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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토트넘 다잡은 주장 손흥민 "서로 손가락질할 때 아냐"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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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토트넘 다잡은 주장 손흥민 "서로 손가락질할 때 아냐"

최송아 기자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5번째 도움을 작성하고도 패배에 웃지 못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팀 분위기를 다잡았다.

https://tv.kakao.com/v/443543607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우리가 이번 시즌 접근해 온 방식이 아니며, 우리가 펼쳐 보이기를 원하는 경기력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이날 브라이턴에 2-4로 져 최근 3연승을 달려오던 상승세가 끊겼다.

전반 11분 잭 힌셜우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주앙 페드루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4골을 내리 내주며 수비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포에 힘입어 두 골 차로 줄이고 막판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벨리스의 만회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이 우리보다 더 냉정했고, 페널티킥이 우리에게 큰 문제를 일으켰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선 모든 팀이 강하며, 매 경기를 오늘 막판 15분처럼 하지 않는다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실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지금은 서로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늘 일을 다시 교훈으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 경기 막판 보였던 모습을 전반 1분부터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충격! SON 언급조차 없었다. 18세 신성의 극찬만 있었다. 英 BBC "그의 뛰어난 골로, 브라이튼 주도권 잡았다"

류동혁입력 2023. 12. 29. 09:46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아예 언급이 되지 않았다. 영국 BBC의 토트넘-브라이튼전 리뷰에서는 손흥민의 존재감이 없었다.

반면 브라이튼의 18세 신성 라이트백 하인셀우드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은 29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티다움에서 EPL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브라이튼의 4대2 완승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BBC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영국 BBC는 29일 경기가 끄난 뒤 '브라이튼은 주앙 페드로가 절묘한 드리블 이후 10대 선수 하인셀우드에게 패스를 했다. 하인셀우드는 골대 상단으로 골을 넣었고, 브라이튼은 주도권을 잡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18세 하인셀우드는 라이트백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고 했다.

또 '브라이튼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의 유소년 의존도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18세의 하인셀우드는 확실히 임팩트가 있었다. 2023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 10대 선수가 기록한 19번째 골이었다.

반면 토트넘에 대해서는 '알레호 벨리즈와 벤 데이비스가 2골을 만회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손흥민은 4연속 왼쪽 윙어로 나섰다. 하인셀우드는 라이트백이었다. 충돌을 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들이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중앙과 사이드를 오가면서 브라이튼 수비진의 혼란함을 가중시켰다. 단, 왼쪽 돌파가 많지 않았다. 하인셀우드는 예상 외의 탄탄한 수비로 손흥민의 앞을 막았다. 후반 12분, 손흥민은 절묘한 드리블로 PA 안으로 침투했지만, 하인셀우드는 허벅지로 손흥민을 쓰러뜨렸다. 손흥민은 심판진에게 어필했지만, 정상적 플레이로 간주하며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이날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토트넘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손흥민의 올 시즌 5호 어시스트는 빛이 바랬다. 1, 2선의 예리함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날 고군분투한 손흥민의 임팩트가 크지 않았던 이유다.

BBC는 하인셀우드에게 7.17점의 평점일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5번째로 높은 점수다. 손흥민은 4.87점.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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