金惟叙 徐貴龍 李和雨 吳伯成 李宗茂 金永奇 朴
軒 韓龍角 文係宗 上將軍 盧原誠 具成亮 檢校內侍
府事 方彦 判事 李美忠 姜具嚴 仁平 李龍 吳原祐 李
彦 朱{者/音}甫花 府使 孫孝宗 鄭崗 前府使 張原卿
洪恕 高薛 前判事 桓天祐 李蔚 安松彦 金鼎 金守 吳
原祐 朴仁壽 金允立 金己 大將軍 洪斌 韓珪 鄭乙邦 李
和英 申孝昌 崔士威 卿 金鼎 卿 宋彦祐 監 李寶
劍 金鳳德 康圖 鄭允庇 司憲中丞 柳觀 前司憲中丞
慶習 前左尹 安宗劍 前尹 趙和 兪仁吉 前卿 李霑 金
升 前監 金秩 金延 金善 池伯顔 魯仁哲 辛祐 金啓蘭
李原伯 金達原天 徐原奇 前令 金吾乃 徐用奇 金麗
生 姜渭 趙心 金高時加勿 故令 李思益 前正 張藝冏
全承啓 金延祐 閔誠富 劉誠 朴彦 張用漢 朴原奇 金
寶 都護將軍 陳汝安 郞將 任中善 辛有定 三司咨議
朴淳 少卿 姜現 權希達 李仲培 少監 楊弘達 韓長祐
將軍 李潑 姜有信 鄭龜 都膺 李思謹 李季文 楊弘
遠 鄭普賢 金重寶 金宇 司謁 李德時 崔採 司鑰 黃在
中 康敬善 內謁 者沈舒 韓幹 左承直 金重貴 前將軍
金九祥 前護軍 金貴寶 金英富 前摠郞 金光大 白原奉
李必 梁憲 文良 韓奴介 黃忠彦 前副令 金成 沈之伯 李
光 金豆彦 劉河 前少監 金奉 韓加勿 金原之 任得邦 前
副正 金思溫 文月者 金仁幹 文天奉 李光祿 姜居信 徐歸
守 崔天柱金夫介 魯玄守 鄭安道 金哲 林萱 李迎 嚴白華
金天圭 盧成 知州事 辛克禮 金端 趙謙 前知州事 李陽
生 三軍府鎭撫 延天祐 開城判官 尹愷 前寺丞 李霂 中
郞將 黃哲 原仁呂 朴楊 鄭夫介 金己 禹萬 魏臣忠
高天連 朴英守 李萬誠 金叔鼎 李雨 邊原用 朴資守
安洽 金乙華 朴希茂 田興雨 金奉命 金思純 龍似鏡 原
延守 金悅 前中郞將 韓定 卓思俊 康彦中 〉周仁吉 林
夏雨 李柱 李英富 文原 金甫介 金澤 尹德海 金世 奉
常博士 金科 司膳署令 朴子良 主簿 辛克敬 郞將 朴
有淸 徐良庇 李允良 周原義 劉彦生 全可信 李得生
金河生 前郞將 曺閔敬 金龍 宋文 白仁奇 鄭齊 別將
李興守 宋允璾 李觀生 前散員 姜天命 員等乙良大
將軍 李和英 例以田十五結各各賞
給爲於爲
落點分例敎事是白有良厼右員等乙良原
從功臣
稱下敎是㫆父母妻封爵子孫蔭職
宥及後世敎是齊
賞賜乙良置
分例敎皃如使內白㫆立碑紀功向事幷以各掌官出
納爲白遣錄券 成給爲良如敎喩乃申
聞爲{白/叱}乎亦中洪武二十八年 三月初七日右承旨
翊戴開國功臣通政大夫經筵參贊官寶文閣直學士
知製敎知戶曹事 臣閔汝翼 伏奉
王旨依申敎事是去有良厼錄券施行
洪武二十八年閏九月日
錄事權知都評議錄事前修義副尉興威衛右領散員 鄭
錄事權知都評議錄事前神虎衛保勝別將 朴 〔着名〕
判官宣敎郞閣門通贊舍人 朴 〔着名〕
判官通德郞禮曹正郞 崔 〔着名〕
副使奉正大夫禮曹議郞 姜
副使奉正大夫戶曹議郞 朴 〔着名〕
使
使翊戴開國功臣通訓大夫判校書監事直集賢殿知書籍院事兼藝文春秋館編修官 咸
判事推忠恊贊開國功臣嘉靖大夫商議中樞院事都評議使司使 洪 〔着名〕
判事推忠翊戴開國功臣嘉靖大夫商議中樞院事都評議使司使集賢殿學士 吳 〔着名〕
吏曹
佐郞承議郞考功佐郞 李
佐郞承議郞兼尙瑞直長 尹
正郞通德郞考功正郞 柳 〔着名〕
正郞通德郞 金 〔着名〕
議郞奉正大夫世子左弼善 知製敎 兼藝文春秋館編修官 徐
議郞奉正大夫 李
知曹事
典書
典書
兼典書
判事
別監
翊戴開國功臣通政大夫中樞院左承旨經筵參贊官兼尙瑞尹集賢殿直學士知製敎知兵曹事 閔 〔着名〕
保功將軍龍騎巡衛司大將軍 金
朝散大夫司憲侍  鄭

[1395년 한노개 개국원종공신 책록 문서]

1395년(태조 이성계 4) 윤9월에 한노개 를 개국원종공신 으로 책록하는 증서이다. 개국원종공신 은 이성계 를 왕으로 추대하여 조선왕조를 창업한 정공신 다음으로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내리는 훈호이다. 당시 한노개 는 본 문서와 함께 밭 15결을 받았으며, 그의 부모와 처는 봉작되고 자손은 음직의 은전을 받았다. 본 녹권에 수록된 개국원종공신 은 모두 226명으로 대장군 이화영 의 예에 따라 밭 15결씩 상급하였다. 본 문서와 같은 종류의 것으로 장관개국원종공신녹권 , 문계종개국원종공신녹권 , 박순개국원종공신녹권 이 현전하고 있다.

 

[내용 및 특징]
1395년(太祖 4) 윤9월에 韓奴介 를 開國原從功臣 으로 책록하는 증서이다. 前 中直大夫 司宰監 한노개 는 개국원종공신 에 책록되었는데, 개국원종공신 은 이성계 를 왕으로 추대하여 조선왕조를 창업한 正功臣 다음으로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내리는 勳號이다. 당시 한노개 는 본 문서와 함께 밭 15결을 받았으며, 그의 부모와 처는 封爵되고 자손은 蔭職의 은전을 받았다. 본 문서에는 수취인의 성명과 신분을 비롯하여 여러 공신들의 공적과 포상 및 처리 내용, 수취 대상 226명의 명단 및 포상 내용, 담당관원의 직함 등이 182행에 걸쳐 기술되어 있다.
조선 태조 는 건국한 다음달인 1392년(태조 1) 8월 2일에 공신도감 을 설치하고, 개국에 큰 공을 세운 공신들을 포상하였다. 이 때 그 공적에 따라 정공신과 원종공신으로 나누고, 각각 공적에 따라 등급을 세분화하였다. 원종공신은 정공신 다음 등위의 공신으로 1392년 10월부터 1397년(태조 6) 12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약 1,200명에게 내렸다. 이 때 공신으로 책록된 이들에게 녹권(錄券)을 내려주는 한편, 각종 포상과 특전을 베풀었다. 功臣錄券 은 국가나 왕실을 위해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왕명으로 내리는 증서로서 처음에는 일일이 필사하여 제작하였으나, 점차 그 규모가 커짐에 따라 목활자 및 목판으로 인쇄하게 되었다. 본 문서가 제작된 1395년(太祖 4) 에는 녹권 을 필사 혹은 목활자 및 목판으로 인쇄하였는데, 본 자료는 인쇄본이다. 5폭의 종이를 이어붙였는데, 앞의 4폭은 목활자로 인쇄하고 마지막 폭은 목판으로 인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수록된 개국원종공신 은 모두 226명으로 大將軍 李和英 의 예에 따라 밭 15결씩 賞給하였다. 본 녹권 과 동종의 것으로 張寬開國原從功臣錄券 , 文係宗開國原從功臣錄券 , 朴淳開國原從功臣錄券 이 현전하고 있다.

 

 

[자료적 가치]
본 문서는 개국원종공신녹권 중 목활자 및 목판으로 인쇄하여 제작한 것으로서 조선 초기 공신에 대한 녹훈 제도를 비롯하여 녹권의 서식, 인장, 서체 등 문서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 북한 소재 자료

▶ 『朝鮮前期古文書集成-15世紀篇』, 鄭求福 外, 國史編纂委員會, 1997
『朝鮮初期 古文書 吏讀文 譯註』, 朴盛鍾, 서울대학교출판부,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