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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문학관, 2025 특별기획전 ‘조병화의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 III’ 개막
by 아재 고인돌 2025. 5. 3. 09:31
시간 속 얼굴들, 그 시인의 흔적


조병화문학관이 제22회 조병화 시 축제를 맞아 2025년 특별기획전 **‘조병화의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 III’**을 개막했다. 이 전시는 시인 조병화의 삶과 교류, 그리고 세계문학계와의 접점을 담은 사진 자료 50여 점을 통해 시인의 깊은 인간성과 시대적 자취를 되새기게 한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이번 전시는 1980년 일본 가마쿠라 국제시인대회 사진을 시작으로,
- 198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제5차 국제시인대회,
- 1982년 스페인 마드리드 제6차 대회,
- 1984년 모로코 제7차 대회,
- 1985년 그리스 제8차 대회까지,
국제문학 행사에서 조병화 시인이 남긴 발자취를 생생한 컬러 이미지로 소개한다.
사진 속 조병화는 **문학의 대사(大使)**로서,
그리고 국제 문단의 가교로서 활약했던 모습 그대로다.

예술원 회원이자 교육자, 그리고 화가
이 전시는 시인의 해외 활동뿐 아니라
그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활동,
국내외 문학 행사와 강연 초청,
그리고 1996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수상,
1999년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명예문학박사 수여 장면까지
영예롭고 고요한 생의 황혼기를 담고 있다.
사진으로 되살아난 시인의 또 다른 얼굴들
총 50여 점의 미공개 이미지가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시인, 교육자, 화가, 문화계 원로로서의
조병화의 복합적인 면모를 재조명한다.
특히 전시 후반부엔 조병화의 유화 전시 활동과
시화·시화 유화전 등 예술적 교차점이 담긴 장면도 함께 전시되어
시인이 아닌 예술가로서의 조병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어디서, 언제까지?
- 전시 기간: 2025년 4월 10일 ~ 9월 25일
- 장소: 조병화문학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 웹사이트: www.poetcho.com
조병화라는 이름
시인 **조병화(1921–2003)**는1949년 「버리고 싶은 유산」으로 등단한 이후시집 53권, 수필집 37권, 화집 5권을 남겼으며총 160여 권의 저서를 출판한 다작의 문인이자검정 베레모와 파이프로 기억되는 독보적인 시적 존재였다.
그는 시인이자 스포츠맨(럭비선수, 지도자)이었으며, 8회의 유화전, 5회의 시화전, 5회의 시화 유화전 등 화가로서의 전시 이력도 갖춘 입체적 예술인이었다.
이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다.한 시대를 살아간 한 시인의 표정과 고백, 그리고 따스한 흔적이다.사진 속 그 시간과 그 사람을 바라보며,조병화의 시처럼 조용히 읊조려보자.
“그리운 사람은 얼굴에 남고기억은 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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