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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문화유적❀

기해대보(己亥大譜)제4대 도유사 유석 조병옥 박사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2. 26.

◈기해대보(己亥大譜) 제4대 도유사 유석 조병옥 박사◈

갑술20권보 편수(1934년 참판공 16대손 진사 일원(一元))후 25년후인 1959년 기해년 족보를 발간하였는데 통칭 기해대보라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종회장이 족보편찬의 도유사(현재 편찬위원장)를 겸하는 것이 보통이나 기해대보의 경우 족보 편찬업무와 일상업무의 책임을 나누었으니, 즉 충정공파 독립운동가 내무부장관 민주당 대통령후보 유석 병옥(炳玉)박사를 이 족보 발간의 도유사로, 대종회장 양경공파 영원(永元)은 대종회 운영을 각각 맡아 종사를 수행하였습니다. 서문은 유석 병옥박사, 발문은 양경공파 영원과 근영, 양절공파 병열과 성원, 가천재공파 병철이 썼습니다. 양경공-병참공파 영원은 다음해에 5대 대종회장을 받았다.

◐유석 조병옥선생 동상(維石 趙炳玉先生 銅像)◑

조병옥 선생(1894~1960)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경찰관, 교육자, 정치가이다.
1914년 연희전문학교와 1922년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23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25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시절 한인회(韓人會)· 흥사단(興士團) 등의 단체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했고, 1925년 귀국하여 연희전문학교 전임강사가 되었으나 후에 사임을 하고 독립운동에 전념하였다.
1945년 8·15해방이 되자 미군정 경무부장(警務部長)으로 재직하였고, 1948년 정부수립 후 대통령특사와 국제연합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내무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대구 방위전선에 진두지휘를 담당해

이 지역을 사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이승만 대통령과의 의견 충돌로 장관직을 사임하고, 독재화 되어가는 자유당정권에 맞서 싸우는데 앞장섰다. 그후 1954년 대구에서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었다.
1955년 신익희· 장면 등과 함께 민주당을 창당하고 1960년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대통령후보로 출마했으나 신병 치료차 도미(渡美)한 후,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수술 받고 가료 중 사망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單章)이 추서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 "아우내 기념공원 조병옥 동상 철거 환영"●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10-26 14:27

천안지회 "조병옥 동상 철거 과정 담은 표지판 설치" 촉구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관계자들이 조병옥 동상 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는 병천면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 조형물에 조병옥 박사 동상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26일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교체과정을 담은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측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날의 함송 조형물 조병옥 동사 철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석 조병옥은 1919년 4.1 만세운동 당시 미국에서 유학중이었다"면서 "제주4.3항쟁 당시 경무부장으로 제주도민 약 3만 명을 학살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를 빨갱이 섬으로 규정해 제주도민을 학살하고 1951년 2월 산청과 함양, 거창에서 국군에 의해 무고한 어린이와 양민 1400여명을 학살한 책임은 분명 경무부장과 내무부장관 위치에 있었던 조병옥"이라며 "'공'은 있지만 '과'가 분명하게 크기 때문에 동상 교체 전후 과정을 기록한 표지판을 설치해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한다"며 "천안시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 병천면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 조형물에 설치된 조병옥 박사(왼쪽) 동상이 교체됐다(오른쪽).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제공

천안시는 앞서 지난 2009년 10월 '3.1운동 90주년'을 맞아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 당시 시위 군중이 일본 헌병의 총에 맞아 순국한 장소를 보존하고 역사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 기념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햇불을 든 유관순 열사 동상을 비롯해 10명의 인물을 표현한 '그날의 함성' 조형물이 조성돼 있다.
이와 관련 천안지회는 조형물 뒷줄의 동상이 조병옥 박사임을 확인하고 동상 철거를 주장해왔다. 
한편, 천안시는 본예산에 교체비용 5천만원을 책정하고 지난 9월 15일 조병옥 박사 동상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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