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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문화유적❀

『망운집(望雲集)』조선 후기의 학자 조홍복(趙弘復 ; 1773∼1841)의 시문집, =하담고택(荷潭古宅)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1호=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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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정(望雲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9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홑처마 팔작지붕의 누정으로 20세 조홍복(趙弘復)이 1826년 선조의 묘소 옆에 터를 잡고 만년을 보낸 곳이다. 망운이란 ‘자식이 부모를 사모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는 1807년 사마시에 급제하여 성균관에서 수학하였으나 오직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였을 뿐 출사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는 출사를 단념하고 향리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구휼하며 후진을 기르는데 힘썼고, 만년에는 선영 근처에 망운정을 짓고 선조들의 무덤을 지키며 책으로 양식을 대신했다고 전해진다.

『망운집』은 조선 후기의 학자 조홍복(趙弘復 ; 1773∼1841)의 시문집이다. 조홍복의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지중(遲中), 호는 망운(望雲)이며, 아버지는 호신(虎臣), 어머니는 재령이씨(載寧李氏)로 구원(俱遠)의 딸이다.  (영양 병참공파)
이 책은 1898년 후손 병시(秉時)가 편집, 간행하였다. 문집의 서간문 중 「답이규오별지문목(答李奎五別紙問目)」은 『대학』의 궁리(窮理)·격물(格物)·명명덕(明明悳)에 대한 질문을 답변한 것이다. 「석계이선생청시소(石溪李先生請諡疎)」는 영남 유림을 대표해서 올린 것으로, 영남의 대학자이고 국가와 학계에 공헌한 이시명(李時明)의 학행과 공적을 들고 그에게 관작과 시호를 내릴 것을 청한 글이다. 「유신계서(有信契序)」는 학문과 뜻이 맞는 친구들이 모여 유신계를 조직하고, 그것을 만들게 된 동기와 운영방침, 학계와 향당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였다. 이 밖에 집에 가보로 간직해오던 주희(朱熺)의 「무이도(武夷圖)」와 이황(李滉)의 「도산도(陶山圖)」를 소개한 「가장무이도산도병발(家藏武夷陶山圖屛跋)」을 비롯하여 군민을 대표해서 지은 「사직단기우문(社稷壇祈雨文)」이 있다.

♥안동 의성김씨 학봉가 14대 종부 조필남 여사님 친정집(21世 언관彦觀,號 - 荷潭)

=하담고택(荷潭古宅)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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