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陽人문화유적❀

『敬題文節公族譜卷末』(경제문절공족보권말) 한시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17. 1. 24.
728x90

濟華公『敬題文節公族譜卷末』詩
제화공(경제문절공족보권말)시

代序從關北(대서종관북)
貫名出漢陽(관명출한양)
弁文渝梓繡(변문투재수)
手澤宛塗黃(수택완도황)
小子興慺感(소자흥루감)
諸宗護壽藏(제종호수장)
袖珍城璧重(수진성벽중)
依舊奉還鄕(의구봉환향)
(戊寅 四月下澣 良敬公十四代孫 濟華)

공경하여 문절공족보의 권말에 쓰다.
세대의 차례는 관북에서부터였고,
관향은 한양에서 출발하였다.
서문은 인쇄가 흐려졌지만,
손때는 완연하게 누렇게 덮여있다.
어린 자손은 슬픈 감흥이 일어,
모든 종인들 오래 간직하도록 수호하자네
성이나 구슬처럼 보배로이 품어서,
옛날처럼 받들어 고향으로 돌아가오.
(무인 4월 하순에, 양경공 14대손 제화)


濟升公『敬題文節公單卷譜末』詩
제승공(경제문절공족보권말)시

城璧由傳久(성벽유전구)
吾宗出漢陽(오종출한양)
派系垂刊墨(파계수간묵)
官啣弁卷黃(관함변권황)
星曆迷前代(성력미전대)
雲孫閟寶藏(운손비보장)
袖來珍重意(수래진중의)
江柳好還鄕(강류호환향)
(戊寅 四月 下澣 良敬公 十四代孫 濟升)

성이나 구슬처럼 전해지기 오래되어,
우리 종중이 한양에서 출발하다.
파별과 계출을 먹으로 간행해 드리워,
벼슬이름이나 서문 책머리에 누렇다.
선대의 지난 역사는 세월이 희미하나,
자손들은 깊이깊이 보배로이 소장했네
품어 간직해 온 진중하신 뜻을,
강 버들에 붙여 좋이 고향으로 모시오.
(무인년 4월 하순에, 양경공 14대손 제승)

 

命敎公『敬題文節公單卷譜末』詩
명교공(경제문절공족보권말)시

甲申譜牒世無傳(갑신보첩세무전)
獨有君家辛得傳(독유군가신득전)
手澤尙新扶護謹(수택상신부호근)
弁文纔讀感懷先(변문재독감회선)
神靈所佑今猶保(신령소우금집보)
兵燹會經歲屢遷(병선회경세루천)
萬派一源於此證(만파일원어차증)
吾宗孝悌便油然(오종효제편유연)
(戊寅 四月 下浣 良節公 十五世孫 命敎)

삼가 문절공의 단권보의 말미에 쓰다.
갑신년의 족보가 세상에 전함에 없는데,
유독 그대 집에 있어 다행히 보존됐네.
손때가 오히려 새로우니 보존에 조심했고,
서문을 겨우 읽게 하니 감회가 앞섭니다.
조상신령이 도우시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전쟁난리 겪으며 여러 세대 지나왔네.
일만 가래의 한 근원임을 이에 증명하니,
우리 종중의 효도와 우애 문득 드높다.
(무인년 4월 하순에, 양절공 15세손 명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