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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행복 이야기

日규슈에서 화산연기 5천m 치솟아…'7월 대지진 공포'

by 晛溪亭 斗井軒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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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TAXSHZzBfY?t=40077

日규슈에서 화산연기 5천m 치솟아…'7월 대지진 공포'

bigsmilesong@sbs.co.kr (송태희 기자) 님의 스토리  2025.07.04 

日규슈에서 화산연기 5천m 치솟아…'7월 대지진 공포'

日규슈에서 화산연기 5천m 치솟아…'7월 대지진 공포'

 

 

日규슈에서 화산연기 5천m 치솟아…'7월 대지진 공포'

[일본 규슈에 있는 활화산인 신모에다케에서 나온 연기가 3일 약 5천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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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 있는 활화산인 신모에다케에서 나온 연기가 3일 약 5천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6월 28일 신모에다케 분화 모습. (사진=연합뉴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고시마지방기상대는 전날 신모에다케(新燃岳)가 뿜어낸 연기가 약 5천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모에다케는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산 봉우리입니다. 

   

교도통신은 "신모에다케의 연기가 5천m까지 이른 것은 2018년 4월 5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모에다케 남서쪽에 있는 기리시마시에는 화산재가 떨어졌고, 가고시마 공항은 전날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했습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소규모 지진이 1천 회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도 규모 4.4 이하 지진이 수십 차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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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라 열도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 생활하는 주민 중 13명은 이날 가고시마시로 피신했습니다. 

한편,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전년 대비 11.2% 감소했고, 한국에서도 최근 여행업체에 일본 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거듭 일축했습니다.

'7월 대지진' 괴소문에도… 일본 찾은 외국 관광객 1위 나라는?

“2025년 7월 5일,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난다.”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 '내가 본 미래' 중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인 만화가 다쓰키 료의 ‘지진 예언’에서 시작된 근거 없는 괴담은 온라인에서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된 탓이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딴판이다. 최근 들어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자는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한 달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바로 한국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본 방문' 누적 1위도 한국인... 405만 명

19일 공개된 일본정부관광국(JNTO)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369만3,3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순위로는 한국이 82만5,800명으로 1위였고, 중국(78만9,900명)과 대만(53만8,400명), 미국(31만1,900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25년 누적 방문객 수에서도 405만3,600명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JNTO는 “5월 청주와 이바라키, 오비히로를 잇는 항공편이 신규 취항을 하면서 (일본) 방문 기록도 크게 올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이 시기 일본 땅을 밟은 홍콩인 여행객은 19만3,100명으로, 유일하게 전년 동월보다 11.2% 감소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에서 큰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며 여행 자제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실제 일부 홍콩 항공사는 일본행 항공편 일부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화가 예언 발단… “7월 대지진” 괴소문 확산

이번 괴소문은 다쓰키 료의 작품 ‘내가 본 미래’에서 비롯됐다. 2021년 재출간된 이 만화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쓰나미가 2025년 7월 5일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 가능성을 예고했던 주인공의 발언인 만큼, 대중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진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으로 특정 시점의 대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14년 전의 대재앙을 맞힌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얘기다.

여러 지각판이 충돌하는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일본은 지진이 잦은 국가다. 특히 난카이 해구는 100~150년 주기로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는 앞으로 30년 안에 규모 8, 9의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80%로 본다. 최근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 임시 정보’를 공식 발령하기도 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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