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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人행사자료❀

♣도봉서원 중건 '급물살'…도봉구 "2025년 착공 목표"

by 晛溪亭 斗井軒 陽溪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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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222142419541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561

http://www.sij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491

 

도봉서원 중건 '급물살'…도봉구 "2025년 착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로부터 도봉서원 중건 기본설계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봉서원 중건 기본설계는 다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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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로부터 도봉서원 중건 기본설계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봉서원 중건 기본설계는 다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해 유구(遺構 : 옛 건축의 구조·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 보존 및 중건 배치를 확정해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구는 기본설계가 끝나는 대로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심의 상정할 예정이며, 승인을 받으면 2025년에 실시설계·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구 또한 설계비 예산을 편성해 도봉서원 중건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실무협의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영국사 유구 보존 및 도봉서원 중건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6일 제1차 회의를 했다. 실무협의체는 대한불교조계종, 사단법인 도봉서원,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도봉문화원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 각 단체는 영국사 유구 보존 및 도봉서원 중건에 대한 실무 방향을 논의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10년 넘게 지연된 도봉서원 중건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유교와 불교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는 상생활용방안으로 도봉서원이 우리 구의 문화유산으로서 더 빛날 수 있도록 중건하겠다"고 말했다.

정암 조광조를 기리기 위해 1573년 건립된 도봉서원과 각석군(刻石群 : 글자 등을 새긴 돌 무리)은 2009년 서울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도봉구 문화유산이다.

구는 2011년 노후한 도봉서원을 복원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발굴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도봉서원 이전인 고려시대의 영국사 터임을 증명하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이에 따라 영국사와 도봉서원 터를 두고 불교와 유교 간 활용방안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구는 이견을 좁히고자 관련단체와 협의했고 지난 2월 사단법인 도봉서원 이사회에서 주요 불교 유물 발굴지를 제외한 곳에 서원을 중건하는 상생활용방안을 결의했다. 올해 7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에서도 영국사의 유구를 보존하고 도봉서원을 중건하는 상생활용방안을 협의하기로 화답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prince@yna.co.kr

<▼도봉서원 복원초기 조감도>

◆도봉서원과 각석군(道峰書院과 刻石群) -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28호◆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24-2, M2QH+5H 서울특별시=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당시 이곳은 양주목 관할이었고, 양주목사 남언경이 지역 유림들의 뜻을 모아 세운 것이다. 율곡 이이에 따르면, 서원 자리는 옛날에 영국사(寧國寺)란 절이 있었던 곳으로 풍광이 아름다워 조광조가 생전에 자주 찾았던 곳이라 한다.

 

  창건 직후 선조는 친히 '도봉(道峰)'이라는 편액을 써서 내려주었고 이곳은 사액서원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사당과 강당이 불타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숙종 때에는 송시열의 위패도 같이 모셨다. 그러나 경종 때 소론이 집권하면서 퇴출시켰다가 영조 말에 다시 모셨다. 이때 영조가 선조처럼 편액을 써서 내려주었다.

 

  고종 시기인 1871년(고종 8년)에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 1903년(광무 7년)에 지역 유림들이 제단을 세웠고 이후 매년 봄과 가을마다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제사는 다시 중단되었고 제단은 소실되고 말았다.

 

  1971년에 양주향교의 남궁복이 발의하여 발족된 도봉서원재건위원회는 1년 뒤인 1972년에 서원을 복원했다. 이후 별 탈 없이 오늘에 이른다. 지금도 유림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며, 향사일은 매년 음력 3월 10일과 9월 10일이다.

 

  현재는 정비사업으로 인해 위 사진에 있는 서원의 건물은 헐어 없어졌고 터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2011년 정비사업이 시작되었다는데 정말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인듯하다.

 

  2012년, 문화재청과 서울문화유산연구원 발굴조사단은 도봉서원 터에서 고려시대의 금강령과 금강저를 비롯한 여러 유물들을 발견했다. 발굴된 유물들의 제작 시기는 12세기 이전으로 보이는데, 특히 금강령과 금강저는 그 제작 수준이 매우 뛰어나 국보나 보물로 지정받을 만하단 평가를 받았다.

 

  서원 터에서 고려시대 불교 유물이 나온 까닭은, 상술한 바와 같이 원래 그 자리에 영국사란 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 나온 금강저와 금강령을 비롯한 출토품 10점은 2021년 8월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이란 명칭으로 보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출처: https://sugisa.tistory.com/entry/「제2기-역사도시-서울-기본계획」2327년 [晛溪 斗井軒 Sugisa: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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