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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를 찾아서

성주이씨(星州李氏) 형보(衡輔)의 부인 해평윤씨(海平尹氏1660~1701) 服飾 : 해평윤씨 유물 수습 경위와 성주이씨 이형보의 가계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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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 國 大 學 校 第 二 十 八 回 학 술 발 표 第 二 十 九 回 특 별 전 경기도 파주 出 土 성주이씨( 星 州 李 氏 ) 형보( 衡 輔 )의 부인 해평윤씨( 海 平 尹 氏 1660~1701) 服 飾 학술발표: (금) 13:0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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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宙善紀念博物館 開館 紀念 제28회 학술세미나·제29회 특별전을 기념하며
:해평윤씨 유물 수습 경위와 성주이씨 이형보의 가계:

경기도 파주 出土
성주이씨(星州李氏) 형보(衡輔)의 부인 해평윤씨(海平尹氏1660~1701) 服飾
학술발표:2010. 11. 5(금) 13:00 ~ 17:30
단국대학교 인문관 소극장(210호)
특 별 전:2010. 11. 5(금) ~ 2010. 11. 30(화)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제4전시실

 

石宙善紀念博物館 開館 紀念 제28회 학술세미나·제29회 특별전을 기념하며.....

 

올해로 개교 63주년과 개관 43주년을 맞이한 ‘석주선기념박물관’이 기념 행사를 개 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대학교 박물관은 1967년 11월 3일 중앙박 물관을 개관하였으며 1981년 5월 2일에는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을 개관하였고, 이후 1999년 3월 두 박물관을 통합하여 ‘석주선기념박물관(石宙善紀念民俗博物館)’으로 개 칭,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의 특별전은 2001년 6월 경기도 파주에서 성주이씨(星州李氏) 도정공파(都正公 派) 15세손(世孫) 이형보(李衡輔, 1659~1719)와 부인 해평윤씨(海平尹氏, 1660~1701) 의 묘(墓)를 함께 모시는 작업 중에 수습된 복식유물입니다. 이 유물들은 다양한 복식 과 다채로운 문양 등을 통해 당시 사대부가 부녀자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 귀중한 자료는 성주이씨(星州李氏) 도정공파(都正公派) 24세손 이상룡(李相龍, 청아출판사 대표) 선생께서 기증하여 주셨습니다. 우리 박물관과 성주이씨 도정공파 문중은 깊은 인연(因緣)이 있습니다. 이형보 公의 고조부인 대사헌(大司憲) 이언충(李 彦忠)의 출토복식이 2002년 제21회 특별전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같은 해 중요민속자 료 제24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연이 이어져 해평 윤씨의 출토품이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귀중한 유물을 후학들을 위해 본 박물관에 기증해주신 문중 어 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뜻 깊은 행사가 연례적으로 이루어지고 더욱 변화발전 할 수 있는 것은 고 - 6 - 석주선박사님께서 일구어 놓으신 큰 업적과 그 뜻을 이어가는 여러분들의 전통복식에 대한 열정과 격려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번에 소개되는 유물과 학술도서가 학계와 전통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학술세미나에서 귀중한 논문을 발표해주시는 이상룡선생, 조효숙교수, 이현진선생께 도 감사드립니다. 그밖에 본 유물의 보존과 보수, 그리고 본 특별전을 준비하는데 애 써주신 박물관 관계자와 대학원 전통의상학과 교수 및 재학생, 그리고 복원품 제작에 참여해 주신 졸업생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10년 11월 5일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장  정영호

■[해평윤씨 유물 수습 경위와 성주이씨 이형보의 가계I] 유물 수습 경위■

  2001년 6월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적성 어유리지 산64번지에 위치한 성주이씨(星州李氏) 도정공파(都正公派) 선산(先山)에서 15세손(世孫) 이형보(李衡輔, 1659~1719)와 첫째부인 해평윤씨(海平尹氏, 1660~1701)의 묘(墓)를 함께 모시는 작업을 하던 중 부인의 묘에서 63점의 유물을 수습하씀다.이형보 公은 원래 경기도 양평군 고주내 고읍리에 소재한 선산에 두 번째 부인인 해평윤씨(1684~1764)와 합장되어 있었다.

 

  같은 날 오전에 이 합장묘를 선산이 있는 파주로 옮기게 되었다. 첫 번째 부인인 해평윤씨의 묘는 파주시 선산에 있었는데, 부군의 묘를 옮겨 오면서 원래 있던 곳에서 20미터 아래로 내려온 지점에 이장할 장소를 정하여 이형보 公과 양위를 합묘하씀다. 파주에서의 이장작업은 문중 어른들을 비롯한 10여 명의 참여하에 이루어졌다.

 

  작업은 오전 8시경부터 시작되었다. 이날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여서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작업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부인의 묘를 옮기기 위해 파묘를 해보니, 관 안에는 다시 까만색 내관이 들어 있었다. 내관의 관 뚜껑을 열었더니, 관 안에는 시신 주위로 옷이 가득 차 있었다.

 

  작업을 진행하던 이복상(경기 포천 창수면 주원리 351), 백운근(경기 포천 선산동 동교리 74) 선생이 관에 차 있던 옷을 밖으로 꺼내어 관리해 두고, 다시 염한 상태로 시신을 위로 끌어올려 이불을 비롯한 염습의를 해체하씀다. 대렴 이불을 펼치고 대렴의를 펼치는 순서로 진행하씀고, 옷을 따로 보관하지 않고 펼친 순서 그대로 두면서 해체하씀다. 이미 13대조 할아버지 대사헌 이언충 公의 묘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된 경험이 있어 염습의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던 터씀다. 시신이 입은 수의도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서 분리하씀다. 수의를 모두 해체한 뒤의 시신은 거의 미라 상태씀으며, 머리카락도 남아 있었다.유물 수습을 마치고, 보공품만 따로 모으고 다른 염습옷 들은 펼쳐 수습한 그대로 싸서 포장하씀다.

 

  작업을 총지위한 본인(이상룡, 24世孫)이 유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박성실 교수(당시 대학원 전통의상학과 교수)에게 연락하씀으며 오후 늦게 일산에서 만나 유물을 전달하씀다.

 

  성주이씨 도정공파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깊은 인연이 있다. 이형보 公의 고조부 대사헌(大司憲) 이언충(李彦忠, 1524~1582)의 출토복식이 2002년 제21회 특별전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같은 해 중요민속자료 제243호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유물 일습이 단국대학교에 기증되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으로 옮겨 온 유물은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었다. 복식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대렴금과 소렴금으로 염습의를 분류하여 두었기 때문에 염습 단계별로 분류가 가능하씀다. 유물은 습의 13점, 소렴 4점, 대렴 5점, 보공 41점으로 분류되었다. 염습의 분류는 가능하씀지만, 대렴이나 소렴의 수습 순서는 보존되지 못하씀다. 하지만 습의는 팔이 끼워져 있거나 깃 고대를 담가둔 형태로 보존되어 수의 입은 차례가 확인 가능하씀다.

 

  박물관에서 1년 정도의 보존처리를 거쳐 총 63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그 종류는 원삼 1점, 원삼대 1점, 당의 3점, 장옷 1점, 저고리 33점, 적삼 2점, 치마 10점, 바지 3점, 허리띠 3점, 염습 및 치관 제구 6점이다.

 

  유물 중 일부가 고(故) 난사(蘭斯) 석주선(石宙善) 박사 추모 10주기 행사 <다시 태어난 우리옷, 환생> 展에 소개된 바 있으며, 금번 제29회 특별전 <조선 후반기 사대부가 여인의 멋차림>에서 유물 일습이 일반에게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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