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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행사자료❀

#주실마을유래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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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실마을유래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은 조선 중기 때 기묘사화와 관련된 정암 조광조 선생의 종조부 후손이 환란을

피해 이 곳으로 와서 정착한 한양조씨 집성촌입니다.

실학자들과의 교류로 일찍 개화한 마을이 면서 일제 강점기의 서슬 퍼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지조있는 선비들의 마을입니다.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학자였던 조지훈을 비롯하여 한국 인문학의 대가 조동일, 조동걸, 조동원 교수 등 우리나라

역사에 남을 수 많은 박사와 인재들이 배출된 마을입니다.

일월산의 해와 달의 정기가 남쪽으로 쏟아져 내려 오다가 장군천에 이르러 문필봉을 바라 보고는 잠시 갈 길을 멈춘

언덕위에 이루어진 마을이라 하여 주실이라고 부릅니다.

마을에는 조지훈 시인의 생가인 호은종택과 주실 입향조 호은공의 증손자인 옥천 조덕린 선생의 옥천종택, 조선 영조 49년 (1773)에 후진 양성을 위하여 건립한 월록서당 등 문화자원들이 남아 있으며, 지훈문학관과 지훈시공원, 시비, 마을숲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지조와 절개를 지켜 온 주실마을 호은종가 '삼불차' 이야기
'삼불차'는 재물. 문장. 사람을 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실마을 '호은종가'가 주목 받는 이유중의 하나는 집안의 독특한 가풍 때문입니다.
이른바 "삼불차" '재물.글.사람' 세 가지를 빌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 원칙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조선
후기 노론이 득세하던 시대, 사림으로 야당이었던 남인으로서 이곳 선조들은 "굶어 죽더라도 아쉬운 소리를 안 하는" 노선을 택합니다. 자존심을 지키며 사는 삶을 인간다운 삶으로 보았던 그 정신은 의병활동을 했던 분들이나 일제강점기에 창씨 개명을 거부한 지훈 선생의 조부, '지조와 절개'를 중시하며 지조론펼쳤던 지훈 선생의 정신으로 이어
진다 하겠습 니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주실의 노래
- 조동걸 작사. 조동건 작곡.
#1
훈기찬 매봉산의 아침해 받아
영남의 계명천지 열어가던주실
영웅의 산발로 찾는 새 모습
긴수풀 거친 길을 다시 딱는다
(후렴)
아아 주실아 새 사조 받아서
새 역사 새 천지를 이루어 가자
#2
미풍은 독산에 산 들어 우니
천지에 묵은 낙엽 멀리 던저라
성스런 새 이상 삶의 표적
새 시대 역사 위에 횃불을 들자
#3
일월산 정기로서 기운찬 창조
웅혼한 설계도는 문화의 샘
20세기 후반기의 선봉에 서서
힘 차게 뛰어 가자 주실의 건아.

*주실소년회 노래
-조동걸 작사,학도가 차곡

일월산 솟아나던 문화의 샘물
흐르고 흐르다가 매계이로세
꽃피고 열매맺어 씨앗 거두니
빛나도다 그 이름 주실 소년회.

*은화청년회 노래
-조성을작사 작곡

매봉산 기개를 가슴에 품고
매계의 정기를 일신에 모아
유수한 일월산 속 굳게 일어나
화랑도를 자랑하는 은화청년회
(후렴)
주실 은화 청년회 만세 만만세.

*주실마을 10경 *
제1경 문필봉
제2경 매계천
제3경 주실숲
제4경 매방산
제5경 부용봉.장군봉
제6경 지훈문학관
제7경 월록서당
제8경 학파정
제9경 침천정
제10경 만곡정사

 

*참고문헌 주실마을이야기 /주실마을한양조씨선양회 2013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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